■ 속리산 묘봉[ 妙峰] 874m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속리산 북서쪽 능선상에 자리잡고 있는 상학봉과 묘봉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 문장대(1,054m)에 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나간 암릉상의 바위 봉우리들이다. 속리산의 서북능선은 수백년 노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기암과 수직 단애의 암릉 구간으로 문장대에서 활목고개 방향으로 관음봉(985m)~두루봉(887m)~묘봉(874m)~상학봉(834m)~강단바위봉~매봉(610m)의 암봉이 즐비하게 늘어선 바위능선이다.
공룡의 등비늘 같은 기묘한 바위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공룡바위를 비롯하여 돼지바위, 애기업은바위, 문바위 등이 아기자기하게 연이어져 지루한 줄 모르고 산행을 할수 있다.
상학봉에서 계속하여 뻗어나간 암릉은 매봉(575m)과 미남봉(610m)을 빛어 놓은 다음, 활목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도를 높이며 금단산(746m)과 덕가산(707m)을 빛어 놓고 그 여맥을 달천 상류인 박대천에 가라 앉힌다.
활목고개 또는 토끼봉에서~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까지의 속리산 서부능선코스가 아마도 속리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구간일 것이다.충북 보은군에서는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뻬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를 "충북알프스"로 정하고 1999년5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상학봉~묘봉 등산코스는 예전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채석장터를 경유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나, 요즘에는 그 반대 방향인 화북면 운홍리 화평동에서 살구나무골과 암릉을 경유하여 오르내리는 코스가 인기를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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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시간: 9시30분~13시30분(4시간)
2.산행코스: 묘봉두부마을~운흥리마을회관~
운흥리마을회관-갈림길-통천문-상학봉-묘봉(인증)-북가치-미타사-용화정공원
3.산행거리 : 8.4K
무더운 여름날 속리산 묘봉, 본의 아니게 네번째 탐방하고 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