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살인 게임이라는 충격적인 소재 때문에 소설이 발간되었을 당시에도 큰 논란이 되었으며, 영화 개봉 당시에는 R15판정을 받고 학부모 단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상영 중지 운동도 추진되었다. 그러나 제 13회 도쿄 국제영화제의 초대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분만에 완전 매진 되는 등의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조금 수위가 지나친 폭력성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개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줄거리: 21세기, 일본 사회는 국가의 붕괴가 이야기될 정도로 문란해진다. 완전 실업률 15%, 등교 거부 학생의 수는 80만명에 육박하며 교내 폭력으로 순직한 교직원의 수만 1200여명으로 추산된다. 남자 주인공인 나나하라 슈야의 아버지도 직업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실직자다. 슈야는 유치원 때 어머니를 여의고, 중학교 입학하던 날 아버지가 목을 매달아 자살한 충격적인 장면을 접하게 된다. 집에서 목을 매단 아버지의 몸 전체에는 '슈야 , 힘내라..'라고 쓰인 휴지가 감겨 있다. 양친을 잃고 보호시설에서 친구 노부와 함께 성장한 슈야는 어느새 중 3이 되고, 좋아하는 여학생 나카가와 노리코를 비롯한 42명의 클래스 메이트들과 수학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버스가 도착한 곳은 무인도의 한 폐교. 그곳에서 세이와 중학 3학년 B반 학생들은 2학년 때 담임인 키타노를 만나게 되고, 자신들의 B.R법의 대상으로 추첨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B.R, 즉 배틀 로얄법은 국회의원들이 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통과시킨 살인 게임 법안이다. 학생들은 3일 동안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무인도에서 서로를 죽여서 단 한명만 살아남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의 목에는 도청, 폭파, 심장 박동수 체크 등이 가능한 목걸이가 걸려 있어 금지 구역 안으로 들어가거나 목걸이를 풀으려고 할 경우, 그리고 3일 내에 1명 이상의 학생이 살아남았을 경우 자동으로 폭발해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아가도록 되어 있다.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지만, 교사 키타노가 노부를 비롯한 두 명의 학생을 죽이자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한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가방 안에는 빵과 물, 회중 전등, 나침반, 지도와 무기가 들어 있다. 무기는 무작위로 선정되어 슈야의 냄비 뚜껑,노리코의 망원경 등 쓸데없는 것에서부터 일본도, 낫, 권총, 기관총, 석궁 등의 강력한 살인무기까지 들어 있다. 그리고, 반칙은 없다. 죽일 것 인가, 죽을 것인가. 배틀 로얄은 시작된다. ===================== 음...잼이써...//_// 넘..잔인하고..죠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