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지의 미래
세계문화유산 등재지의 미래
©Getty Images
전 세계에는 약 1,000개에 달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존재하며 약 830개가 문화유산이다. 이 세계 유산들은
문화적, 역사적 및 과학적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보존을 위해 국제적인 협약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50개가 넘는 세계유산이
현재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으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보수 작업을 받는다 해도
곧 폐허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을 통해
위험에 처해있는 문화유산 15개를 알아보도록 하자.
리버풀 해양 산업 도시,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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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리버풀의 역사적인 중심가와 항만은
18세기와 19세기 전 세계 주요 무역 센터들
가운데 하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버풀 해양 산업 도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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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2012년 이 유산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역사적인 항만 지역의 재개발 계획이 이유였다.
샤크리스얍즈 역사지구,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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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우즈베키스탄 남쪽 고대 실크로드가 지나가던 곳에 위치한
샤크리스얍즈 역사지구는 2000년 전에 건설되었다.
이 역사지구는 14세기와 15세기에 케시 지역의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중심지였으며 티무르 왕조 시대의
기념물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Photo: Wikimedia/CC BY 2.0)
샤크리스얍즈 역사지구,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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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지구와 건물들을 파괴해 관광 인프라 시설을
건설한 결과로 유네스코는 2016년 샤크리스얍즈
역사지구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2.5)
알레포 고대 도시,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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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알레포 고대 도시는 기원전 제 2천년기부터
여러 갈래의 무역로가 교차하던 곳에 위치해 있다.
알레포는 히타이트인, 아시리아인, 아랍인, 몽골인
그리고 오스만인들을 포함해 많은 민족과
제국의 흥망성쇠를 목격했다.
알레포 고대 도시,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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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시리아 내전과 갈등을 이유로
2013년 시리아의 다른 도시 여섯 곳을 포함해
알레포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코소보 중세 유적지,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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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중세 유적지의 주요 건물 네 곳은
비잔틴-로마네스크 기독교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코소보 중세 유적지,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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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코소보에서 증가된 정치적 불안정 때문에
2006년 이 유적지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정치적 불안정으로 유적지의 관리와 보존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찬찬 고고 유적 지대,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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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치무 왕국의 수도였던 찬찬은 흙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도시이다.
치무 왕국은 15세기에 전성기를 맞았으며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찬찬 고고 유적 지대,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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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1986년 찬찬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했다.
찬찬은 도시 인프라 시설의 개발 뿐만 아니라 재이전 문제,
법적 토지 소유, 불법 농경 관행의 위협을 받았다.
키레네 고고 유적,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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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Ancient History Encyclopedia에 따르면, 키레네는
헬레니즘 세계의 주요 도시였으며 그리스의 섬
테라(산토리니)에 살았던 사람들이 건설했다.
후에 키리네는 로마의 영토가 되었으며 262년에
지진이 발생해 365년 멸망할 때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키레네 고고 유적,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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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bya Observer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으로 유적들이 손상됨에 따라 2016년에
리비아의 다른 다섯 도시를 포함해 키레네 유적을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예루살렘 구 시가지와 성벽,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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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여러 종교의 발상지라고 알려진 예루살렘의 문화적 중요성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7세기에 건립된 이슬람 사원인 바위사원 (Dome of the Rock)은
아브라함의 희생이 이루어진 곳이며 예언자 무함마드가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예루살렘 구 시가지와 성벽,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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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1982년 예루살렘을
위험에 처한 세곙 유산으로 지정했다.
예루살렘은 종교 분쟁으로 인한 파괴, 도시 개발 계획,
관리와 유지 부족 등 많은 이유로 위기를 겪고 있다.
사마라 고고 유적 도시,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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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사마라는 9세기 동안 강력한 이슬람 왕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아바스 왕국의 수도이다.
아바스 왕국은 튀니지부터 중앙아시아까지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Photo: Wikimedia/CC BY 3.0)
사마라 고고 유적 도시,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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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2007년에 사마라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으며 같은 해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사마라 유적 도시는 현지 당국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해
위험에 처해 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움베르스톤과 산타라우라의 초석 작업장,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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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칠레 북쪽의 팜파스 고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움베르스톤과 산타라우라의 초석 작업장은 20세기 초에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커뮤니티를 이룬 곳이다.
이 작업장은 1950년대 폐쇄되어 유령 도시로 변했다.
움베르스톤과 산타라우라의 초석 작업장,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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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파카 지진으로 이 지역이 피해를 입자
유네스코는 2005년 이 유령 도시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비엔나 역사 지구,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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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일찍이 켈트족과 로마인들의 정착지로 시작해
중세 바로크 시대의 도시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비엔나는 유럽 음악의 본고장으로 번영을 누렸다.
비엔나 역사 지구,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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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2007년 비엔나 역사 지구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고층 건물을 짓는 등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역사 지구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포토시,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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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해발 4,000미터에 위치한 포토시는 16세기
은광산의 개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 지구였다.
포토시,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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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광산 개발로 Cerro de Potosí 산이
삭마 작용을 겪음에 따라 유네스코는 2014년
포토시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아부 메나,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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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신성한 도시, 성당과 수도원 그리고 기독교 순례자들의 성지인
아부 메나는 3세기 말에 순교한 메나스의 무덤 위에 건설되었다.
(Photo: Flickr/CC BY 2.0)
아부 메나,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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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고
결과적으로 여러 구조물들이 붕괴하게 되면서 유네스코는 2001년
아부 메나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Photo: Flickr/CC BY 2.0)
아스키아 무덤,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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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1495년에 건설된 이 17미터 피라미드 구조물은
송가이 제국의 황제였던 아스키아 모하메드 1세가
묻힌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아스키아 무덤,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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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말리 내전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2012년 이 무덤을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4.0)
포르토벨로 산 로렌소 ,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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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파나마의 카리브 해에 있는 포르토벨로 산 로렌소는
17세기와 18세기 대서양 횡단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스페인이 건설한 요새이다.
포르토벨로 산 로렌소 ,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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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2012년 유지 보수의 부족과 도시 개발 등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이 요새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코로,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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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1527년에 건설된 도시 코로는 현지 전통 양식,
스페인 이슬람 양식, 앤틸리스 문화 그리고
네덜란드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도시이다.
코로,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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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sonian에 따르면, 2년 동안 내린 엄청난 비로 인해
여러 건물들이 손상되면서 유네스코는 2005년 이 도시를
위험에 처한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출처 : Star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