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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치 : 경북 문경, 충북 괴산,
* 산행일시 : 2022년 07월 03일
* 회차 : 대간 63-8
* 산행코스 : 장성봉-막장봉-악휘봉-은티재-주치봉-마당바위-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시루봉-용바위-마당바위-이만봉-곰틀봉-고사리밭 등-사다리재-분지리 안말
이번 주 백두대간 있는데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계속 있었다.
가끔 소나기만 올려나..!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보니 운이 좋아야 산행이 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28인승에 많은 사람들이 취소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은 날씨가 괜찮다 어쩌다 소나기 예보만 있을 뿐이어서 가벼운 우의를 하나 챙기고
혹시 몰라서 750ml 물을 3개를 챙겻다.
하지만 오늘 산행하는 데 있어서 정말 덥기도 하고.
그 물도 모자랐다.
다들 더위를 먹어서인지 물 부족으로 힘든 산행을 했다.
이 백두대간 구간 중 희양산 구간은 암릉으로 힘든 곳이다.
구왕봉에서부터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 하고 또 희양산을 오르는데도 밧줄을 타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거리도 있지만 날씨가 덥고 물도 중간에 보충할 길이 없어서 힘든 산행이 아닌가 한다.
버리미기재
위치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산 66-12
버리미기재는 전설
아홉 번 시집을 가서 낳은 자식들을 “벌어먹이던 팔자가 쌘 주막집 과부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넘나들었다는 뜻으로 버리미기(”벌어먹이다“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비롯한 지명)라고 전해온다는 설과 보리먹이로서 버리(보리)와 먹이(미기)의 합성어로서 '버리미기'라는 지명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문경새재가 양반들이 과거나 출세를 위해서 넘나들었던 영남대로라면 대야산 주변의 고개들은 민중들이 넘나들었던 길로써 궁핍한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용했던 길이라고 전해진다고 한다.
장성봉
장성봉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 서쪽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떠받치고 있는 숨은 명산이다. 1/ 5,000지도에는 높이가 907.8m로 표시되어 있다.
산 이름이 그렇듯 마치 거대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보는 듯한 장성봉은 북쪽으로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희양산(99 9m)에서 서쪽으로 꺾었다가 악희봉(843m)을 솟구친 후, 다시 직각으로 꺾여 남쪽의 대야산(931m)으로 치닫다가 악희봉과 대야산 중간쯤에 이르러 우뚝 솟아 있다.
이 때문에 장성봉을 중심으로 12시 방향인 북쪽 악희봉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구왕봉(898m), 희양산(999m), 애기암봉(731m), 둔덕산(970m), 대야산(930.7m), 군자산(910m) 등이 원을 그린 듯 에워싸고 있어 제법 심산유곡에 들어선 것처럼 느껴지는 산이다 .
또, 북쪽의 깊고 긴 계곡이 봉암사 계곡인 봉암용곡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튼 장성봉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일원의 주말 산행코스로 이용되는 여러 산들 중에서 아직까지는 가장 조용하고 오염이 안된 산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자랑이다.
등산로가 확실하지 않고, 산 속에 들어서면 이따금 사람을 보고도 놀라는 기색없이 발길을 옮기는 노루와 토끼, 그리고 희귀식 물인 솜다리(에델바이스)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장성봉이 얼마나 오염이 안된 산인가를 입증하고 있다.
오늘은 일전에 시작한 버리미기재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이 장성봉을 오르는데 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이었다.
대체적으로 악휘봉까지는 육산으로 딱히 어렵지 않은 산행이 이어졌다.
오늘은 알바를 하지 않네 많이 끝나기 무섭게 정상 100m 못 미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을 하는 바람에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알바를 하게 되었다.
이곳 정상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급경사 코스이고 거리는 약 2km 정도 되고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부터 악휘봉까지는 능선길이지만 오르락내리락 고도차가 있는 등산로이다.
막장봉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막장봉은 백두대간의 희양산과 대야산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산입니다.
속리산(1,058m) 근처의 여느 산이 거의다 그렇듯이 막장봉과 장성봉도 제수리재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뛰어납니다.
또한 주변의 희양산(999m), 대야산(931m), 군자산(948m) 등 경치가 뛰어난 명산들을 조망하기에도 좋습니다
막장봉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다른 산들과는 좀 특이하게 재밌습니다.
절말의 살구나무골에서 시묘살이계곡을 볼때 계곡이 마치 광산의 깊은 갱도처럼 보이고 그 깊은
갱도의 끝(막장)에 솟아 있는 봉우리라서 막장봉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워지는 쌍곡계곡은 괴산에서 연풍방면으로 12km정도에 위치하며 괴산팔경의 하나로 계곡의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쌍곡계곡을 흐르고 있는 냇물을 쌍천이라고하는데, 도 수리고개에서 시작한 맑은 물이 군자산, 비학산, 보가산의 계곡사이로 구비치며 내곡천, 외곡천의 두줄기로 흘러 쌍계라 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골짜기 이름도 쌍곡이라 하였다.
쌍곡계곡은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고쌍벽, 곡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곡장암등 구곡을 이루며 푸른숲과 기암절벽 사이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화양동, 선유동과함께 명승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봉에서 약 700m쯤 진행하면 막장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막장봉까지는 왕복 800m 정도이고 약 25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막장봉을 가는데 작은 오르락 내리락이 제법 있고 마지막에 계단을 타고 올라야만 되는 곳이다.
하지만 날씨가 밝았다면 조망이 참 좋은 곳이 아닐까 한다.
장성봉에서부터 악휘봉까지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6.4km 정도 되었다.
악휘봉 가는 중간에 조망이 좋은 곳이 있으면 아침 일출을 봐야지 하면서 그냥 갔는데.
조망이 되는 곳이 없었다.
악휘봉 삼거리에서 악휘봉까지는 약 400m 정도 되는데 오늘 일출이 5시 10분경인데.
삼거리에 5시 1분에 도착을 했다.
악휘봉이 근처라고 알림이 울리고 가능하면 악휘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겠다 생각에 악휘봉으로 향했다.
악휘봉에 도착을 했는데 5시 9분 저 멀리 문수봉에서 일출이 있는데.
그곳에 구름이 있어서 일출이 늦어지고 있었다.
결국 구름 때문에 오늘의 일출은 5시 20분에 시작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저렇게 많은 구름 사이도 일출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날씨 예보로 구름이 많다 하여 오늘 기대를 많이 할 수 없었는데.
다행하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구름이 있어서 그런지 황금색의 구름과 어우러진 일출이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일출에 물든 황금빛 구름이 정말 일품인 것 같다.
이곳에서 단체 사진도 담고 또 이런저런 개인 사진도 촬영하고 20여분을 일출과 함께 풍경과 인물 사진을 담았다.
악휘봉
악휘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악휘봉의 정상 부근은 온통 기암괴석과 노송군락으로 어우러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감에 절로 고개를 숙이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천혜의 볼거리 외에도 악휘봉 산자락에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우선 등산로 초입 장바위 마을에 있는 유서깊은 반계정이그것이다.
2층 누각으로 되어있는 반계정은 조선조 영조 1년(1725년)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을 지낸 장암 정호가 노후에 후손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마분봉을 연풍사람들은『말똥바우』라 부르며『말똥바우』에 비가 묻어 오면 바쁘게 비설겆이를 한다.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의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말똥이 사발을 엎어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 듯 하다.
일출이 있고서 해가 뜨니 산들이 햇빛에 의하여 수묵화를 연상할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어렴풋하고 희미한 산 능선들 정말 보기 힘든 일품의 풍경이 아닌가 한다.
다들 내려갔는데 나만 혼자서 이 풍경을 담고 있었다.
희양산 쪽에도 멋진 산그리메가 있다.
온통 금색의 아침 풍경이 너무 이채롭다.
이곳 악휘봉에 오르면서 이 촛대바위를 담았는데.
일출과 어우러진 촛대바위가 너무 멋진 예술인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 발걸음을 구왕봉으로 옮겼다.
넓은 마당바위에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서 이제는 각자 자기 페이스에 맞게 산행이 시작되었다.
풍경도 담으면서 구왕봉으로 향한다.
저기 저 제일 높은 봉우리가 악휘봉인 것 같다.
은티마을
충북 괴산군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東은 중리 부락 北은 삼풍리 南은 경북 가은과 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부락으로서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연풍면지 응여리 문헌에 의하면 조선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지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동절목엔 인시동의 인촌리로 기록 1910년 경술국치의 왜인들이 의인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었다 하여 은티로 개칭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에 따라 주치동 진촌응암조 봉중리를 병합 주치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주진리라 하였으며 8,15광복후 행정구역 세분화에 따라 주진리를 3개마을로 나눠 중 우리마을을 은티라 칭했다
퐁수지리설에 의하면 은티는 여궁혈에 자리하고 있어 동구에 남근을 상징하는 물체를 세워야 마을이 번창하고 주민들이 아들을 많이 낳을수 있다고 하여 동구 송림안에 남근석을 세워놓고 매년 음력 정월초이튼날을 정제일로 마을의 평안과 동민 가족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지를 올리며 제가 끝나고 나면 한자리에 모여
음복을 하고 제물을 나눠 먹는 등 고사를 지내고 있다
풍수상 자궁혈자리라서 동리입구에 남근석과 남성성을 상징하는 전나무를 심고 철마다 마을안녕을 비는
동고제를 올린다.
영원한 청춘 막둥이성 행님아 괴상한 산이 많아서 괴산이 아니구유 느티나무가 좋고 오래돼서 槐山이유
괴산군에만 수령100년이 넘는 槐樹가 110樹에 그중 50樹는 300년 이상이구요 천연기념물 지정 느티나무가 19그루에 장연면 오가리느티나무는 무려 900살 槐山이란 地名두 607년
은티재이다.
이곳은 처음인 듯한데.
이곳부터 주치봉을 오르는 험난한 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난 그리 힘들지 않아서 주치봉으로 바로 올랐다.
주치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어서 오르는 사람들은 조금씩 처지기 시작했다.
난 그래도 그렇게 힘을 많이 소비하지 않아서 쉽게 주치봉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주치봉 (周峙峯)
683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저진리/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목리
이렇게 해서 올랐던 주치 봉인데.
이제 시작이다.
구왕봉으로 오르는 길이 더 험난하고 힘들다.
가끔 이렇게 한두 그루씩 나리꽃이 피어 있었다.
구왕봉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본 풍경이다.
파란 하늘도 좋지만 이렇게 구름이 있어도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 더 멋진 것 같다.
구왕봉(898m)
신라헌강왕5년 879년에 지증대사가 九山禪門 중 하나인 봉암사를 희양산자락에 개창할 때 그 곳에 살 던 아홉 마리용이 이 곳으로 옮겨와 터를 잡으니 구왕봉이라 함
드디어 구왕봉에 도착을 했다.
아마도 이곳 구왕봉을 오늘로 2번째로 와본 것 같다.
예전에 희양산이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되었을 때 이곳을 찾았는데.
요즘에는 100대 명산에서 제외되다 보니 산행지로 잡히지도 않는다.
오늘 백두대간 하면서 다시 한번 이곳에 찾은 것이다.
저 앞이 희양산이다.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먼 것 같기도 한데.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산행이 아닌가 한다.
예전에 이곳 구왕봉에 오를 때 이렇게 밧줄을 잡았나 기억이 없다.
분명 바위는 탄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밧줄을 타야 했는지는 기억이 없다.
지름티재
지름티재이다. 지름길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은 0.5㎞ 은티마을은 3.0㎞, 희양산은 1.5㎞
구왕봉을 지나서 이곳 지름티재에 도착을 했다.
이전 생각이 나는 듯하다.
이제부터는 정말 힘든 산행이 시작된다.
구왕봉 조망이 잘 되는데 정말 암릉이다.
등산로가 제법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어서 많은 밧줄을 타고서 하산을 해야만 했다.
이곳 희양산에 도착을 하니 이렇게 곳곳에 산수국이 만발해 있다.
이제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밧줄을 타고서 조심조심 올랐다.
결국 직벽을 오를 때 배낭 멜빵에 매달아 놓은 카메라를 놓쳤다.
그렇지 않아도 오면서 카메라를 멜빵에 고정하는데 부자연스러웠는데..
직벽을 오르면서 놓쳤다.
한 여자분이 직벽을 오르면서 힘들었는지 쉬고 있었는데.
내가 다 올라서 카메라가 위 돌에 걸려서 떨어트리는 바람에 바로 아래에 멈추리라 생각했는데
계속 굴러서 그 여자분으로 향했다.
피하라고 소리쳤는데 다행인 것이 그 여자분이 손을 내밀었는데.
그 카메라가 손으로 들어갔다.
카메라가 고장 난 것이 아쉬운 것이 아니라 뒤에 오는 사람이 다칠까 봐서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하게 다치지는 않았고 카메라는 고장으로 사진도 담기지 않았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서 그분은 힘들어 쉰다고 하여 나 혼자 희양산으로 향했다.
어쩔 수 없이 이제부터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야 했다.
건너편의 구왕봉의 모습이다.
희양산으로 향하는 곳에는 이렇게 암릉도 참 멋지다.
희양산 (996.4 M)
높이 : 999m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설악산 울산바위에 필적할 거대한 바위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백두대간의 신령스런 암봉>희양산(999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신령스런 암봉이다. 인근의 조령산(1026m)이나 백화산(1064m)보다 낮으나 빼어나기로 보자면 단연 으뜸이다. 희양산 봉암사 개산조인 신라시대의 승려 지증대사(824~884년)는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어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희양산 자태를 칭송했다고 전한다.
정상에서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발 아래로 봉암사와 봉암용곡이 보이고, 그 너머로 대야산과 속리산 줄기가 날카롭게 솟아있다. 서쪽으로는 장성봉, 악희봉, 군자산 등 충북 내륙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동북쪽 조망은 끝없이 펼쳐지는 백화산, 운달산, 주흘산 줄기가 연꽃잎이 피어난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희양산은 충북의 괴산과 경북의 문경에 걸쳐 거대한 하나의 바위덩이로 이루어진 듯 당당한 위세를 뽐내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쪽은 시루봉, 서쪽으로는 구왕봉으로 이어져 나가며 기세를 진정시키지만, 동남서쪽으로 노출된 암장능 곡클라이밍 코스로 다시 없이 좋아 이미 여러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거대한 화강암벽은 설악산 울산바위에 필적할 만 하며, 암벽 하단부인 2백여m의 슬랩과 암벽은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상 남쪽 아래 유서깊은 봉암사가 있고, 옥석대와 그 주변 일대에 펼쳐진 옥석계곡의 뛰어난 정경은 등산의 또 다른 맛을 준다.
다른 설명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희양산은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희양산은 그 모습이 우뚝하고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데다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있어 주변의 산에서 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다고 한다. 봉암사를 창건한 신라 헌강왕 때의 고승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이곳에 와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 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고 한다
봉암사에는 지증대사적조탑비, 지증대사적조탑, 원오탑비, 정진대원오탑, 삼층석탑,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어 주변의 산에서뿐만 아니라 먼 산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마애본좌상 등 역사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희양산이다.
이번이 아마도 5번째쯤 되지 않나 생각 든다.
요즘은 찾기도 어렵지만 멋진 희양산 풍경을 담아간다.
다음에 가야 할 능선이다.
오늘은 저곳 이만봉까지만 가고 그다음에 백화산을 거쳐서 조령산으로 향한다.
희양산성(曦陽山城)
백두대간 희양산과 시루봉 사이 안부(鞍部), 문경시 가은읍 원북 안성골 위에 쌓은 신라의 고성(古城)으로 높이 1~3m, 폭 4m, 길이 150여 m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성곽외벽이 괴산군 연풍면 중리 은티마을쪽을 향하고 있고, 안부의 성곽에 지금도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희양산성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 있는 희양산(999.1m)의 북쪽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은티)와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의 고개(850.5m) 일대와 그 동남쪽 바로 아래 산사면에 축조된 석축 산성이다.
능선 위에 있는 성벽은 전체 길이 288m, 높이 1~2m, 상부폭 1m 내외로 북쪽을 지키고, 사면의 성벽은 남쪽을 방비하며 연장 130m, 높이 1~3m, 상부폭 1~2m이다. 계곡에는 물이 빠져 나가도록 큰 돌로 사이가 약간 뜨게 축조하였다. 성돌은 자연석과 함석을 사용하였으며, 능선의 성벽은 약간 조잡하고 사면의 성벽은 치밀하다. 성벽이 없는 곳은 자연 암벽으로 되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산성의 주된 방어 방향이 북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라에서 축성한 것으로 보이며 농성하였을 때는 모든 방위와 방어가 가능한 산성이다. 『여지도서』에는 가은현 북쪽 15리에 옛 성이 있으니 3면이 모두 석벽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증보문헌비고』에도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희양고성에서 후삼국 말기에 경순왕이 후백제의 견훤(甄萱)과 교전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희양산성은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鳳岩寺) 뒷산인 희양산 정상에 쌓은 석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은현 북쪽 15리에 옛 성이 있으니 삼면이 모두 석벽(石壁)이며, 옛 군창(軍倉)이 있었다.” 하였으며, 증보문헌비고 관방조에는 “희양고성(曦陽古城)은 여람(동국여지승람)에 가은패현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삼면이 모두 석벽이다.” 고 하였다. 문경현지에도 같다.
삼국말기에 경순왕(敬順王)이 이 성에서 견훤과 싸웠다고 하며 삼국사기 견훤왕조에는 “3년 10월 견훤이 가은현을 포위하였다가 이기지 못하고 돌아갔다.” 고 하였으니 싸웠다면 이때가 아니였나 추측된다. 또 「문경현지 영조본」에는 봉암사에는 신라 경순왕이 창건한 극락전(極樂殿)이 있으며 본조(조선조) 세조대왕의 어첩(御帖)이 그 가운데 있다.”고 하였으니 경순왕이 이곳까지 왔었다고 추측은 되거니와 과연 후삼국말기의 혼란이 극심할 시기에 임금이 여기까지 거동했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희양산(999m)은 삼면이 발을 붙일 수 없는 층암절벽이며 원북리 한배미쪽에서 오를 수가 있고, 충북 연풍 은티마을에서 오를 수 있는 길이 한 곳 있다.
희양산성은 백두대간의 주령중 가장 바위석벽이 웅장한 산이다. 이 산의 성은 괴산, 연풍방면에서 남으로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쉽고 남에서부터 오는 적도 넘을 수가 없다. 축성방법은 남쪽과 서쪽의 석벽 정상과 북쪽, 동쪽의 능선위에 돌로 쌓았으며 주위는 넓지 않다. 충북쪽 오봉정에서 넘어오는 단 하나의 길이 있을 뿐이다. 그 정상에서는 괴산 청천방면도 감제할 수가 있어 위치상으로는 중요한 곳이다.
6.25전쟁때 7월 21일 괴뢰군은 3번국도로의 진격이 어려워 이 오봉정 샛길로 넘어와 가은 옥녀봉을 공격한 사실로 보아 희양산성의 중요성이 증명되고 있다. 이 희양산 아래는 신라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봉암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의 수려한 경관은 소금강이라 일컬어 왔다. 고운 최치원의 필체인 야유암(夜遊岩), 기연(妓淵), 백운대(白雲臺)는 천하의 절경이다.
희양산성이다.
상당히 무덥다.
물이 거의 다 떨어져서 어쩌나 하면서 산행 속도를 상당히 낮췄다.
힘들면 물을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물은 200ml만 남았는데 아직도 5km는 더 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만봉[二萬峰]
높이 : 991m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만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백화산과 희양산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이만봉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서 충북 괴산과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길에 솟아 있다.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성골을 중간에 두고 희양산(999m)과 시루봉(914.5m), 이만봉(989m)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백두대간이 백화산(1063.5m)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뇌정산( 991.4m)을 맺어놓고 이만봉과 시루봉을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만봉이란 산 이름은 옛날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과, 또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신빙성이 없고, 한문으로 산 이름을 적을 때 별 뜻이 없이 이만봉이라고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산행시작은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앞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충청북도 연풍면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보통 희양산과 백화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주능선을 타고 지나가기 때문에 이만봉만 등산하여 이만봉의 묘미를 알기 어렵다
이만봉에 도착을 했다.
바람도 없고 무덥고 힘든 산행이다.
곰틀봉
곰틀봉이라는 산 이름 유래는 옛날이 산속에 곰이 서식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지금은 곰은 보이지 않으나 멧돼지, 너구리, 삵쾡이, 토끼, 꿩 등은 아직까지 상당히 많다고 했다.
곰틀봉이다.
예전에는 고사목에 곰틀봉이라 쓰여 있었는데.
나무가 넘어지고 보이지 않았는데.
누가 이렇게 정상 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다.
사다리재
사다리재는 분지리 사다리골의 뒤편 고대이다.
괴산 분지리와 가은 원북리를 연결하는 오솔길과 교차하는데 분지리 길은 남아있지만 반대편 길은 흔적이 없다.
암릉은 아닌데 능선의 양편이 너무 가파라서 오르내리는 경사가 급하여 마치 사다리를 타는 것과 같아서 붙여 졌다.
미전치(薇田峙) 라고도 하며 고사리밭등으로 부르는 고개로 이곳을 넘나들던 연풍 분적골 사람들이 고사리가 많다하여 고비 미(薇:고비미)자를 써서 미전치라 한다.
분지리 안말까지 1.9km는 접속로입니다. 상당히 고약한 내리막 길입니다.
고사리밭등
미전치(薇田峙) 라고도 하며 고사리밭등으로 부르는 고개로 이곳을 넘나들던 연풍 분적골 사람들이 고사리가 많다하여 고비 미(薇:고비미)자를 써서 미전치라 한다.
이곳에서 일행이 올 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힘들고 땀났던 몸을 조금 쉴 수 있었다.
하산길도 조금 가파르고 돌길인데.
이곳저곳에 이렇게 산수국이 이쁘게 피어 있었다.
이렇게 하여 오늘 산행을 마쳤는데 산행이 정말 힘들었나 보다.
다들 물 부족으로 힘들어했으며 일부는 더위도 먹었나 보다.
산행에 필요한 트랙은 내가 별도로 제공 하고 있다.
위와 같이 각각의 위치의 봉우리 및 재등에 설명을 포함하고.
갈림길에서는 길의 방향을 알려주고
또 블랙야크 인증지에는 잊어버리지 않도록 인증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트랙을 따라가기 하면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나름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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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백두대간 공지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음주에 이구간으로 대간 진행 예정인데 트랙다운받고싶은데 가능할까요? 트랭글쓰는데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