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최강희의 팬이라 철저하게 팬심으로 보러갔습니다.
신파극이라것을 좋아하지 않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메마른 감성에 그리 좋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이고 그냥 철저하게 상업적인 영화가 좋더라구여.
어머니와 딸이 보면 어머니가 딸에게 좋은 반찬 좀 해주고 딸이 어머니에게 효도를 하는
약빨이 한 1주일 가지 않을까 하는 영화입니다.
팬심으로 보러 간것 치고는 영화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강짱의 연기력에 크게 점수를 주지 않았던 저인데 이번 연기는 상당히 놀랍더군여.
사투리는 제가 그쪽 사람이 아니라서 평가를 못하겠는데 그부분이 어색하다면 그것을 빼고는 열연을 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같이 연기하신 김영애씨의 내공이 상당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좋더라구여.
최강희의 거친 연기와 김영애의 호흡도 좋았고
영화 중간 중간 재미있는 장면및 설정도 적절해 보였습니다.
뭐 흡연 하는 장면은 너무 너무 자연스러웠다란..ㅋㅋㅋㅋ
남자들이 봐도 괜찮을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종류를 굉장히 싫어한다면 별수 없지만여.
남자들도 몇분은 우는것 같더라구여.
구질 구질하게 슬픈 영화로 몰고가는 유치함 없이 잘 만든것 같습니다.
전 재미있었어여...팬심 빼고도 말이죠 뭐 최강희가 안나왔으면 보러가지는 않았겠죠.
올해 개봉한 한국여자배우중 머더의 김혜자를 빼고는 연기 젤 잘한것 같습니다.
볼만해여 그리고 보러 가주세여!!!! ^^;;
첫댓글 저도 영화 참 좋아하는데, 해운대 이후, 극장엘 가지 않았네요. 잘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요즘 안보다가 강짱 때문에. 쥬얼리 서인영 활동 잘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안그래도 보고싶어 보러가려고요 ㅎㅎ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근데 제목이 왜 애자인가요?
주인공 이름이 박애자입니다.
최강희 담배 피는 사진 올려드려요?ㅎ
설마 없겠습니까??
강짱은 왠지 모르게 진리...
진리는 아니고 truth
전설이 아닌 레젼드 ㅋㅋㅋㅋ 예전에 비스게에 궁금해서 올리셧던분 생각나네요 ㅋㅋ
저도 영화 봤었는데... 최강희의 개성 강한 역할 ..생각보다 자연스럽더군요...나름 신선했습니다... 이번주 흥행 1위라던데...보실분들 보세요... 아 그리고 배수빈은 앞으로 밍숭한역 하지 말고 애자에 나왔던 역할같이 뺀질이역 했으면 하네요... 상당히 그쪽에 어울리더군요..ㅋㅋ
뺀질거라고 능청스러운건 의외로 어울리더군여. 밍숭한역하면 사람이 느끼해 보이더라구여.
제가 봐도 괜찮았다니깐요~ㅋ
저도 큰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저도 오늘 보고왔습니다ㅋ영화 상당히 괜찮던데요???ㅎ
다들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니 평점도 높더군여.
어제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그 오빠랑 결혼 하는 여자분 찾아보니 송민지라던데, 처음 나올 때 故이은주양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분 출산한 다음에 보여준 애자와의 그 연기 엄청 웃겼습니다.
한때나마 비스게를 평정했던 김인서도 나오고 강짱의 레알 흡연연기도 좋았고 ㅋㅋ이은주 복사판이었던 분의 모습에 깜놀하고... 김영애님의 ㅎㄷㄷ한 연기에 감동했던 영화였네요~ 사투리연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아 김인서였군여..익숙한 얼굴인데 생각이 안나더라구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