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관리하는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치간칫솔 또는 치실이다. 치간칫솔이야 그나마 사용하기 수월하다해도 이놈의 치실은 그야 말로 난해하다. 바쁜 시간에 언제 치실붙들고 닦으냐는 문제가 있건만 죽어도 치실은 해야 한다니 아니 그리해야 현대인이라니 참으로 어려운 숙제를 내놓고 사람 약올리는 꼴이다.
그러다가 물총을 하나 마련했다. 정식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물을 분사하여 치아사이를 청소하는 도구이다. 이를 쓰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노냥 쓰는 것을 보고도 집안식구들 중에 나만 사용하는 걸 보면 뭐 그딴 기계까지 필요하냐 이리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무척이나 편리하다. 아무리 치긴 칫솔질을 해도 이걸로 한번 더 뿌려주면 더 깨끗이 청소가 된다.
수압이 무척 강하게 강약 펄스로 쏘아주므로 이게 눈에 닿으면 눈알이 구멍날지경으로 강하다. 보기 보다는 엄청 강하다. 약한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을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다치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게 효과는 짱이다. 어른들은 며칠만해보면 숙달되서 어디 사고로 이어지진 않을 듯하다. 하지만 치간외에 다른 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물론 강약조절은 된다. 하지만 약하게 해도 수압은 세다. 사용 안해보신 분들은 한 번 접해보시라 권하고도 싶다. 제품이 대체로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지만 내구성은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고 이것 저것 좀 알아보고 사시면 될 일이다. 가격도 여러가지가 있다. 나로서는 만족하고 있기에 권해 보는거다. 치아구조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에 이게 효과가 큰 사람도 적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내 경험으로는 치간 칫솔을 하고 그 다음에 이걸로 한번 더 쏴주면 더 깨끗해지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다. 한번 고려해 보시라 적어 본 글이다.
첫댓글 새로운 정보입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