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24일 저녁에 교회에서 할 하모니카 특송을 오늘 리허설 했습니다.,..... 하모니카계에 입문한지 장장(?) 6개월, 딴엔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생각했는데.....그랬는데....아, 무대에 올라가니까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곡이 생각이 안나는고 있죠? 곡은 고요한밤 거룩한밤 하고... 첨밀밀(중국어 예배라서....)... 그리고 징글벨로다....핸드커버랑 3도랑 5도 베이스랑 바이브레이션이랑 섞어서 했는데 음도 제대로 안 맞고 완죤히 망쳤습니다. 연습도 무쟈게 많이 했는데...흐흑...
어떻게 어떻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고 내려 오니까 다리에 힘이 쭈욱 빠지면서 쓰러지고 싶더라구요.
하긴 모, 실패없는 성공이 어디 있겠습니까만.무대에 자주 서 봐야되는가 싶더라구요.
암튼, 무대에서 멋드러지게 연주하시는 여러 선배님들이 한 층 더더욱 우러러 보이더군요. 존경합니다.
낼 정식으로 할 땐 악보를 보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죽쑤면 한강에 몸을 던져야겠습니다. 가급적 얕은곳에.... 물이 차면 얼른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나중에 녹음해서 연주방에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낌없는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집에 인터넷을 끊어서 자주 못들어 왔더니, 아, 글씨, 10월 29일날 공연이 있었군요. 공연이 있으면 가급적 참석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메일을 확인한 관계로다.... 담에도 또 있겠지요?? 네??
술만 마실줄 알면 정말이지 꼭지가 돌도록 취해서 자고 싶은 밤입니다.
p.s: 사랑을 위하여 악보 좀 올려 주세요. 욜씨미 연습했다가 사랑하는 그녀가 생기면 써먹게요. No총각 장가 좀 가게요....
그럼, 꾸벅.
매끄러운 연주는 아니었지만 슬리님의 격려 덕분에 그럭저럭 한것같습니다.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으니까요. 학실히(제가 갱상도 싸나이라서요...) 두번째 서니까 덜 떨리더군요. 그래도 약간 떨리긴 했습니다. 긴장감을 완화시카려고 연주전에 간단한 마술을 하나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더군요. 마술도 좀 깊이있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세요.....전 그녀에게 두번째 대쉬했다가 뺀찌 먹고 이렇게 설대 도서관에서 잘 외워지지 않는 영어본문을 외고 있답니다. 제 경험상 어학공부는 통째로 외우는것이 제일이더군요. 본문외우기 하면 단어, 숙어, 회화가 한방에 끝납니다.
첫댓글 오늘 연주 잘 하실거에요^^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되세요!~ 화이팅!!!
매끄러운 연주는 아니었지만 슬리님의 격려 덕분에 그럭저럭 한것같습니다.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으니까요. 학실히(제가 갱상도 싸나이라서요...) 두번째 서니까 덜 떨리더군요. 그래도 약간 떨리긴 했습니다. 긴장감을 완화시카려고 연주전에 간단한 마술을 하나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더군요. 마술도 좀 깊이있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세요.....전 그녀에게 두번째 대쉬했다가 뺀찌 먹고 이렇게 설대 도서관에서 잘 외워지지 않는 영어본문을 외고 있답니다. 제 경험상 어학공부는 통째로 외우는것이 제일이더군요. 본문외우기 하면 단어, 숙어, 회화가 한방에 끝납니다.
암튼, 미국비자가 무비자 되면 하모니카 들고 미국가서 길거리 독주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미국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에서 기타하나매고 그렇게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었는데 참 부러웠습니다. 그 용기와 패기가....
ㅎㅎ 멋진 연주 축하 드려요 ^^ 멋지십니다 ㅎㅎ 나중에 올리실 멋진 연주 기대 기대~ ^^ 악보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