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토)부로
올 해 3월부터 '요한계시록 구속사'를 주제로 강론했었던
2008년도 wbs개혁사경회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 현장에서
여전히 닫혀진 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금서처럼 취급해 오고 있던 차에
미약하나마 언약적 구속사관에 근거해 일차 조명해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 현장에서
계시록에 대한 일종의 선의적인 기피현상이
상대적으로 이단들이 난무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줌으로
오히려 상당한 피햬를 자초하게 된 것이 현실입니다.
바라기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자세로
교회 현장에서 계시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다 적극적인 해설이 필요할 줄 압니다.
이번 강론을 통해 발견된 미흡했던 부분들을 수정/보완해
다음 기회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뵐 것을 다짐해 봅니다.
2009년도의 wbs사경회 활동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댓글요한계시록이 닫혀진 묵시록으로서 해석이 난무하고 표현이 난해해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것처럼, 저 또한 제 삶 속에서 인간중심/세상 중심의 잣대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닫혀졌던 상태에서 바른 말씀으로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계시록 강론을 다 듣고나니 온전하지는 않지만 어렴풋하게나마 맥이 짚입니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고, 쉽다면 쉬울 수도 있는........? 그런 모호한 표현이 가능한 건 성경의 마지막편인 계시록이 독립적인 암호체계로 기술된 것이 아닌, 철저히 구약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언약적 구속사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일 겁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그림의 내용과 위치를 알 수 없으나 퍼즐 전체를 놓고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처럼요.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은 조각 맞추기가 꽤나 어려운 퍼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각이 많을수록, 그림이 섬세할수록 제 위치를 바로 찾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유사한 조각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러기에 여러 사람이 맞추다보면 서로 그 자리가 아니라고 , 내가 맞다고, 목소리를 높여가며 거친 주장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지요. 언뜻 목소리 큰 사람의 말이 맞는가 싶겠지만 결국 전체 안에서 부분을 보면 옳고 그름이 한눈에 보이는지라 우격다짐으로는 통하지 않겠지요.
성경이 인간의 손끝에서 기술된 세상 역사서가 아닌, 성령님의 주관하심에 따라 기술된 하나님 말씀임을 전제로 생각해본다면, 기록 당시의 저자들이 사용했던 언어적 표현이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적 해석으로 그분의 크고 놀라운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여 언약적 구속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언어선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세상적 논리체계의 언어보다는 성경적 논리체계의 언어랄까요? 아무튼 제게는 몹시도 뜻깊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바른 말씀으로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더불어 함께 강의를 들으셨던.
첫댓글 요한계시록이 닫혀진 묵시록으로서 해석이 난무하고 표현이 난해해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것처럼, 저 또한 제 삶 속에서 인간중심/세상 중심의 잣대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닫혀졌던 상태에서 바른 말씀으로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계시록 강론을 다 듣고나니 온전하지는 않지만 어렴풋하게나마 맥이 짚입니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고, 쉽다면 쉬울 수도 있는........? 그런 모호한 표현이 가능한 건 성경의 마지막편인 계시록이 독립적인 암호체계로 기술된 것이 아닌, 철저히 구약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언약적 구속사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일 겁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그림의 내용과 위치를 알 수 없으나 퍼즐 전체를 놓고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처럼요. 그런 의미에서 계시록은 조각 맞추기가 꽤나 어려운 퍼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각이 많을수록, 그림이 섬세할수록 제 위치를 바로 찾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유사한 조각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러기에 여러 사람이 맞추다보면 서로 그 자리가 아니라고 , 내가 맞다고, 목소리를 높여가며 거친 주장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지요. 언뜻 목소리 큰 사람의 말이 맞는가 싶겠지만 결국 전체 안에서 부분을 보면 옳고 그름이 한눈에 보이는지라 우격다짐으로는 통하지 않겠지요.
성경이 인간의 손끝에서 기술된 세상 역사서가 아닌, 성령님의 주관하심에 따라 기술된 하나님 말씀임을 전제로 생각해본다면, 기록 당시의 저자들이 사용했던 언어적 표현이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적 해석으로 그분의 크고 놀라운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여 언약적 구속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언어선택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세상적 논리체계의 언어보다는 성경적 논리체계의 언어랄까요? 아무튼 제게는 몹시도 뜻깊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바른 말씀으로 인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더불어 함께 강의를 들으셨던.
가장복된 계시록의 말씀을 이단이 자의적, 문자적, 편의적 적용하는 현실에서 계시록을 밝히 해명하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언약교회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목사님과 참여하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09년도에는 보다 심화되고 체계화된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록의 내용과 스토리 전개를 퍼즐 게임에 비유한 것은 상당히 통찰력 있는 관점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