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특위에서 모든 회원님들께 알립니다.
주거환경특위는 지난 3월 초 토공과 화성시의 밀실행정과 야합에 의해 동탄신도시에 클린 에너지 센터(이하 음처장)가 건설될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많은 분들의 수고와 희생을 바탕으로 음처장을 저지하기 위해 동탄신도시연합회의 모든 분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였고, 그 결과 지난 9월 초 화성시 담당 공무원들과 토공의 실무 담당자(문인효 과장)로부터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보다 친환경적이고, 보다 안전한 시설의 건설과 더불어 음처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음처장 지상에 워터파크 설치를 약속 받은 바 있습니다.
보다 친환경적이고 보다 안전한 음처장을 만들기 위한 합의 사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1. 음처장 시설의 완전 지하화(지상에는 주민복지시설 설치)
2. 악취 및 유독 가스 제거를 위해 세정법, 바이오 필터 뿐 아니라 가스 소각 시설 추가 설치
3. 가스 배출구(굴뚝)를 11호 공원 동편(고속도로쪽)에 설치
4. 음처장 지상에 복지시설로 워터파크 건설
5. 음처장 운영을 위한 연합회-화성시-토공 3자간 협의체 구성
6. 주민감시단 파견
7. 음처장 건설에 대한 주민설명회 실시(시기는 미정)
8. 3,000세대 이상의 주민 연명 시 음처장 가동 중단
등으로 최초 토공 측에서는 최초의 계획보다 50억 이상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약속한바 있습니다.
음처장 지상의 복지시설로 워터파크를 선정한 이유는
1. ‘클린 에너지 센터’라는 명칭에 어울리게 음처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할 수 있는 시설
화성시와 토공의 복안은 가스를 이용 전기를 생산하여 한전에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2. 설치 후 운영비 확보가 안 돼 방치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운영비 조달이 가능한 시설
기존에는 많은 복지시설이 운영비 확보가 안 돼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3. 주민 감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 가능한 시설
4. 동탄 신도시 개발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많은 이용이 기대되는 시설
이런 원칙에 부합되는 시설을 물색한 결과 워터파크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으며 클린 에너지 센터와 워터파크의 조합이 음처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할 뿐 아니라 동탄신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화성시가 찬동을 하였고, 토공의 문인효 과장 역시 동의를 하여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특히 토공의 조사에 따르면 음처장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워터파크에서 연간 10억 이상의 순익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후 2006.09.14. 화성시에서는 위의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토공 측에 발송하였으나 토공에서는 약속을 이행하기는커녕 흉물스러운 외관을 지상에 들어 내놓고 악취와 환경오염이 매우 우려되는 최초의 설계도대로 공사를 하겠다고 화성시에 착공계를 내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11월에 들어서는 토공화성지사장이 나서서 최초의 계획보다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워터파크 설치를 못해주겠다고 공공연하게 발언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음처장과 워터파크는 완공 후 화성시에 기부 채납되는 시설이어서 화성시에서는 운영이나 감가상각에 있어 건설비용을 고려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마치 막대한 건설비용으로 인해 본전도 뽑을 수 없는 적자 시설이 되어 결국은 방치될 것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들어 지상에 인라인 스케이트장이나 테니스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토공 본사의 문인효 과장은 연합회 및 화성시와의 수차례 만남에서 약속한 바 있는 것들을 이행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현장인 토공화성지사에서 반대하니까 자기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많은 동탄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과격한 행동은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토공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였으나 동탄신도시에 최첨단 시설의 음식물 처리장과 최고의 복지시설을 만들어주겠다고 주민들은 현혹시키고 돌아서서는 딴 소리를 하며 신뢰를 깨트리는 그들의 작태를 보고 있노라면 ‘소귀에 경 읽기’요, ‘금붕어와 대화하기’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주거환경특위에서는 다시 한 번 모든 동탄인들이 하나가 되어 토공의 가증스러운 말 바꾸기를 규탄하고, 토공의 조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자 결의하였기에 모든 회원님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합니다.
투쟁 방법으로는 1. 토공 및 화성지사에 민원 폭탄 보내기, 2. 토공 본사 앞에서의 집회 실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집회 신고를 하여 일정 기간(2006.12.12~12.29) 집회 장소를 확보하였습니다.
우선 12.12까지 민원 릴레이, 민원 폭탄보내기 등의 행동으로 토공을 압박할 것이며, 그럼에도 미온적으로 나올 경우 집회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보여야겠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는 음처장 및 워터파크가 어느 특정 단지, 특정 마을이 사안이 아니라 동탄의 전체적인 위상을 격상시킬 수도, 격하시킬 수도 있는 중대하고도 의미 있는 사안임을 인식하시어 보다 많은 동탄인들이 이 투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6.12.05.
주거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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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토지공사 항의 민원 입니다
토지공사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동탄신도시에 설치 예정인 클린에너지센터의 환경오염과 악취 발생에 대한 동탄 입주 예정자들의 관심과 우려의 정도는 이미 토공, 화성시, 경기도, 건교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감사원 및 청와대에 제기된 수많은 민원과 토공 본사(05.23) 및 화성시청(07.20)에서의 음처장 저지를 위한 통탄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의 집회를 통해 강력하게 표출한 바 있어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토지공사 문인효 과장은 연합회 및 화성시와의 수차례 만남에서 약속한 바 있는 것들을 이행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현장인 토공화성지사에서 반대하니까 자기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많은 동탄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협상하는척 하며 뒤로는 공사를 강행하려는 토지공사에 이중적인 행동을 동탄신도시 16만 입주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과의 약속을 즉각 이행하여주시기 바랍니다
1. 토지공사는 음식물 처리장 관련 주민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라
2. 한 입으로 두 말하는 토지공사 자폭하라!
3. 신뢰를 깨트린 토지공사를 우리 동탄신도시 16만 입주민은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한다.
4. 토지공사는 2006.05.25 동탄 신도시 연합회와 토지공사, 화성시청 3자간의 협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
5. 토지공사는 2006.09.14 화성시장 명의 공문 중 주민요구 사항을 즉각 이행하라
6. 토지공사는 동탄신도시에서 취한 6천억 원의 이익금을 동탄신도시 공공 편익 시설에 환원하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라면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동탄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을 음식물처리장 건설에 최대한 반영해 주실 것을 동탄 신도시의 모든 입주예정자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http://www.iklc.co.kr/D_service/d_minwon/name_validate.asp (바로가기가 안되오니 번거럽더라도 인터넷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엊그제 민원 넣었더만 오늘 오후4시경 빠른 시일내 답변 준다고 문자 왔던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