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동시찰 동유럽발칸의 관문 프라하에 도착
-11시간을 날아 7시간 시차의 체코 등을 탐방-
여수의 목회자들이 동유럽의 관문 체코의 프라하 순례를 시작으로 10박 12일의 순례여정을 소화한다. 13일 첫날, 11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대한민국과 7시간 시차의 땅이며 역사와 예술의 도시 체코의 프라하를 밟은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여수노회 동부시찰(시찰장 김성천 목사, 여수제일교회) 교역자회(회장 조상현 목사, 사랑의빛교회) 부부 36명이 5월 13일(월) 새벽 4시, 진남체육관 농구코트 장에 집결했다. 여행사에서 대절한 버스에 몸을 실은 일행은 동유럽인 체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와 발칸인 크루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 성지순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출발기도는 시찰장인 김성천 목사가 인도했다. 차타고 가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개인별 간식거리를 나눴으며, 봉양 김선주 목사부부는 농촌에서 키운 닭에서 낳은 달걀을 직접 삶아 와 섬겨 주었다. 일행은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745-3에 위치한 서평택 I.C사거리 휴게소 內<마당한식. 대표 김은래)에 들러 아침식사를 들었다. 집을 떠나 먹는 밥이지만 집 밥처럼 맛이 있었다. 9시 50분에 최근에 준공한 제2 인천국제터미널에 도착 후 출국 수속을 밟았다. 출국수속이 끝난 이들은 터미널과 면세점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12시 45분 KE935에 탑승했다. 필자는 55H로 창가 쪽이 아닌 통로 안쪽이었다.
필자와 자리를 한 이들은 수원이 집인 엄마와 딸로 딸이 엄마 유럽구경 시켜 드리기 위해 비용을 모았으며, 딸이 직접 관광안내를 하게 된다고 말을 했다. 엄마와 딸 사이지만 마치 친한 친구처럼 다정다감하게 대화를 나눴다. 딸은 기내식이 나오면 인증 샷으로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엄마와 나란히 한 모습도 남기기도 했다. 앞에 부착한 개인용 미디어를 활용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한 번씩 화장실도 다녀오면서 몸을 움직여 줄 수 있지만 좁은 기내좌석에 앉아서 11시간을 넘게 간다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했지만 여승무원들의 안내로 잘 견딜 수 있었다.
일행은 태운 KE935호는 긴 비행시간을 보낸 후 잠시 후 프라하(체코) 공항에 착륙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기체는 서서히 하강을 했다. 빨간 지붕색이 빨간 아기자기한 집들과 잘 정리된 밭에 유체 꽃이 만발한 모습이 창밖 넘어 보였다. 16시 55분쯤에 도착한 것이다. 한 참을 걸려 입국절차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현지날씨는 늦겨울처럼 기온이 낮았다. 현지인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프라하 시내 네루도바 거리, 드로야 성, 바츨라프 광장, 구 시청 및 천문시계 등 도보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다. 카를교는 10세기 경 세워진 목조다리로 블타바 강 위에 세워졌다가 12세기 경 홍수로 인해 다리가 쓸려나갔고, 몇 번의 과정을 거쳐 1357년 카를 4세가 프라하성 내성 비트 대성당을 건축한 이에게 맡겨 1497년에 완성시켰다고 한다.
카를교는 프라하의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이자 체코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석조다리로 구 시가지와 말라스트라나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다리로 길이 520m, 폭 10m이며 30개의 성상들이 좌우 난간에 각각 마주보고 있었다. 초상화를 그리는 사람,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 거리의 음악가, 심지어는 구걸하는 이들도 간혹 눈에 들어왔다. 얀 네포무츠키 성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는지 반짝 반짝 윤이 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만진 것 같았다.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였고, 그리고 천연적인 아름다움에도 건축양식 하나하나에 예술적인 부분을 가미한 거대한 공원 같은 도시였다.
특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광정에는 구름 떼 같은 군중들이 모여들어 정당정치군중대회를 열고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얀 후스(Jan Hus)동상 손가락 방향 첫 번째 4거리에서 좌측을 돌면 나오는 한국이 경영하는 코바, 대표 김형택>라는 식당에서 된장지게로 첫날 저녁을 들었다. 그곳은 한국인들이 가득했다. 순례 중에 한식은 한 두 차례 먹는다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하는 한국인 식당이 각국에 세워져 있다고 본다. Charion 호텔에 들러 방 배정을 받고 투숙 여장을 풀고 첫날 일정을 정리하며 하루일과를 마친데 대해 감사기도를 했다.
필자는 룸메이트 하창우 목사(우두중앙교회, 하사모 대표)와 차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7시간의 시차로 여러 현상이 나타났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적응력으로 맞춰나갈 수 있었다. 동부시찰교역자 순례단원은 14일(화) 호텔 조식 후 전용버스로 1시간 30분을 달려 타보르로 이동해 오전기간동안 얀 후스 박물관, 후스 광장, 시청사, 카타콤베(내부) 등을 순례하고 현지에서 중식을 먹고 4시간 40분 소요로 오스트라바로 이동해 투숙 휴식하며 둘째 날을 보내게 된다. 지금 글 작업을 하는 시간은 새벽 3시 30분을 가리킨다. /여수노회동부시찰2019동유럽발칸성지순례 중에=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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