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 '식품 안전도 높이기는 식품산업발전의 원동력"
10일 순창장류사업소 지역 장류업계 간담회, 현장에서 새해 업무보고 초도순시 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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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식약처장(오른쪽 첫번째, 그 옆은 김광호 광주식약청장)이 10일 순창군 장류사업소에서 장류기업인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에서 새해 업무보고와 초도순시를 겸한 행사였다.
ⓒ 온투데이뉴스 김대혁 기자
‘식품 안전도를 높이는 것은 식품산업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다“
정승 식품의약처장(장관급)은 10일 전북 순창장류사업소에서 지역 장류사업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식품 안전도를 높여야 소비자가 신뢰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식품안전은 곧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며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협조적 관계다”라고 강조했다.
정승 장관은 이날 “앞으로 순창군이 자랑하는 전통 발효식품이 발전하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창고추장 등 장류 발효식품 규모는 지난해 1,860억대이며, 이중 순창군은 43%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고
현재 86개 업체가 이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국내 전통 장류 발효식품을 대표하는 곳이다.
정승 장관은 “발효식품이 발전하기위해 안전과 위생은 당연하고 품질, 맛, 건강기능성, 편리성, 정서적 현지성까지 갖춰야 한다.
또 순창군의 전통적 방법에 의한 발효식품 제조 과정에 과학성과 위생성을 가미해 한층 업그레이된 사업으로 승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광주식약청 올해 업무보고와 청장 초도순시를 겸했다.
이는 정승 장관의 독특한 업무스타일로, 업무보고를 위한 업무보고나 초도순시를 위한 초도순시가 아니라 현장 기업과 간담회에 더 비중을 두고
(새해업무보고나 초도순시 등)행정 사무는 그 바탕위에 행해져야 한다는 식이다.
‘1타3피’식 업무처리로 한꺼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면서 현장에 무게를 두고 시너지를 내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는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업무보고와 장류산업 현황소개, 업계간담회순으로 이어졌다.
또 순창장류연구소와 순창장류(매주공장) 현장 방문 후 정승 장관이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이상주 대상(주)공장장,허관욱 장류사업소장, 김중필 순창장류대표, 김종국 명인고추장 대표, 이일규 토박이식품대표, 김은우 순창고추장마을(영)대표, 박준영 한국절임 대표 등 50여 명의 지역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성황리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식약처에서 사람이 오면 (규제나 단속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닌가하고)식품업계는 긴장하고 떨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며
그러나 오늘 장관님이 직접 와서 업계 이야기를 듣고 지원해 준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놓이고 든든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순창 우리쌀고추장의 혈중지질개선 건강기능성식품 인증지원▲우수토착발효미생물에 대한 식품원료 사용규제 완화 ▲ 장류 영양표시 의무화에서 전통장류 부분 대상 제외 검토▲공장형 장류업체 HACCP적용 지원방안▲ 식약청 장비활용 영세기업 통합 품질관리 지원▲ 장 문화 확산 사업인 장독대 분양사업 식약처 참여▲ 순창 명물 강천산에서 식약처 직원 화합 장 마련▲광주청 시행 발효산업 관련 산학연관 소모임 운영활성화 지원▲ 순창 농산물 식챡처 판촉 기회 ▲발효식품산업 관련 HACCP 모델하우스 건립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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