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 실패...최동민 후보 경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후보 경선승리
최동민 후보와 두 번 맡부터 꿈 좌절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인호 전 의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역구인 동대문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같은 당 최동민 후보에게 지고 말았다.
4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실시한 경선(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에서 최동민 후보가 승리를 했다. 김 후보는 지난 6.1 지선 경선에서도 최동민 후보에게 실패에 이어 이번에도 서로 맡부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최 후보는 앞전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고 말았다.
김 후보는 ‘준비된 일꾼, 든든한 구청장’ 과 ‘동대문 인호베이션’ 을 구호로 내세웠지만, 큰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최동민 후보에 더 지지를 보내는 구민들의 반응을 재차 확인했다.
영암 군서출신인 김인호 후보는 동대문구 지역 월출회 모임, 향우들한테 적극 후원과 응원의 힘을 입고 경선에 임했으나, 승리의 목표지점에는 좀 못 미치는 등의 정치적 한계성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서울특별시의회의원 110명을 구성된 서을시의회 대표로 오세훈 사울시장과 함께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였다. 특히 연간 40조원 이상의 서울시 예산을 감시하는 지역정치인으로 국회의원과 견주어도 결코 영향력이 작지 않은 인물이었다. 막중한 중량감을 가져 서울시의회 의장을 했던 그가 지난 6.1 지선 동대문구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최동민 후보에 밀려 2위에 머물며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그런 그가 이번 6.3 지선의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경선에 최동민 후보와 다시 한 번 맡부터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부터 김 후보의 경선 도전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동대문구 두 지역위원장이 자신의 지원군이 되지 않았다' 고 실패 원인을 찾았다. 이번에도 역시 다시 절실히 느꼈다.
6.1 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때, '김 후보의 도전은 동대문구민만 보고 나 홀로 도전이나 다름 없었다' 고 실패 원인을 거기서 찾았는데, 이번에도 정치적 기반 열약함을 드러내는 등의 정치적 한계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치적 사고, 철학, 비전, 노선 등이 최동민 후보보다 떨어진데다가 주민들한테 와 닿지 않았다는 평이다.
멈춘 동대문 다시 뛰게 하겠다며 인호베이션을 외쳤지만, 주민들은 외면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