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따듯한 마음으로 들어주는 관심!

[김종두스테파노]

2024년 9월 8일 연중 제23주일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마르7,37)

“He has done all things well. He makes the deaf hear and the mute speak.”

“他所做的一切都好：使聋子听见，叫哑吧说话.”

묵상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말이 안 나온다.” 또는 “기가 막힌다.”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나의 어려움을 하소연할 곳이 없어 답답한 때가 있습니다.

내가 겪는 고통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가슴이 답답한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삶의 위기를 맞은 벙어리의 처지를 헤아리셨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다가가시어 그를 고쳐 주십니다.

기도 : 마음이 무디어 다른 사람의 아픈 처지를 외면하는 것도 영적인 장애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열린 귀로 무엇을 듣고 있으며, 풀린 혀로 무슨 말을 하고 사는지 묵상하는 하루게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