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으로 가요
사방에서 봄이 오네요
마른 낙엽 헤치고 우리 산으로 가요
보랏빛 꽃길엔 햇빛도 투명하죠
노래를 부르듯 꽃들을 불러요
현호색 노루귀에 탄성도 질러요
아주 작은 대답이 들리나요
아주 작은 바람 소리도 들리나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까지 따라가요
-정유정의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에 실린 시 (산으로 가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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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고
하나님은 다시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릴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홍해 바다를 가르고 드디어 그 약속대로 이스라엘 온 회중은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하나님의 현현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십계명 돌판을 허락하셨습니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함께 가요.
피곤하고 지친 영혼, 새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독수리 날개 치며 비상하게 하실 하나님을 앙망하며
부르시는 그 은혜의 산, 호렙에서 울려 퍼질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보아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요.
첫댓글 주일 교회오는 길에 파아란 하늘, 봐달라는 듯 활짝 핀 목련, 따스한 햇빛 줄기를 맞으며,
시절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