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산악회 제436차 정기산행(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닭이봉,채석강’)
1. 언제 : 2012. 3. 31. (토)요일
2. 산행지 :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관음봉,세봉,닭이봉,채석강’)
3. 참가인원 : 한마음님 42분
지난 3. 15일 '지심도'섬산행후 이제나 저제나 '쇠뿔바위봉'산행이 공지되려나 '한마음'카페에 들락거려본다.
그러던 어느날 '쇠뿔바위봉'산행이 공지되었고 나도 산행신청을 해두었다.
'지심도'관광후 인터넷으로 '쇠뿔바위봉'을 검색해 보았는데 조망도 엄청 좋고, 산행시간도 그리 짧지 않아
구미가 당겼다. 그런데 어느 산님의 산행기 사진중 이번 한마음에서 공지한 구간이 '2.16~4. 30'까지 입산
통제구간이라는 사진을 보았다.
입산 통제구간이라면 글쎄, 이 코스로 산행을 강행하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져본다.
그러던차에 집행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산행코스를 변경하였다. 암, 그래야지요. 국립공원내 입산통제
구간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또 지킬건 지키는 성숙된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합니다.
변경된 코스가 '원암매표소~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삼거리~남쪽능선~내소사일주문'으로 산행시간은
약 4시간정도, 원거리 차량이동에 비해 산행시간이 좀 짧아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있는데...ㅎㅎ
이를 집행부에서 미리 감지하시고 '격포항~닭이봉'코스를 추가, 그리고 덤으로 '채석강'관광까지, 이 정도면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이다...
2009. 9. 7일 '한마음'과 '내변산'갈때는 버스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대전으로하여 '여산휴게소'를 들렀
다고 기억되는데 이번엔 거창휴게소와 고창 고인돌휴게소를 들렀다가 산행기점에 도착하네요.
버스출발 5시간 좀 못되어 산행기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지도상 '원암~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관음봉~세봉삼거리~남쪽능선~내소사일주문'
산행시작 30여분만에 재백이 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2009. 9. 7일 산행시에는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
폭포'로하여 이곳에 도착하였는데 그때는 4시간이 좀 더 걸렸지 싶네요. 이른 시각 버스출발관계로 아침을 일찍
드신회원님들을 위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신다고합니다. 그러나 저와 '송죽'님은 아침도 먹고 버스안에서
백설기도 한조각 먹은 관계로 아직 시장기를 느끼지 않아 관음봉을 향합니다.
관음봉을 배경으로, 오랫만에 '송죽'님과 산행을 해봅니다.
'곰소만'쪽으로 향한 카메라
'곰소만'을 배경으로
관음봉3거리 좀 못미쳐 식사를 하는데 바로옆에 '산자고'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산자고인지
모르고 무슨 난인가 생각했는데 '산자고'라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까치무릇'이라고도한다네요. 꽃말은 '봄
처녀' 산자고에 대한 전설이 있으니 인터넷검색을 한번 해보세요.
관음봉에서 곰소만을 배경으로
'관음봉'정상에서
'세봉3거리'에서
'내소사'전경
'곰소만'방향의 조망
저멀리 좌측 정상부분 시설물이 보이는곳이 '의상봉' 우측 바위산이 이번에 가려던 '쇠뿔바위봉'입니다.
집행부에서 다음번에 산행지로 다시 잡아준다니까 아쉽더래도 오늘은 눈요기만 하세요...ㅎㅎ.
남쪽능선으로 하산하면서
자칭 '원로'라고 하신분들, 사진 찍어주니 '빼갈' 한잔을 주시데요. 어휴 도케...ㅎㅎ.
남쪽능선의 하산길도 조망이 좋았습니다.
전망좋은곳에서
봄꽃, 이건 '산수유'가 학실?합니다요...ㅎㅎ.
이제 산행을 전부 마쳤습니다. 점심식사포함 3시간 40분이 걸렸네요. 아직 3시가 채 되지 않았으니 격포항
으로 이동합니다.
'닭이봉'오름길의 '동백꽃'
'닭이봉'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격포항'
전망대에서 본 '격포해수욕장' 대명리조트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이어서 '채석강'으로 향합니다.
산행이 여유로와 덤으로 '채석강'관광까지 겸하여, 우리외에 많은 관광객들이 '채석강'을 관광하고 있더군요
젓갈상회도 들러 '가리비젓갈'2통을 사서 '송죽'님께 1통 드렸더니 '송죽'님께서 바지락칼국수값을 내시네요.
이어 식당에 들러 '메뉴'는 '바지락 죽'과 '바지락 칼국수'가 있는데
우리는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고, 미리나온 밑반찬
그리고 1인분에 6,000원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바지락 칼국수맛이 어뗗냐구요. 글쎄요, 비학산 칼국수
맛 정도랄까, 뭐 그렇더군요.
원거리 버스시간에 비해 산행 시간이 좀 짧은감도 있었으나 '격포항~닭이봉'코스 추가에 덤으로 '채석강'을
관광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산행진는 4. 8일 (일요일) 충남 논산의 '대둔산'입니다.
'대둔산'은 저에게 아직 미답인곳, 함께할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뫼벗님! 좋은그림 잘 보구갑니다 ~~ 채석강 사진을보니 새롭네요 ~ 또 가고싶어 ^^
'좋은날'님은 벌씨로 '채석강'구경하였나 보죠? 서해안이 동해안과는 또 다른 멋이 있는것 같더군요.
1박2일 하였음니다 ~~
좋은그림 마이올려놓았구려~
함께한 변산국립공원 즐거운 하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