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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맑음***
스틱주머니만 달랑 어깨에 메고, 금정산 누리길 탐방을 갔습니다. 아침도 거른 채......
지하철과 90번 버스를 환승하여 범어사 매표소 앞에 내리니 사방이 단풍입니다.
이르게 겨울채비를 마친? 범어사 경내 은행나무엔 까치집만 동그랗게 남았습니다.
쉼 없이 가파른 계명암 계단을 오르려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겨울나무로 배턴을 넘기는 가을나무(?) 감상으로 한 숨 돌리고,
계명암에 들어서니 동백꽃이 활짝 웃으며 반깁니다. 약수 한 잔 하라며......
보덕굴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영차 영차 계명봉에 오르니 소나무 삼형제가 손을 흔듭니다.
여기는 전망과 쉼터가 제일이라는 중봉...? 602고지 계명봉 정상에도 표지석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오늘의 목적인 금정산 누리길 탐방......!!!
사배고개 쉼터에서 시작하여 금련사까지 3.5Km 구간은 산행이 아니라 산책 코스,
조성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테마임도로 질메재를 경유하여 소나무 숲길로 다방리까지 걷고 싶었지만,
칭얼대는 배꼽시계 때문에 금련사에서 외송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양산12번 버스를 탔습니다.
11월 넷째 일요일.....금정산도 온천천도 눈 가는 곳마다 단풍이 참 아름다운 부산입니다.
1. 제1차 목적지는 범어사 계명봉...
- 범어사 매표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 노랑 치마저고리를 벗어 던진 범어사 은행나무엔 까치집만 남았습니다.
-계명암 동백나무에는 꽃이 피었구요.
-계명암에서 범어사를 보려고 자라목을 했습니다. 근처에 전망대를 설치하면 잘 보일까?
-법당
- 여긴 구골나무(?) 꽃향기가 아직 남았습니다.
- 계명 중봉 소나무 삼형제...
-범어사 규모가 크긴 큰 가 봅니다.
2. 오늘의 주 목적지 금정산(양산) 누리길에서...
-사배고개 쉼터
-갈림길, 사송못둑...
-전망대 쉼터
-금륜사...
- 멍멍이와 인사를 나누고 하산?...
3. 외송 버스정류장(옛 동면초등학교 앞)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만수국아재비
-쑥부쟁이
-까치밥(?)과 까치집 ! 까치밥이라기엔 너무 많은데...?
-외송마을은 사라지고(?) 우물만 남은 것 같아요.
- 치즈밸리로 바뀐 옛 동면초등학교
- 금정산 누리길 산행 끝!!!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감상하며 양산 12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4. 명륜역 앞 은행나무...(12번 종점)
5. 동래중학교 교정의 오구나무 단풍도 참 예쁘죠?
6. 가을걷이가 끝난 시골들녘... (토요일 드라이브에서 건진 딱 한 장의 사진이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