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20만원 짜리 골프채를 600만원에 팔아
부산 연제경찰서는 19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중국산 저가 골프채를 고급 일제 골프채로 속여 판매한 박모씨(50) 등 5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며 시가 20만원짜리 중국산 골프채를 일본산 혼마 골프채라고 속여 세트당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받고 파는 등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소유자가 사망한 속칭 ‘대포차량’을 몰고 다니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고 있는 고급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접근해 이같은 사기 판매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앞서 박씨 일당이 부산시청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팔고 간 뒤 피해신고가 접수되자 시청 폐쇄회로에 찍힌 차량 사진을 입수, 추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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