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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보내셨습니까?
요즘 회사일이 바빠져서 오늘은 일 하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그래서 댓글인사도 늦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리고요.
지금 적을 글은 그냥 평소 생각을 한번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목도 그냥 "부동산 잡담" 입니다.
최근에 제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부동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모님의 부동산 이야기를 하다가 어떻게하다보니 연재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 이야기를 말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부동산을 취미로 가지고 공부하게 되었고 어떻게 투자해왔는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좀 조심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은 큐에미를 알지만 전 모두를 알지 못합니다. 그게 좀 두렵습니다.
전에도 몇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제가 글 적는 이유는 그냥 제가 좋아서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지식이 크진 못합니다. 고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배워야하고 고수분들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그러나 고수분들은 보통 말이 없으시죠.^^
얼마전에 적은 지역 분석 글 이후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해당지역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소리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글이 될 것이었고요.. 일부 댓글에선 상처도 조금 받았고,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여기저기 퍼지네요. 그리고 쪽지로 투자문의 하시는 분들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별반 차이없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저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만 많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해드리지 못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 알려드릴 수도 없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훗날 제가 제2의 직업으로 부동산업을 하게 되면 그때는 가능합니다.
그러니 지금은 저한테 투자처 문의하지 마시고요. 지금 가지고 계신 고민은 제가 듣어드리고 개인의견을 말씀드릴순 있지만, 투자처 답변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특정 지역 분석 글은 안 적겠습니다. 요청하신 분들은 이미 다보셨을테니 지금 글은 제가 며칠내로 지우겠습니다.
제가 어디 투자했다라는 글도 왠만하면 자제하겠습니다. 괜히 여러분들 마음을 흔들것 같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특정 지역을 띄우려고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띄운다고 해서 그 지역이 오른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그럴만큼 제가 영악한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마음을 가지고 글을 적기 시작했다면 저는 조만간에 카페에서 잠수해야 될 겁니다.
말이 나왔으니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전 전문가가 아닙니다. 부동산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전업투자자분들이 투자는 훨씬 잘 압니다.
전 그저 년간 30%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 워런버핏이 말하길 년20% 수익을 꾸준히 낸다면 성공한 투자자라라고 했습니다. 전 여기서 10% 더 해서.. 딱 이정도 목표로 움직입니다.
사는 집 줄여가며 먹을꺼 아껴가며 투자 안합니다. 직장에서 나오는 고정수익이 있다보니 전업투자자처럼 절박함이 덜한것 같습니다.
여기 카페회원분들 중 대다수는 첫 집장만이나 실거주 외 투자로 1-2채 정도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듯 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시작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조금씩 늘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조언을 좀 드리겠습니다.
1.꾸준한 정보수집을 하세요. 카페나 블로그 통해서 글 많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2.경제나 부동산 관련된 책, 경제신문/잡지 많이 읽어보세요. 10권 이상 읽으면 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질것입니다.
3.부동산강의도 참석해보세요. 유명하신분들이 강의 많이 합니다. 비록 서울에서 많이 하지만 시간이 된다면 추천드립니다.
4.가장 중요한것은 실제로 한번 투자해보는겁니다. 물론 실패하지 않도록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번 정도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실패하면서 배우는것도 꽤 많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실패를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도시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전국적으로 혁신도시,기업도시가 진행중이고.. 서울 과밀에 따른 2기 신도시가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신도시 완성 계획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멋집니다. 예전에는 주거지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요즘은 일자리도 포함되어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부분의 중요성도 커져서 공원이 꼭 있습니다. 규모가 큰 신도시일수록 공원 규모는 더 큽니다. 현재 1기 신도시 일산 호수공원이 꽤 크죠. 그런데 인천 송도,청라 호수공원도 만만치 않게 크고 좋습니다.
지방에 작은 신도시도 수변공원은 항상 포함이 됩니다.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장점 맞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게 있습니다.
첫번째, 신도시의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계획된 대로 다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 좋습니다.
그러나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지자체 의지가 있더라도 기업이 입주를 안하거나 아파트 분양이 저조해서 입주율이 낮거나, 계획된 것중 뭐라도 하나 틀어지면 많이 안 좋아집니다.
신도시는 계획대로 되었을 때 빛을 봅니다.
그러므로 신도시를 보실때에는 반드시 계획의 실현가능성이 충분한가를 봐야 합니다. 계획된 인구가 다 들어찰까? 기업이 다 입주할까?
그리고 입주물량이 집중될때도 위험하니 잘 보셔야 합니다.
두번째, 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원도심을 이길 수 있는가도 보셔야 합니다.
신도시를 아무리 멋지게 한다고 하여도 상권과 생활편의시설이 전부 원도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신도시가 발전되기 어렵습니다.
신도시는 주변 지역/원도심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가? 인구와 편의시설을 뺏어 올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가를 보셔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좋습니다. 항상 중요한 것은 "경쟁력"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신도시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다른분들 얘기를 듣어봐도, 저의 지나간 경험을 생각해봐도 부동산은 단타보다는 장타가 수익율이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의 모습보다는 10년 뒤에 좋을 지역이 어디인지를 봅니다. 그런점에선 수도권이 가장 좋습니다.
지방소도시는 아무래도 인구가 계속 줄어가고 있습니다.
얘기하다보니 봐야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꾸준히" 책도 보시고 경제 잡지도 구독해서 보시고, 신도시는 다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렇게 시간이 몇년 지나다보면 어느순간 감이 오는 순간이 생길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란 책도 있긴 하지만, 돌이켜보면 "투자의 정석은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의 스타일로 해봤는데 결과가 좋으면 그게 본인에게 맞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마세요. 부동산 박사할꺼 아니잖아요? 부동산 대회나가서 금메달 딸거 아니잖아요? 수십채 살거 아니잖아요?
너무 어려운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전 부동산 분야에서 고수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금메달 따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년간 30%의 수익! 딱 거기까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실 30%도 꽤 큰 수익입니다.
매년 3천만원씩 투자한다고 하면 2년 뒤 1800만원 수익이 나와야 합니다. 결코 작은 돈은 아닙니다. 오늘 허름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해물탕이 2인분에 만원 이네요. 이 가격에 팔아서 뭐가 남을까? 하루 매상은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수익율 10%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비수기에는 학습하기에 참 좋은 시기 같습니다.
제 후배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인데요, "세상은 본인이 아는 만큼만 보인다" 이 말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본인이 아는게 전부라고 생각하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그걸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더 많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두려워 집니다. "아직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았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래서 꾸준히 계속해서 공부가 필요한가 봅니다.
늦은밤 혼자서 주절거렸습니다.
많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은 본인이 아는 만큼만 보인다.
정말 훌륭한 인성을 가지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