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을 공수받은 다음 날 .....
공원 광장에서 쌍절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대봉감 홍시를 주신 어르신이 아파트 앞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가자고 해서 갔더니
초대형 애호박 2개를 주셨습니다.
초대형 토종 애호박은 호박잎 속에 감주어진 것을 찾았다며
요즘 날씨가 좋아 호박잎이 시들지 않고 계속해서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집으로 와서 초대형 애호박의 길이를 재어보니
길이가 45센티, 가로 둘레가 60센티, 세로 둘레가 1미터였습니다.
그 동안도 공수받은 토종 애호박의 몇 배가 되는 크기요,
어린 시절 산촌에서 농사일을 두우며 자랐지만 이렇게 큰 토종 애호박은 처음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변의 텃밭에서 재배한 호박은 소출이 얼마 되지 않아 이웃과 나눌 것이 없고
또 올해는 여름 날씨가 너무 더워 호박 뿐만 아니라 모든 텃밭의 농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애호박을 주신 어르신의 텃밭은 텃밭 수준을 넘어
초곡리에서 농사짓는 400평 가량의 농토여서 호박 농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무공해 식품인 호박을 많이 심어
건강한 식단을 위한 식재료를 얻기 위해 친환경으로 재배하였습니다.
토종 애호박은 일반 애호박보다 감칠 맛이 두 배나 더 좋고
그 효능도 아주 뛰어납니다.
토종 애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몸 속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줘 혈압을 낮추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토종 애호박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성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하며 풍부한 비타민 A 성분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백내장과 야맹증을 비롯하여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구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토종 애호박은 무공해 식재료이지만
기름에 튀겨 먹는 것만 조심하면 건강한 식재료로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