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팀 코리아’ KIND·도로공사·삼성물산, 2兆 규모 튀르키예 고속도로 건설 수주
유럽-아시아 잇는 NMH의 8번째 구간
18일(현지시각) 금융약정 체결
해외 고속도로 수주 ‘최대 규모’
오은선 기자
입력 2024.10.20. 09:34
업데이트 2024.10.20. 13:22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2조원 규모의 튀르키예 고속도로 건설 사업 개발 및 수주에 성공했다. 해외 도로 건설 규모로는 역대 최고 규모의 수주다.
North Marmara Highway(NMH) /튀르키예 현지매체 '데일리사바(Daily Sabah)'
North Marmara Highway(NMH) /튀르키예 현지매체 '데일리사바(Daily Sabah)'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도로공사· 삼성물산· KDB산업은행과 튀르키예 현지 건설업체인 르네상스홀딩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튀르키예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지난 18일(현지시각)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북부 마르마라 고속도로(NMH)의 나카스-바삭세히르 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438km 길이의 NMH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통로로 꼽힌다. 이번 수주로 건설하게 될 고속도로는 NMH의 8번째 구간으로, 이스탄불 시내와 이스탄불 공항 사이에 위치한 바삭세히르 포함 4개 지역의 서부 및 북부를 연결한다.
프로젝트 계약 길이는 총 45km로 31.31km의 주요도로와 1.6km의 다리로 구성된다. 17개의 육교, 19개의 지하도, 56개의 배수로, 11개의 교차로, 7개의 고가도로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약 14억5000만 유로(약 2조1580억원) 규모다. 해외 투자사업 중 고속도로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합동개발(PPP) 사업으로 KIND와 KDB한국인프라자산운용(KIAMCO)이 투자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운영을 맡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지 건설업체와 함께 EPC를 담당한다.
한편 지난 18일 진행된 금융약정 체결 행사를 통해 이 사업의 최종 수주가 확정됐다. 삼성물산 측에서는 오세철 대표이사(사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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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2024.10.20 10:26:08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립니다. 응원합니다.
답글작성
31
0
스티븐고
2024.10.20 09:50:33
아주 멋있군... 파이팅 대한민국!!!
답글작성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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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현자
2024.10.20 11:02:46
2조원 수주해서 2천억 적자 날수도 있는데, 기자는 이익 얼마로 추정하고 잿팟이라 하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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