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독일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독일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그와의 만남이 더더욱 반가웠던 것 같아요. 처음에 만날 때는 마냥 좋았어요. 매너도 좋고, 배려심도 크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의 프라이드가 너무나 강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대방 의견에 어느 정도 수긍할 법도 한데 자기 생각, 자기 의지를 절대 굽히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고집이 세고 자부심이 대단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에 비하면 한국 남자들은 어느 정도 자기를 굽힐 줄도 알고 훨씬 겸손한 타입인 것 같아요.” _L양(27세·회사원)

“버스를 기다리는데 지금의 제 남자친구가 길을 물어보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게 반해서 일부러 말 시킨 거라네요. 사귀게 되고, 헤어지기도 하고, 오해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제 남자친구는 듬직하게 모든 일을 잘 해결했어요. 배려심도 깊고, 똑똑하고, 지혜롭고, 무엇이든지 척척 잘 해내는 그가 자랑스러워요. 한국 남자들보다 여자 말에 훨씬 귀를 잘 기울이는 모습도 너무 좋고요._J양(27세·학원 강사)

“저는 첼로를 전공하는 학생인데, 음악 공부를 위해 잠깐 해외로 나갔다가 피아노를 전공하는 멕시코 남자를 만났어요. 멕시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많이 접해서인지 감성이 풍부하고 사람을 섬세하게 잘 배려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 모습이 바람둥이 같아서 꺼려지기도 했었죠. 그런데 그가 제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했어요. 피아노를 치면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줬고, 멕시코 친구들과 함께 멕시코 전통음악을 들려주었어요. 진심이 느껴져 완전 감동했었죠. 전에 만났던 한국 남자친구는 꽃다발 주면서 ‘나랑 사귀자’라고 간단하게 한마디 던졌었는데 비교되더라고요.”_P양(25세·대학생)

“밴쿠버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밴쿠버는 자연과 어우러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예요. 주5일제지만 금요일에도 자주 쉬고, 한 달에 한 번씩 휴일이 꼭 있어요. 모든 가계는 오후 5시면 문을 닫고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저녁에 만나면 딱히 갈 곳이 없어요. 거의 남자친구 집에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곤 했어요. 제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밴쿠버 남자들은 대부분 일이 끝난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요. 가족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놀러 가고 심지어 파티도 집에서 가족과 해요. 밖에서 놀기 좋아하는 한국 남자들보다는 밴쿠버 남자들이 더 가정적인 것 같아요. 남편감으로 최고.”_C양(23세·대학생)

“해외 출장을 갔다가 회사 분들과 몽골에 머문 적이 있어요. 그때 몽골 남자를 만났는데 그 기간 동안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그랬어요. 한국 남자와는 다르게 특별히 여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순수한 미소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무뚝뚝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넘친다고나 할까. 몽골을 떠날 때 그가 자그마한 목걸이를 선물로 줬는데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어요. 몽골 남자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한국 남자는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아요.”_L양(28세·직장인)

“일본에 갔을 때 중국계 태국 남자를 만나 7개월 정도 사귀었는데 한국 남자들에 비해서 많이 친절하고 자상했어요. 특유의 느긋함이 느껴졌고요. 다만 태국이 불교 국가라서 그런지 ‘여자라면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 강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했죠. 그리고 태국 남자들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요. 조금 답답할 만큼. 그런데 점점 그 모습이 귀엽게 보이더라고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한국 남자들과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이 있어요. 아, 그리고 태국 남자들에게서는 특유의 향이 나요. 아주 매력적이고 중독성 강한 향이 나요.”_Y양(24세·대학생)

“서울에 있는 외국어 스터디 카페라는 곳에 처음 가보고 그곳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그중에서 저랑 가장 마음이 통했던 스위스 남자와 사귀게 되었고요. 스위스 남자는 한국 남자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한국 남자보다 매너가 좋다는 점 정도? 그리고 스위스인들은 3~4개국어를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언어 감각이 정말 우수한 것 같아요. 말도 굉장히 빨리 해요. 그래서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종종 있어요. 싸울 때도 여러 나라 말을 섞어서 소리쳐서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그럴 땐 진짜 화나요. 그리고 스위스 남자들은 말이 좀 많은 편이에요. 조용히 분위기 잡고 싶을 때는 말 많은 스위스 남자친구에게는 조금 불만이 생기죠. 그럴 때는 묵묵한 한국 남자가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기도 해요.”_K양(24세·대학생)

“프랑스 남자들은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는 것 같아요. 개방적이죠. 공공장소에서도 자유롭게 애정 표현을 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쉽게 제 손을 잡고 쉽게 제게 키스하는 남자보다는 좀 더 조심스럽게, 어렵게 다가오는 한국 남자가 더 순수하게 느껴져요. 한국 남자의 보수적인 면이 오히려 저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아낀다는 느낌을 줘서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프랑스 남자들은 작은 선물에 기뻐해요. 그리고 작은 선물을 주죠. 예를 들면 ‘너를 그린 그림이야’ 하며 종이에 그림을 그려 선물해요. 한국 연인들에 비해 소박한 선물들이 오가죠.”_L양(26세·회사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키도 크고 잘생긴 남자에게 길을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것을 계기로 사귀게 되었고요. 영국인들이 동양인을 무시한다고 들었는데 그와 사귀면서 전혀 그런 걸 느낄 수 없었어요. 오히려 너무나 다정하게 잘 대해주었죠. 앉을 때마다 손수건으로 앉을 자리를 닦아주고, 외투를 벗을 때에도 꼭 받아주곤 했어요. 그와 함께 있으면 제가 공주처럼 느껴지곤 했어요. 예전 남자친구는 제가 뭘 하든 신경도 안 썼는데 영국 남자는 역시 매너가 좋은 것 같아요.”_L양(24세·취업준비생)
첫댓글 불쌍한 것들 평생 외국놈들 따라다니면서 흑인낳고 백인낳고 살라고 하세요.인생을 그리 불쌍하게 사는지....
국적불문하고 사람나름 아닐까요...
외국 남자랑 살든 결혼하든 자신의인생 알아서 살으라고 하는게 좋습니다..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행복하면 다행이지만 불행할경우 대한민국탓..대한민국 남자탓 이라는 비겁한 변명은 하지 않아야 겠지요..누군가 압력이나 협박으로 그리한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 자신이 스스로 선택했으니 불행할경우 대한민국남자탓이나 대한민국탓으로 돌리면 안되겠지요^^
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여성들의 군 복무에 대해 남성들이 주장을 하면 인정을 안하죠. 헌법에는 국방의 의무도 국민의 4대의무로 규정되어 있지만 법은 법이고 해석은 해석하기나름...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그걸 거론하는 인사는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걸요?^^ 대통령도 여성부 폐지하기로 했다가 슬그머~니!! 유지시키는 것 보면 울나라 여성들 엄청 무섭운 모양이죠...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저런 말을 하는 여성들 일수록 해야 할 것은 않하면서 바라는 것만 많은 이른바 x빈 여자들일 겁니다... 그런 여자들이 외국남자들 앞에서는 하라는대로 다 하는 아주 애완견처럼 굴걸요?
그래도 다급할때 찾는건 결국 한국남자일겁니다..ㅜㅜ
참 문제 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