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누룽지 백숙이 생각나 끓여 보았습니다.
누린내를 없애주는 한약재가 티백으로 간편하게 나온 게 있어
구입해 왔어요.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뜨끈한 국물이 당겨
장 보면서 곰국거리도 잔뜩 사와서
지금 끓이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올가닉 닭이라고 적힌 걸 자세히 읽어 보니 닭장에 가두지 않고
키운 것이 한국의 통종닭 비슷한 것 같아 그걸로 구입 해 왔습니다.
닭을 깨끗이 씻고 날개 끝부분과 엉덩이쪽 튀어나온 부분 잘라주고
큰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오가피, 엄나무, 헛개나무, 황기, 마가목, 감초가
들어 있는 티백과 마늘, 대추, 홍삼분말(수삼 대신)을 넣고 50분 가량 푹 삶았어요.
잘 익은 닭은 건져 그릇에 담고 티백은 건져낸 다음
누룽지를 넣고 잘 저으면서 끓여내면 구수한 누룽지 백숙 완성입니다~
잘 익은 배추 김치, 무 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듯 합니다~^^
첫댓글 진짜 보양식이네요.
몸에 좋은 것들을 한그릇 안에~~
보기에도 막 건강해질거 같아요.
누룽지 백숙이라 더 구수할테고요!!
네~ 재료만 준비해서 끓여 주기만 하면 되니 아주 편하고 간단하게 몸보신 할 수 있어요~^^
닭 포장도 생소하지만 재미있고 구수한 누룽지의 깊은맛이 느껴집니다
찹쌀로 죽 쑤어 먹다가 누룽지로 저렇게 해 먹으니 구수하니 별미이네요~
백숙 먹은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누룽지백숙이 저렇게 하는거군요.
저는 듣기만해서 첨 알았네요.
ㅋㅋ 저도 제가 맞게 한 건진 모르지만 한국 식당에서 먹어 본 기억으로 해 봤어요~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함 해 드셔요~~~
ㅎㅎㅎㅎ 누룽지백숙을 누룽지를 넣고 끓이셨군요.
닭 먼저 익힌 다음 찹쌀을 넣고 약한 불로 끓여서 밑에 누룽지가 생기도록 끓여야 누룽지 백숙이 됩니다..그러면 누룽지가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옴마야~
또하나 배웁니다
누룽지 넣고 끓이는줄알았습니다♡
앗 그렇게 하면 정말 더 구수하고 쫄깃 하겠네요~
제가 한국에서 먹은 식당에선 나름 맛집이었는데 닭을 삶아 내고 나서
그 자리에서 남은 국물에 찹쌀 누룽지를 넣어 끓여 주시더라구요~
그때 구수하게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해 봤는데 선생님 방법대로도
해 먹어 봐야겠어요~^^
하하~~~ 오늘 또 배웁니다
저도 국물에 누룽지 끓이면
누룽지 백숙인줄 알았어요ㅎㅎ
바쁜 식당에서 누룽지 눌려 가며 손님에게 내기 힘드니까 미리 누룽지를 만들어 두었다가
국물에 넣어 끓여 내기도 하나봐요~
찹쌀누렁지 파는곳도 있습니다 전 아직못본것같아서요
아마 파는 곳이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찹쌀로 밥 지어 후라이팬에 얇게 펴서
약한 불에서 양쪽으로 노릇하게 구워도 되요~^^
몸보신 잘하셨네요
든든 하시겠습니다
다음번 하실때는 찹쌀을 밑에깔고
그위에 다른재료들을 넣어서 끓여보세요
찹살이 익으면서 밑에서 눌어붙어
더 부드럽고 구수한 쫄깃한 누룽지백숙을
맛보실수 있을거예요^^
그러게요~ 누룽지 만들어질 때 닭육수도 들어가고~훨씬 깊은 맛이 날 것 같네요~
담번엔 꼭 그렇게 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래 쌀을 깔고 하는데 불 조절이 중요
하더라구요~~ 매번 타 버러서 실패를 합니다.
불 조절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임영순(인천) 저도 저 방법대로 해 보려고 생각하니 물조절 불조절에 신경 써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냄비밥 할 때처럼 한번 끓고 나면 중불로 좀 끓이다 약불로 천천히 누룽지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ㅋ
한그릇 뜨겁게 후루룩 하고 나면 더운 겨울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덕분에 누룽지 백숙 배우고 갑니다.
날씨가 쌀쌀해 지니 뜨끈한 국물 요리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누룽지가 푹 잘 풀어졌네요~~~~
든든하니 맛잇겠네요 ^^
닭 삶아 내고 난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끓이니 잘 풀어지긴 하더라구요~ㅋ
타국에 사시는데 꼭 한국 어딘가에 계시는듯 어쩜 요리가 .. 매번 감동입니다. 추석에 10일정도 가족들과 캐나다 토론토, 퀘벡 등 다녀왔는데..ㅎㅎ 자연이 정말 좋더군요. 건강하세요.
아 캐나다 다녀 가셨네요~퀘벡은 몬트리올에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곳인데~
먼 이곳까지 전음방 회원님이 왔다 가셨다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