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친네...노친네...
목소리가 어떻게 이 술집에서 나오는 노래보다도 더 우렁찰수가 있어!!!!!!
툭!
“에이 가식마왕 한필승!! -0-!!”
“때로는 가식이 필요한거양!! 동생!!!!! 집에가자! ”
“에이시러!! 마녀네집에 안가!!=0=!!!!!”
“가자!!!!!”
“오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코리아~!!!!1
아예~♪ 에브리바디 시리즈 윌리스~ 오~~
다같이~~~ 짝짝짝 짝짝!!! 대~ 한민국!!!!”
한창 월드컵의 막바지였던 여름날 - _-
우리 오빠의 이름은 만천하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시내에서 친구들이 오필승!!! 하고 소리를 지르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코리아~~ 라면서 - _- 답변을 했다 한다.. ;;;;;
그리고... 에브리 바디 시리즈로 플래시몹처럼 박수 다섯번도 애교로 쳐줬단다 -0-!!;;;;;;
나 오늘 쪽팔림 따위는 저멀리 달나라에 묶어두고
미친척 하련다...!!!!!!!!!
“아 씨발 존나 시끄러워”
“- _-? 오빠!!!! 동생한테 욕을 왜행!!!!@_@”
그런데 .. 오빠야는.. 저멀리서~
“.. 뭐라고 했냐..”
.....
- _- 필름이 끊기면서 마지막으로 보인건 오빠가 무표정으로
오노 턱수염을 닮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zZ
#6
“오승리!!!! 일어나!!!!!!!”
“=_= 음..... 조금만 더 잘래”
철썩철썩!
“에이씨!!!!! 아침부터 등짝때리구 그래!!!!!!”
“뭐라? 오승리!!!! 에이.. 모?!!!! 다시 말해봐!!!”
“..엄마...사랑한다구 >0<”
“다 큰 기지배가 길바닥에서 잠이들어서 오빠한테 업혀와 !!”
“엉? -_ -?”
“필승이랑 얘기하다가 잠들었다며!!”
“어어 - _-;;;;”
“엄마랑 교복 맞추러 가자”
“응? 무슨 교복?”
“다음주부터 니가 다닐 학교!!”
“모야!!!!!! 오늘 금요일인데 그냥 다다음주부터 다니면 안돼? - _-!!!”
“오승리.!! 엄마는 재방송 안 한다구 했지!! 빨리 일어낫!!!!!!!!!!!!!”
“- _-마녀...”
“뭐? -_-^”
“엄마 사랑한다고!!! >0<”
“- _-빨리 준비해”
“응 ;;;;;”
...
똑똑!
“오빠 들어간다!!!!! -0-”
“벌서 오른쪽발은 내 발을 침범을 해놓구선!!!!!!
오빠 - _-도대체 엄마한테 어떻게 말한거야! ”
“그냥 모 있는 사실 대로 말햇지 ㅋ^-^”
“참... 오빠 어제 그 가게에서 몬 일 났었어?”
“아니? 무슨일 ? ^-^”
“아니... ”
- _-또 쓸대없는 꿈을 꿧군 - _-
바보소리 듣기전에 여기까지만 하지 ;;;;;
“오빠는 언제부터 학교나가?”
“오늘”
“뭐? 어? 그러고 보니까 교복이네.. 언제 맞춘거야? -0-!!”
“맞추기는 아는 사람한테 얻은거야 ㅋ”
“이상해... 이건 진짜 미스테린데..?..=0-”
“뭐가?ㅋ”
“오빠 꼭 여기서 살았던 사람같아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몸소 느끼게 해주잖아
길도 잘알고~ ”
“아직은 몰라두돼 !! -0-!”
“됐다!! 치사하다!! 뿡이닷! >0<”
“- _-나 지각 하겠다 승리야 오빠 수업 끝나면 시내로 나와”
“왜?”
“오빠가 촌뜨기 동생한테 서울구경 시켜주려고 그러지!!!!! -0-!!”
"진짜!!!!!>0< 교복맞추러 나가니까 그럼 그때 보자! 내가 전화할게!”
“그래 . 그럼 오빠 간다 !”
“응!! 잘가!!”
#7
...
“오승리!!!!!!!! 빨리 준비하라니까!!!!!”
“알았어!!!!!!!!!”
진짜 마녀야 마녀!!>0<
.........
-교복점
“= 0- 더 이상 줄이지 말아욧!!!!!!”
“어머님.. 요즘 이렇게 안 입으면 맞구 다니는거 아십니까..” - 교복점 아자씨
“....설마요......”
“엄마.....- _-맞어.....요즘은 다들 이렇게 입어..”
“- _-니 다닐 학교 남녀공학이다!!!!!!!!! 니 성적에 맞는 학교가 어쩜 그렇게 업던지...
그런데 남자애들있는데 그렇게 빤쓰 보이게 치마를 입고 다니겠다는 거야!!!”
“모!!!! 남.녀.공.학!!!”
왠지 교복이 쌍쌍이 선남선녀를 표현한듯한 예술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그 이유였구나!!!!ㅜㅁ-
“- _-사고나 안치게 하려면 니 오빠랑 같이 보내려구 했건만 니 오빠가
하두 공고를 가겠다고 해서 .. 휴..”
“엄마!! 나 잘할게!! 아하하하!!!!!!!! ”
신이시여!! 드디어 오승리의 18살 삶에 광명을 비추시는 군요!! 아듀!!!!!!ㅠㅁ-
“오늘은 기분이 좋아~♪ 랄랄라랄랄랄랄라!!!!♪>0<”
교복을 사구 나는 미친듯이 날뛰어 다녔더랬다 !!!!!!!
“미친것..”
“- _-엄마! 난 엄마를 사랑해 !!!!! 움헤헤헤헤~”
“오승리! 엄마는 우수주부를 위한 강연을 위해 가봐야겠다”
“응? 그래... -0-;;;나도 오빠 만나기로 했어!!”
“어쩜 니들 남매는 - _- 엄마보다도 친하니 ”
“엄마가 나쁘니까 그렇지 움훼훼훼훼~>0<”
서서히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빠각!!
“아야!! 머리 때리지마!”
“시끄러워 기지배야!! 니 오빠 만나거덜랑 딴데 새지말구 집으로 들어와!!”
“알았다모!!!!!!!!-0ㅜ”
그렇게 엄마는 계모임에 나가고... - _-
나는 핸드폰을 살포시 열어서 단축키 1번을 힘차게 눌렀더랬다!!
#8
<울오빠♡>
띠르르르르릉~ 띠르르르르릉~
“승리야 너 어디야!!!”
“몰라 - _-막 교복 맞추고 엄마는 계모임 비슷한거 갔어 -0-”
“아.. 그럼.. 승리야 택시타구 상원공고 정문에 내려달라구 해서 기다리구 있어봐”
“오빠 아직 안끝난 거야?”
“아니. 우선 와봐”
“알았어.”
...
“택쉬이!!!!!!!!!”
“어디로 가십니까”
“상원공고 정문이요!!”
역시 서울 바닥이 넓긴 넓은지 내가 살던 춘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3000원을 넘어서고 있어고
난 초조한 마음으로 미터기가 나의 전 재산 5000원을
넘기지 않고 멈추기를 빌었다 ㅠㅁㅠ;;;;;
“다왔습니다... 씨익..”
역시 하늘은 날 버리지 않았어!! 4900원!! 캬울!!! ㅠ0ㅠ
“감사합니다!!ㅠ-ㅠ”
역시 공고라서 그런지 학교건물은 엄청 컷다 - _-;;
지금 시간이.. 12시 - _-..... 단축수업이 아니고서야 지금 끝날 리가 없자나!!
바보 바보!!!!!!!!!!!!!!
- _-근데 왜 일까 아까 종소리 이후 가방을 들고 나오는 저 머스마들은...
저것이 소위 말하는 땡땡이 인가...
아스팔트 바닥에 노오란 침을...
보고 싶지 않았으나 이물질을 확인하고 싶은 인간의 드라운 심리상태란...
역시 미스테리야..- _-...
-_ -모냐 저 고사지내는 저팔계대가리 콧구멍 같은 놈은!!!!!!
뒤에 깍두기 5인방.. 오호라..
멋뜨러진 녀석도 있군.. 키크고... 하얀... 그러고 보니.. 간질이가.. 생각...
아니야 !!!! -_=오승리!! 니가 미친게야!!!!!!!!!
잊어!!!!! 잊으라고!!!!-0ㅜ!!!!
“이쁜 아가씨가 야릴줄도 아네~”
- _-난 당신의 뒤에 남자를 본것이오.. 오해 마시오.. 돼지 대가리 콧구멍...
그리고 내눈은 지극히 정상적이란 말이야!!
그냥 쳐다봐도 야리는걸로 오해하지 말란 말이지!!!!ㅠㅁㅜ
울오빠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 쫄은겔까..
아니면 내 야리는 눈빛을 보고 쫄은겔까...
그 잘생긴 머스마까지 댈꾸 사라져 버리는 돼지 대가리 콧구멍
“오빠.. 저 저팔계 콧구멍 같은놈은 누구야?-0-!!”
“뭐? 캬하하하하하 저팔계 콧구멍!!!!!!! 그래 딱이다 딱!! ㅋㅋㅋㅋ ”
“!!!!!왜 오빠한테 그러냐니까!!!?”
“내가 좀 잘생겼냐.. - _-위협감을 느낀거지..”
“오빠...........나 갈게 ...........”
사실.. 말은 그렇게 했으나 인정한다..쓰읍...
무슨 날이면 날마다.. 그래 거의 일주일에 4번쯤은 받아오는 선물들..
나와는 다른 얼굴 -_ -쳇.. 분명이 같은 유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년차이로 세상의 썬샤이를 밭은 나에게는 띨빡 유전자만 흘러들어온 것인지..
- _-;; 분명 오빠는 멋있다.. 그래... 인정한다고!!!!!!!
그래도 나도 어디가서 ... 못생겼단 소리는 안듣는다.. 훗...- _-*
-ㅁ-.. 미안하다...;;;;;;
“승리야 가자!! 오빠가 오늘 빡세게 서울 구경 시켜줄게!!-0-”
“오빠 ..................배고파............... - _-”
“-0-;;; 그래.. 가자 가..”
#9
버스를 탈줄 알았는데 오빠는 성큼성큼 학교를 벗어나 걷는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아까 엄마와 교복을 맞추었던 시내가 나왔다!!!!!!!
어떻게 된걸까... 또 다시 미스테리 인가..................
그렇담.. 아까 그 택쉬놈이!!!!!!!!! 왠지 실실쪼개드만!!!
재앤장.... ㅠ0ㅠ 내돈...
“오빠 사실대루 말해봐!!”
“뭘?-0-”
“언제 여기서 살았었지!!!!!
분명히 오빠는 전생에 지도를 만들었던 김정호였을거야..!!!!”
“바보.. 쯧.... 우리 승리가 - _-더 크면 알려줄게!!”
“치사해 !!!!! 치사해!”
“안녕하십니까!!” - 공고생 1
“안녕하십니까!!!!” - 공고생 2
아까부터 느꼈던건데..
왜 오빠랑 나랑 걸어가는 이 길마다 오빠와 같은 교복의.. 그니까 공고사람들이 왜
하나같이 오빠를 보고 허리가 부러져라 90도로 인사를 하는것일까...-ㅁ-
그것도 하나같이 - _-깍두기들이....
그리고!! 하결같이 씹는 울 오빠.... 다 미스테리라고!!!-0-!!!!!
“오빠 꼭 조폭같아 -ㅁ-”
“어?”
“왜 저런 깍두기 같이 생긴애들이 오빠한테 인사해!!!!!”
“- _-학교 후배들 인가봐”
“말이되냐!!!!오빠는 오늘 전학갔구
그 많은 애들이 오빠를 어떻게 알아 그리고 안다고 해도 왜 인사를 저렇게
살벌하게 하냐!!!!”
“승리야 다왔다!!!!!!”
번화가에 위치한 한 카페...
“오빠 그냥 떡볶이나 사죠-0-”
“시끄러워 그냥 들어와~”
“오빠 돈 없어서 우리 옷 벗고 나오는거 아니야?-0-!!”
“들어가자!! 들어가자!!!!”
난 진정 바보일까..
곰방전까지 싸대던 질문 따위 먹을것에 미쳐 싸그리 잊어버리다니..
진정 한머리로 두개를 동시에 생각하지 못하는 나는 단세포인가!!!ㅠ0ㅡ
“주문 하시겠습니까?”
“승리야 모 먹을래?”
“- ㅁ-... 쫄면 !!”
.....
“스파게티 두개 주세요”
“네... ;;;;”
“왜!! 그냥 쫄면 먹지!!”
“사랑하는 동생아... - _-그냥 먹으려무나... 오빠를 더욱 수치스럽게 하지 말아죠!-0-”
“응 - _-;;;”
주문한 스파게티가 나오고!!
ㅇㅁㅇ!!맛잇겠다!!
맛있게 먹어주고 있을 무렵
“승리야 학교는 정했어?”
“응? 엄마 말로는 남녀공학이라던데? 헤~>0<”
“뭐!!!!!!”
“- _-왜? 그게 그렇게 놀라워?”
“넌 여고 가야지!!”
“오빠!! 날 수치스럽게 하지 말아죠.. 성적이 안되.. 흑.. ㅠ-ㅠ”
“하아.. 안돼는데..”
“왜?”
“넌 못생겨서 남자애들이 잡아 먹는단 말이야..”
“에이씨!!! 오빠랑 안논다!!”
“ㅋㅋㅋㅋ 알았어 안놀릴게! ㅋ”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승리야 전화 오는데?”
“응? 무슨.......... 참!!”
띠리리리리~
#10
액정에 뜨는건..
<정.세.빈>
“못보던 핸드폰이다.. 누구꺼야?”
“아..길에서 주운거야.. 잠깐만........ 여보세요?”
“나 핸드폰 주인이다”
“어...어...”
“너.. 어디야”
“나 여기 번화가..”
“.. 나도 번화가야 너 어디 있는데”
“나 여기 카페안인데.”
“무슨 카페 ”
..
“오빠.. 여기가 카페 이름이 모야?”
“아미고... 왜?”
..
“여기 아미고 라는 카페 인데..”
“갈게..”
뚝!
이자슥은 언제나 끝말이 갈게구나.. 쿡.
“누군데 그렇게 받아”
“아 이 핸드폰 주인인데 핸드폰 찾으러 지금 여기로 온데”
“남자야?”
“응..”
......
“승리야 오빠 잠깐 화장실좀 갔다올게..”
“응!! 빨리와!!”
절대로 오빠가 화장실 가는척 돈안내고 나갈까봐 걱정되서가 아니다 - _-!!!!
“알았어 ! ㅋ”
...
딸랑♪
....... 왔다...
카페안을 쭈욱~ 돌려보더니 이내 날 발견하고 나에게 다가오는 한간지..
한간지 하나에 신경써서 못봐서 그랬는지 어느세 뒤에는
3명의 남자아이들두 대꾸 행차하셨다 - _-;;
잘생긴것들은 끼리끼리 논다는 것이 사실이었나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