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D는 HDD 여러개를 묶어서 하나의 디스크로 사용해줄 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뭐 여기서 RAID와 JOB를 분류할 필요는 없을거같고, RAID를 사용하면 2개 이상의 디스크를 묶어서 하나 뻑나도 다른쪽에 정보를 살려놓는(미러링 : 2개의 HDD에 똑같은 정보를 저장합니다) 방법과, 두개를 하나처럼 사용해서 용량 2배, 데이터 전송대역폭 2배를 얻는 방법(스트라이핑)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TA-133 RAID라는 것은 ATA-133을 지원하는 HDD들을 묶어서 RAID 셋을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었다는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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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D와 ATA133은 나누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ATA133이란?
일반적으로 컴퓨터산업계에서는 IDE규격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정식명칭은 ATA규격입니다. 이것은 시스템의 칩셋과 외부기억장치사이를 연결하는 버스에 관한 규격으로서, ATA규격은 애초에 ATA1,2,3을 거치다가 DMA(Direct Memry Access)기술이 접목되면서 ATA33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ATA33은 이름 그대로 일 초에 33MB(Mega Byte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버스규격이며, E-IDE규격을 포함하므로 하나의 채널에 두개의 IDE장치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U-DMA규격을 포함하므로 CPU의 중재없이 바로 메모리(램)에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메모리의 데이터를 받아와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계속적인 발전을 거쳐서 ATA66은 일 초에 66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가 좋으신 분들은 이미 알아채셨겠지만, ATA100은 일 초에 100MB, ATA133은 일 초에 133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버스입니다. 그러므로 ATA133은 ATA33에 비해서 네 배나 빨리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 RAID 란?
RAID는 (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or Inexpensive Disks)의 약자로서 값싼 저용량의 개개의 디스크를 묶어서 하나의 디스크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Redundant란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어려운데, 다음에 언급되는 RAID1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런 기술이 나온 것은 하드디스크 개발 초기에 그야말로 용량에 비해 엄청나게 비쌌던 하드디스크의 가격때문에 1987년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몇몇 연구원들이 작은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묶어서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로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하나로 묶음으로서 데이터의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기술도 같이 개발되어나갔습니다.
RAID 0 이라는 것은 스트라이핑 어레이(Striping Array)라고도 불리는데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갯수의 하드디스크를 일렬로 묶어서 하나의 하드드스크로 만듦으로서 용량과 속도를 늘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GB하드디스크 두개와 40GB하드디스크 두개를 몽땅 RAID 0으로 만든다면 총용량은 120GB가 됩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읽기와 쓰기 속도는 이론적으로 네배까지로 증가가 됩니다. 이렇게 속도가 증가하는 것은 전체데이터를 네 개의 하드디스크가 나워서 동시에 읽고 쓰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와~ 완벽한 답변이에요 ㄳ 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