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본성증권 Call Risk 익스포저 점검
■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연기 사례
‐ 흥국생명이 2022.11.01일자로 외화 신종자본증권(5억달러 규모) 콜옵션 행사를 연기한다고 공시
‐ 금리 급등 및 채권시장 수급여건 악화로 자본성증권 차환이 어려워진 점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
‐ Call Risk에 대한 시장의 우려 커지는 중. DB생명 역시 11.13일자 Call 시점이 도래하는 사모 신종자본증권(300억원 규모)의 Call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조기상환 연기 물량 증가 가능성 높아지고 있는 상황
■ 보험업권 Call Risk 익스포저 점검
‐ 보험사 자본성증권 Call 도래 시점은 2022년 11~12월에 3건, 총 1,600억원(상기 흥국생명 사례 제외), 2023년(추정)에는 17건, 총 4.4조원(외화 발행 건은 2022.10.31 기준 환율로 환산) 규모에 달함
‐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Call 미행사의 경제적 유인은 존재하지만, 평판 리스크를 고려한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자본성증권이 규제자본비율 관리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자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 규모가 크지 않은 건이나 후순위채의 경우 조기상환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
‐ 발행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조기상환 연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 있음. 추가적인 자본비율 하락을 감내할 수 없는 회사는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Call 행사 연기가 불가피할 수 있으며, 사모채의 경우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한 조기상환 연기가능성이 공모채 대비 높은 편
■ KR’s View 및 주요 모니터링 요인
‐ 금번 흥국생명 Call 연기 사례가 보험사 자본성증권 투자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요소
‐ KR은 ▲자본시장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Call 행사 시기가 도래한 보험사 자본성증권 차환발행 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와, ▲차환발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의 자본관리능력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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