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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혼자 살 수 없는 우리가 사회를 형성하고
평안을 누리며 산다 할지라도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부당함과 부조리는 있었다.
"고통과 모욕과 부당한 대우로 인해 여자들은 절규하며 광란에 빠져 빙글빙글 돌았고,
자기들끼리 잡아 뜯다가 기절해 버렸다.
남편들은 사람들 발에 밟히지 않도록 자기 아내를 간신히 구했다"라고 이야기한다.
(2부 '금색 실' 중 22장 '여전히 거센 바다'에서 434p)
왜 여자들이 굶주림과 설움이 폭발하여 시뻘건 용암처럼 분출된 것일까?
우연한 기회에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상 하권으로 되어있는데 아직도 인기가 좋은지 아쉽게도 빌리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제가 빌린 책은 페이지가(729페이지) 약간 두껍긴 해도
한 권이라서 손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1부 '되살아나다'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775년 11월 영국 텔슨 은행 직원 자비스 로리는 도버 행 역마차를 타고
춥고 어두운 밤 지나 프랑스 생앙투안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드파르주가 운영하는 술집 후미진 다락방에서 구두를 만드는
구두장이 중년사나이 '북탑 105호'를 미리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딸과 함께 구출하여 영국으로 탈출했습니다.
구두장이는 프랑스에서 의사로서 명망이 높았던 마네트 박사였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1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영국으로 망명한 마네트 박사는 저세상에 간 아내와 똑 닮은 딸 루시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에 기사회생하여 다시 의사로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이쯤 되면 마네트 박사가 되살아나다가 맞습니다.
이제 2부로 넘어갑니다.
2부 '금색 실'은 총 2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년 후 1780년 3월 영국 중앙형사법원에서는 영국으로 망명한 찰스 다네이가
프랑스와 내통했다며 반역죄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가 호들갑을 떨며 애국자라고 치켜세운 바사드와 하인 로저 클라이의 증언으로
사형 위기에 처합니다.
찰스 다네이를 위한 재판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5년 전 텔슨 은행 직원 로리 씨가 프랑스에서 마네트 박사를 구출하며 승선했던
정기선에 우연히 찰스 다네이와 같이 탔던 루시가 찰스는 친절하고 선량한 사람이라고 눈물로 호소합니다.
이제는 영국 중앙형사법원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변호사 스트라이버가 반격에 나서
찰스 다네이는 가정사 문제로 프랑스를 오고 갔을 뿐이라고 강변합니다.
특히나 스트라이버는 동료 변호사 시드니 카턴이 반역죄로 재판을 받는 찰스 다네이와 일란성
쌍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한 점을 이용하여 배심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검사가 내세웠던 바사드는 첩자이며 사기꾼이고 하인 로저 클라이는 바사드와
동업자라고 비밀을 폭로합니다.
배심원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우여곡절 끝에 찰스 다네이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왜 찰스 디킨스 작가가 2부 대제목을 금색 실로
정했는지는 아직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지만
2부 금색 실 4장 축하인사 154p를 옮겨 봅니다.
"박사의 마음속에 드리운 어두운 구름을 밀어낼 수 있는 것은 딸뿐이었다.
루시 마네트는 아버지의 비참한 삶을 넘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금색 실'이었다.
딸의 목소리와 밝은 얼굴, 부드러운 손길에는
마네트 박사를 살아가게 하는 강한 힘이 깃들어 있었다"
이제는 절친이 된 텔슨 은행 직원 자비스 로리 씨가 마네트 박사 집을 방문하자
하녀 프로스 양은 수십 명 아니 수백 명의 구혼자가 루시를 보러 온다고 뻥첫지만,
정작 마네트 박사 집을 방문하는 청년은 찰스 다네이와 시드니 카턴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소설의 여주(여주인공)가 그렇듯이 루시도 풍성한 금발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금발의 인형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변호사 스트라이버도 텔슨 은행 직원 로리 씨에게 루시와의 청혼을 의논하지만
루시가 원하는 코드가 아니니까 기다려보라는 조언에 포기를 한 상태입니다.
'자칼'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명석한 변호사 시드니 카턴은 1년 내내 루시 집을 드나들며
속 앓이 하더니 드디어 용기를 내어 루시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루시는 연민의 정으로 불타오르는 그의 사랑을 다독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언어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나 캠임브리지 대학에서 학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쾌활하고 배려심 많은 영국 망명자 찰스 다네이와 결혼을 합니다.
아버지 마네트 박사는 찰스 다네이의 가정사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 찰스 다네이가 프랑스 가족 관계를 끝까지 함구하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까지
시민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들고일어날 조짐은 1775년 파리 비스티유 동쪽 빈민가
생앙투안에도 있었습니다.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만큼 소중하게 여긴다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에서 지금도 화자가 되는 첫 문장이 있습니다.
"최고의 시대이면서 최악의 시대였다"
톨스토이가 쓴 전쟁과 평화를 보면은 러시아 귀족들은
일상 언어로 프랑스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남의 나라 언어를 귀족의 언어로 사용하며 귀족들끼리
소통했다는 글을 읽고 충격 그 자체였는데 과연 프랑스는 최고의 시대였나 봅니다.
또한 백작출신 톨스토이와 달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
생활전선에서 일을 한 찰스 디킨스이고 보니
하승민의 생활상은 누구보다도 절실하고 리얼하게 그려 낼 수가 있었습니다.
소위 뼛속까지 굶주림으로 채워지는 이야기를
무려 3페이지 가득하였으며 죽은 개로 만든 소시지, 지방이 없는 말라비틀어진 고기 등등 추위와
더러움 질병 무지 가난을 성스러운 존재로 섬기는 귀족 들였기에 최악의 시대였습니다.
1783년 루시와 찰스가 결혼하고 그들의 딸이 여섯 살 되던
1789년 7월 루시 집에 텔슨 은행 직원 로리 씨가 방문하여
파리 상황이 좋지 않은지 프랑스 고객들이 재산을 영국으로 돌려놓으려고
북새통이란 소식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더 이상 참지 못하던 시민들이 봇물 터지듯 터져버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습니다.
생앙투안 술집주인 드파르주도 이름대신 암호로 더 익숙한
자크 1호 자크 2와 함께 바스티유 감옥에 가서 마네트 박사가 수감되어 있던
'북탑 105호'에서 뭔가를 찾아내려고 혈안이 됩니다.
이제는 시민들이 귀족을 향한 반격이 시작됩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퍼뜨렸다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하여서 정확한 진위는 알 수 없지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해"라는 철없는 소리를 그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했다는
이야기를 찰스 디킨스도 패러디했는지 풀롱이란 귀족은 "배가 보프면 풀을 먹으라고 해"라고
막말을 하여 일흔 살의 나이에 성난 시민들로부터 입에 풀을
물고 머리가 창에 꽂히는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두에 써 놓았던 2부 22장 '여전히 거센 바다'에서 434p는
굶주림에 한이 맺힌 여인들 이야기로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1792년 8월 귀족들은 제 살길을 찾아 흩어지고
영국 텔슨 은행은 귀족들의 본부이자 집결지가 됩니다.
시민 혁명으로 조국 프랑스가 대혼란에 빠져있다는 소식을 들은 찰스 다네이는
자신처럼 그들보다 배움이 있는 누군가가 나서서 혼란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텔슨 은행 직원 로리 씨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습니다.
"매우 긴급 프랑스의 전 후작 샤를 에브레몽드 귀하"
찰스 다네이(샤를 에브레몽드)는 자신의 하인 가벨이 파리 아베이 감옥에
갇혀 구해 주기를 간절히 원하는 편지가 조국에
대한 연민에 기름을 부어 넣은 것처럼 활활 타올라
텔슨 은행일로 프랑스로 가는 로리 씨와 상의 끝에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하는 부인 루시도 모르게
프랑스 파리로 가면서 2부는 끝이 맺습니다.
3부 '폭풍을 쫓아'는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792년 가을 조국 프랑스로 오던 찰스 다네이는 망명자이자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포로에서 죄인으로 바뀌어 라포르스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찰스 다네이가 감옥에 있다는 소식은
루시와 마네트 박사 루시의 어린 딸 하녀 프로스
양까지 집안 식구가 총출동 프랑스 파리로 왔습니다.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었던 전적이 있는 마네트 박사는 시민 마네트로 다시 존경을 받으며
사위 찰스 다네이 석방을 위해 백방 노력을 했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1년 하고도 석 달이
지나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찰스 다네이(샤를 에브레몽드) 재판은 시작되고 파리에서도
의사로 명성 날리던 시민 마네트 박사는 찰스가 프랑스에 온 이유는
하인 가벨이 쓴 편지 때문였다는 명쾌한 증언과 아베이 감옥에서
풀려난 가벨의 증언 덕분에 무혐의로 석방되었습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마네트 박사의 혼심으로 사위 찰스 다네이가
석방되었지만 생앙투안의 술집주인이자 마네트 박사의 하이였던
드파르주와 그의 부인에 의해 또다시 고발당합니다.
찰스 다네이 재판이 있는 법정에서는 또 다른
고발자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마네트 박사였습니다.
물론 실존 마네트 박사가 아니라 바스티유 감옥
'북탑 105호'에서 하인 드파르주가 찾아낸 마네트 박사의 편지 때문입니다.
편지는 공개되고
파리에서 의사로서 명성 자자하던 마네트 박사는 1757년 12월 정신이 오라가락하는
젊은 여인과 칼에 찔려 죽음이 목전에 있는 젊은 여인의 남동생을 치료하라는
후작 형제의 엄포를 듣습니다.
후작 형제 중 동생은 이미 결혼까지 한 소작농의
딸 젊은 여인에게 흑심을 품고 남편을 말 대신 마차를 끌게 하였으며
먹을 것을 구하다 죽으니 결국 젊은 여인을 탐하고 말었습니다.
젊은 여인 소작농 아버지는 화병으로 죽고 여동생은 후작 눈에 안 띄게 멀리 피신시켰지만
임신까지 한 젊은 여인도 남동생도 죽는 비극을 생생히 목격한 마네트 박사는
울분에 차서 후작 집안의 마지막 후손까지 고발한다는 내용였습니다.
후작 집안은 에브레몽드 후작였고 샤를 에브레몽드의 삼촌였습니다.
죽은 소작농 작은딸이 드파르주 부인였으니
이제는 꼼짝없이 찰스 다네이(샤를 에브레몽드)는 처형당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편지로 사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마네트 박사의 고뇌는
결국 예전의 정신병이 재발하여
구두장이 노인이 되어 구두 만드는 도구를 찾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루시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시드니 카턴은 파리에 와서
그녀의 비극을 지켜볼 수가 없어 작전을 세웁니다.
예전에 영국의 첩자로 찰스 다네이 사건 때 검사 측 증인으로 나섰던
프로스 양의 동생 바사드가 프랑스에 와서 다시 첩자로 행동하는 것을 알아낸
시드니 카턴은 혁명위원회 지부에
영국에서 첩자로 활동한 것을 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내일 당장 처형 당할 자신과 똑 닮은 찰스 다네이와 자신을 바꿔치기하는 것입니다.
몇 시간 후면 처형당할 위기에 있는 찰스 다네이가 갇혀있는 감옥에 찾아간 카턴은
이런저런 말을 시키고 편지도 쓰게 하면서 마취제를 사용하여 찰스를 잠들게 한 뒤
절친이 단두대 이슬로 사라지는 걸 슬퍼한 나머지 실신한 걸로 위장하여
첩자이자 간수인 바사드를 통해 감옥 밖으로 내 보냅니다.
오늘 단두대에서 처형 당 할 쉰두 명 중에는 라포르스 감옥에서 같이 있었던
젊은 재봉사 아가씨가 시드니 카턴을 찰스 다네이로 착각하고
시드니 카턴에게 자신의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음모에 가담했다고 고발당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자신이 무고하다는 사실은 하늘도 알고 있다고 항변하면서도
자신처럼 가난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공화국이
자신의 죽음으로 얻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으로 무엇을 얻을지는 심히 의심스럽다고도 합니다.
자신은 그저 허약하고 별 볼일 없는 계집에 불에 불과하다면서....
루시를 위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조차 내놓겠다는 낭만적(?)인
생각을 하는 시드니 카턴이라 할지라도
찰스 다네이가 형편없는 인간 없다면 망설였을 겁니다. 솔직히.
각종 세금으로 소작농들을 쥐어짜서 호의호식하는 삼촌 에브레몽드 후작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제도를 죽을 때까지 지킬 거라고 하여
삼촌과의 갈등으로 상속을 포기하고 이름까지 바꾸어가며
영국에 망명한 찰스 다네이(샤를 에브레몽드)의 맑고 순수한 정신은
술로 방탕한 생활을 하는 명석한 두뇌의 변호사 시드니 카턴의
또 다른 내면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찰스 디킨스 작가는 시드니 카턴과 가난한 재봉사 아가씨가 단두대에
처형당하므로 귀족도 하층민도 모두가 시대가 부른 희생양였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이 뿌리를 내린 시간이면서 불신이 만연한
시간였고, 광명의 시절이면서 암흑의 시절였다"고
1장 시대 서두를 그렇게 시작했으니까요.
찰스 디킨스(1812~1870)는 1859년 그의 나이 마흔일곱에
두 도시의 이야기 썼다고 합니다.
164년 전 쓴 작품이 여전히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첫 번째 이유를 들라면 물론 모든 고전 작품들이 그렇지만 수려한 문체로 중무장하여
한 페이지 이상 긴 호흡의 문장은 기본였고
특히나 판소리를 듣는 것처럼 걸쭉한 해학이 한몫 단단히 하였습니다.
둘째 이유는 프랑스 시민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서민들의 누더기 같은 삶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표현했으며
혁명이 일어나고 나서 사회의 극심한 대립과 후유증도 좌우 균형 있게 다루어 1
60년이 지난 우리에게도 부담감 없이 이해하고 때론 격하게 감동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걸레질까지 하는 청소기가 나오고 드론이 대세인
기계문명이 찬란하게 꽃 피운 시대 살고 있는
우리가 '혁명'이란 단어는 왠지 낯간지럽게 들립니다.
혁명보다는 개혁이 왠지 세련되고 시쳇말로 있어 보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혁명은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에서 사살당하고 나서부터
우리에게서 서서히 멀어져 간 것 같습니다.
찰스 디킨스 이 두 도시에서 이야기했던 프랑스의 시민 혁명은
1789년 5월 5일 일어났다고 합니다.
조선왕조 518년 역사에서 27명의 왕 중에 개혁군주로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조가 왕이 되고 13년 되던 해입니다.
왕정의 절대 군주 루이 16세의 무능과 정조가 대비되는 것은 왜일까요?
하지만, 정조가 승하하고 나서 조선왕조도 서서히 쇠락의 길로
가고 있었으니.... 과연 왕정에서 절대 군주의 리더십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역사가 말해줍니다.
2023.12.5
NaMu
첫댓글 인터넷 상에 이렇게 장문이 올라오면 민폐예요.
읽기도 전에 질려 버리니까요. ㅠㅠ
그~쵸
시간 나 실 때 큰맘 먹고 함 보세요.
민폐 확실합니다
스크롤링 해도 끝이 안보이네요
700 페이지가 넘는다는 소개한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으니
이 글이 쫌 길긴 해도 700페이지를 모두 읽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여자들이 자기들 끼리 잡아뜯다 기절했다
이 한 단원을 읽고는 질리는 장문이라 '읽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무시라 염치도 없다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노~~
이런 경우를 경상도 말로는 숭시럽다고 합니다
그러게요 넘나 길어요😭
팁을 드리자면 맨 아래부터
거꾸로 읽어보세요.
(그냥 ...두 도시 이야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왜 유명한지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이라서요.)
@나무랑 ㅎ 요약하시느라 고생했어요
저 같은 사람은 엄두도 못내지요
열정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
@단풍들것네 근데말예요. 요약 그딴거 말구요.
프랑스 시민혁명의 휴유증 또는
개혁 군주 정조 혹은 혁명 아이콘
체 게바라 이런 얘기 해 보세요.
아니면 찰스 디킨스 또는 톨스토이도
좋구요.
두 번이나 댓글을 달아주시고 격려하지
해 주셨는데 요구 사항이 넘나 많아요.
그~쵸
하긴 깊이있게 주인공들의 입장을 이야기
하고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섰으면
이렇게 장문이 되진 않았을텐데요.
그냥 NaMuRang 책 읽기라서요.
다음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 볼께요.
감사드려요 단풍님
지루한 걸 못 참는 성격 탓에 긴 글을 읽기가 쉽지 않아요.ㅎ
컴퓨터로 읽으면 조금 나을까 생각해서 책상에 앉았지만, 역시나 포기입니다.
이런 때는 머리와 꼬리만 읽는 게 상책입니다.
그러게요. 장문 질리게 만들어요.
왜 간단하게 못 쓰는거지 짜증도
나거든요. 솔직히.
그래서요 시간 나실때 정말 심심해서
뭔가 읽고 싶을 때 보신다면
아! 그렇구나하고 쪼금은 이해가 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 까지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눈이 안 좋아요.
오랫만에 올리신 글 꼼꼼하게
읽으려고 한 쪽 눈을 감고 읽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혁명 이야기이네요.
프랑스에 비해 영국의 혁명이 효율적이었다.라는.
검색해서 요약본을 봤습니다.
어느 시대이든
백성은 나랏법에 맞춰 살기 마련이라
억울한 일도 많아요.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은 고난을 겪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까꿍 인사 주시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길~~~
눈이 안 좋으신데 넘넘 감사드려요.
프랑스 시민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고 찰스 디킨스 작가는 1859년에
작품을 섰으니까 70년 전 일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가의 상상력이 위대해 보였어요.
그러게요 법도 사람이 만드는 것인데
균형을 어디다 두는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같아요.
산행을 못하니까 책이라도 읽어야했거든요.
수고는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공간이 있고
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치매에 안 걸리려면
우선 이렇게 독후감을 써야하고
책을 보고 그 책 속에서
자기 생각 기둥을
더 탄탄하게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 밤 중이나' 새벽에
다시 봐야겠어요
해만 뜨면
개ㆍ고양이ㆍ 돼지
초인종
주전자에서
물 끓어 오르는 소리까지 ㅎㅎㅎ
방해꾼들이 넘 많아서요'
옙^^
시간 나실때 보시면
아 두 도시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였구나 하고 공감 하실거예요.
오래전 힘들게 읽었던 디킨스의
소설.잘 요약 하시느랴
수고 많았네요.
건필 유지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영어 원서로 읽으셨나봐요.?
그냥 책조차 안 읽으면
넘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같아서요.
좋아서 한 일인데요 모.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침 쉼터에서 편하게 누워
수필방 산책 하다가 이 글을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ㅎ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나무랑님께서 애써 주신 덕분에
시대 배경과 대강의 줄거리는 알았지만
아무래도 기회되면 저도 따로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그러게요 누워서 맘 편하게 읽기에는 그만이예요.
처음에는 스릴러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어요.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봐서 제가 원하던 책이 아니라 살짝 아쉽긴했는데요.
번역이 잘 된 책을 본다면 해학이 장난이 아니게 재미있을거예요.
분위기가 마당극 양반전하고 비슷 할 것같기도하구요.
와아 ~~~ ㅎ
무식이 저는
탄식만 합니다
앞줄 서너줄 읽다가 말았습니다
나무랑님
풍부한 지식
대단하십니다
그냥 소설책인데요 모
무식하고 뭔 상관이래요.ㅠㅠ
넘 길어서 질리시죠
시간 나실때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카페들어 와
찬찬히 보세요.
심심해서 그냥 함 올려봤어요.
오늘 노는 날이거든요.
우리같이 정보 공유해요^^
구두장이 마네트박사가 18년간이나
감옥에 있다 나와 새로운 삶을 살지만
결국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구두장이로 생을 마감하는군요.
인생 참 녹록치않아요.
글 속 인물들의 시대상과 심리적 갈등
그리고
혁명의 과도기가 얼마나 혼란스러웠을지
글을 읽으면서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나무랑님
독후감 진짜 잘 쓰시네요.
감사하고 칭찬드려요.
옙^^ 의사 마네트 박사 생애를 통해 프랑스
시민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원인과
시민혁명의 휴유증까지를 격하게 감동하도록 표현했어요.
독후감 이라기 보다 그냥 이런 책을 읽었는데 같이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올린거예요.
아직은 많이 서투른데 잘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시간 나실때 천천히 꼭 보세요.
제가 본 책은 상 하권 책을 한 권으로 만들어서요.
대서사시같은 웅장한 맛은 없었어요.
한 권이라서 조금 빨리는 보았지만 그게 좀 아쉬웠는데요.
그러다보니 저도 책 스토리만 쓰게 되었어요.
시대적 의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흥미진진해서 빠져들게 만들던 찰스 디킨스의 작품.
스크루지 영감이 등장하던 크리스마스 캐럴
고아의 인생 역전 이야기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
예전 밤을 새며 읽었던 책들이 생각나네요.
나무랑님 덕분에 그 시절로 순간 이동합니다.
'두 도시 이야기'
프랑스 혁명 전후 격동의 시기
영국으로 망명한 마네트 박사 등을 주축으로
그려내는 대역사 이야기로군요.
이 겨울 찰스 디킨스 소설 속으로
예전처럼 한번 푹 빠져봐야겠어요.
수고하셨어요, 나무랑님.
감사합니다.
저는요 흑백영화로 만든 올리버 트위스트를
유튜브로 봤어요.
위대한 유산도 영화로만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기네스 팰트로가
나와서 실망했지만 눈망울 슬픈 에단 호그가 나와서요 그나마 끝까지 참고 봤던 작품였어요.
찰스 디킨스 작가가 영국에서 엄청 인기라고 하는데요.
전 그 분의 소설은 처음 봤어요.
두 도시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커서요.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어렴풋이 알 것같았어요.
이번에 그 분 소설을 보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데이비드 코퍼필드도 함 보려구요.
옙^^ 기회되심 두 도시의 이야기 함 보세요.
올리버 트위스트와 위대한 유산을 결합시킨
합작품이 두 도시의 이야기 같거든요.
잘 봐 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긴 글이라고 했지만,
잘 읽었습니다.
체 게바라이후
혁명은 사라졌지요.
봉건과 독재의 시대가 지나며
이제부터
개선,개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체 게바라의 죽음으로 인해 혁명이란
말이 왠지 어색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라고
하는가 봐요.
혁명보다 더 어려운게 개혁이라고해요.
좀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는 개혁
꼭 필요한 작업이예요.
정말 기~~~~인글 모두 읽었네요.
집필 수준인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시대적으로는 서기 년도 중 가장 변혁의 때였고..
공업화의 시작으로 빈,부의 격차가 극으로 치달은 때였으며..
사이비 종교가 기승이었고..계승 되어왔던 남존여비 시대의 막바지였던 때..
그 과도기에 위대한 작가 찰스 디킨스가 있었네요.
특히 유럽의 애물단지인 러시아가 겪은 힘든 일들이 프랑스에 비해 더 심했었는데..
러시아는 실패하여 사회주의로 정착되었고..
유대교를 믿는 나라의 탄압은 나치의 히틀러 보다 훨씬 이전부터 프랑스나 영국에서 자행 되었던 시기였습니다.
댓글을 짧게 쓰려다 긴 글 쓰신 "나무랑"님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좀 길게 썼습니다.
중세나 근대의 시대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추천~꾸~욱~!누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중세와 근세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중세와 근세는 잘 몰라요.
김포인 님 이야기를 들으니 찰스 디킨스
작가의 두 도시 이야기가 그 당시 왜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영웅의 시대였던 고대 그리스 로마제국은 엄청 좋아했는데요.
시간 나시면 중세나 근세 이야기 보따리도
함 풀어놔 보세요.
카페 활동에서 듣고 배우는 즐거움 또한
넘나 멋 있잖아요.
아직은 많이 서투른데 추천까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많이 늦습니다.
어제는 충북영동국악와인 열차를 타고 열차여행을 했지요.
댓글을 쓰려고 몇번을 시도해 봤으나,
연결되는 인물의 등장이 햇갈렸지만, 그래도 몇번을 시도하여
다 읽어내긴 했습니다.^^
관광 열차의 분위기상~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두 도시 이야기>로,
프랑스 혁명 당시, 빠리와 런던을 오가며
격변하는 사회상과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네요.
마지막 구절 쯤에,
정조대왕을 끔직히도 사랑한다는
나무랑님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역시나, 우리 역사를 잊지않고
정조의 개혁을 덧붙여 올리신 글,
넘 잘 읽었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하필이면 여행가신 날 이렇게 장문이
올라왔으니.... 더군다나 이름조차 외곡이름
이라서요. 죄송해요
저는 어디 아프신가 그러긴했어요.
언제부턴가 유럽이나 중국을 알면 뭐 할건가 우리 역사와 그들의 시대상을 비교해보자 하는 생각이들어서요.
옙^^ 저는 정조 엄청 좋아해요.
창경궁이나 창덕궁 후원 안내 책자보면 정조 이야기가 거짓말 쪼금 보태서 8할이예요
ㅎㅎㅎ..예
긴글 쓰시느라
수고 참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두 도시이야기를
읽게 되는군요.
찰스디킨스 하면
저는 일감이 스쿠루지..
크리스마스 캐럴 생각나는군요.
인간세상에 끝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흥망성쇠의 인류역사가 그러하니까.........
따라서 체게바라 정도의 상황전개를 혁명이라 한다면
그 뒤에도 그런정도의 혁명은 수없이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사실
여성에게 투표권 주어진 것도 미국에서는 불과 100년..
유럽에서 여성에게 바지 입는거 허용된 것은 불과 80-90년..
이게 세상사이고..인간의 능력에 편차가 존재하는한 인간세상에 불평등이라 불리는 모습은 계속되는 거고..
때문에 불평 불만도 계속되는 거고 ..혁명이란 이름의 뒤엎어버리기도 계속될 겁니다.
그게 인간의 본모습이고 숙명이겠지요.
나무랑님의
명민한 모습,열정..그리고 집중도에 경의를 표합니다.
큰 맘먹어야 잘 봤구나 싶고 그렇지 않으면
짜증나는 글인데요.
잘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떤 사건이던 개인마다 생각은 다를 수있으니까요.
가을 님의 체 게바라에 관한 견해 인정합니다.
그냥 시간이 남아돌때 시간 보내기 딱 좋은게 책 이잖아요.
그래서 본 것 뿐인데요. 모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나무랑 ㅎㅎㅎ
제 말이 듣기에 따라서는
거칠 수 있어서..그래 섭섭하셨나 봅니다.
시간 남을때 시간 보내기 딱~이라는
자조적 말씀은 거두어 주시고요...
나무랑님이나 저나
진실로 향하는 진지한 접근 자세는
공히 평가 받아야하고..
단순히 책줄거리 아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면의 내용이라든가
당시의 사회상 등등 여러 상황 변수까지 생각하는 그 마음이
훌륭한데..무슨 시간 때우기...ㅎ
제가 혁명이라든가 다른 사안에 대해
제 생각을 글로 올려볼테니..
나무랑님 생각 가감없이 한번 올려주세요...
편안한 저녁 시간 누리시고요...
@가을이오면 애~구 저는요 안티가 많아서요.
제 글을 읽고 댓글 달아 주시는 님들이
눈물겹게 고마워요.
근데말예요 정말 제 글 집중해서 읽으셨나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몽땅 댓글에 있어서요.
진심으로 감사의 맘 놓고 갑니다.
아~참 시간이 남아서 시간 때우려고 책 본다는 것도 정말 이예요.
책을 보면 시간도 잘 가고 수면제 역활을 해서 잠도 잘 오고 정신 건강에도 좋고 1석 3조잖아요.
@나무랑 선량함,진정성,봉사정신이
남달라도 안티는 있겠지요.
이를 극복하려면
작은 일에 너무 예민하다던가
타인을 너무 의식한다던가~이런 건 뻥 차버리고..
대범함..맷집..이런걸 키워야 하는데..ㅎ
수필방에 나무랑님 안티 안 보이는데..
만일 안티가 보이면 콩꽃님도 계시고..또 제가 혼을 내 드리리다..^^
결론: 댓글 하나하나에 너무 민감할 필요 없다.
전에 읽었던 책인데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옙^^
시간 나 실때 함 보세요.
기왕이면 상 하권으로 되어 있는
책을 권해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요 5060카페 글 올리는 게 무서워졌어요ㅠㅠ
글 올려나 하나 망설여지구요.
물론 모임에서 저를 본 카페 회원님들이
댓글은 안 달지만 글은 본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 이해가 안 되서요.
그렇잖아도 낯을 많이 가려서 안티가 많은데 조회 수까지 마음 무겁게하네요😭
@나무랑 좋은 글은
읽었어도
또 읽게 됩니다.
무겁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저 같은 사람은
읽음이 즐겁습니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