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하!
처음으로 막생정 써봐ㅠㅠ 문제 있으면 둥글게 둥글게 부탁해~~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 게시글(http://cafe.daum.net/ok1221/9fQk/114863)을 통해 장애인의 인식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야~
이 글을 올려준 게녀 고마워..!!
모든 제품이 좋았지만 이 중에서 나는 ‘노노드삭스’를 후원했는데 그 이유는 이 제품 스토리를 읽었을 때 개인적으로 제일 감동하였기 때문이야..!
그래서 너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어!ㅎㅎㅎ

내가 소개해주고 싶은 제품은 ‘노노드삭스’라고 6/5 까지만 진행되는 프로젝트야!
나는 처음에 시각장애인 비시각장애인 모두를 위한 패션 양말이라기에 아니 어차피 양말은 누구든 항상 신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의아해했었어

노노드삭스는 첨 들었을 때는 그냥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이상하다’, ‘홀수의’, ‘한 짝만 있는’ 이라는 뜻을 가진 odd에 non을 붙여서 꽤 의미 있는 뜻을 담고 있더라고…!

창작자분은 패션디자인 전공인데 자신이 다녔던 학교 주변에서 시각장애인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대.
그래서 시각장애인분들은 어떻게 쇼핑을 하고 옷을 입을까하는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아이디어라는데,
내 주변 지인 중 한 언니가 시각장애를 가지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나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이라 진짜 놀랐어..!!

이 제품은 2018년 대한민국 학생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래!
위에는 창작자분의 대상 받은 사진도 있는데, 그거는 혹시 문제 될까 봐 잘라서 가져왔어!

너희 혹시 시각장애인의 약 90%가 후천적 시각장애인이란 걸 알고 있었니..?
그분들은 시각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만큼이나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많대!
하지만 옷을 고르고 입는 것, 특히 캐주얼을 코디하는 것, 양말을 디자인이 없는 단색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해.
이 창작자분은 양말의 분실, 짝을 맞춤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러한 양말을 만든 거 같아!


노노드삭스는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이 있고 일반 양말과 달리 5짝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이름에 충실한듯..?!)
이유는 눈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2개를 무작위로 골라서 신었을 때 조화롭게 연출되도록 했대!
일반 양말은 한쪽만 잃어버리면 다른 쪽도 무용지물이 되는데 이 양말은 양말 한쪽을 잃어버려도 문제가 생기지 않아..!
또 나 같은 게으름뱅이는 양말 짝 찾는 시간도 단축될 듯..?ㅋㅋㅋ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직접 손으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자수’로 새겼다는 점에서 창작자분의 섬세함에 감탄했어~
원래 디자인은 바깥쪽에만 있는데, 이 양말은 또 특이하게 좌우 구별 없이 신기 위해 좌우 모두 자수로 새겼다고 하더라고!
시각장애인분들이 남들의 도움 없이 디자인 컨셉과 색상 세탁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점자 설명서 두 장이 들어간대..!


양말 디자인을 봤을 때, 굉장히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함!
그리고 내가 좋았던 점은 양말 길이! 캐주얼한 반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좋을 듯!! 너무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고!!

가격은 배송비 포함 1박스에 24000원이래!
솔직히 양말 5짝 들어간 1세트에 24000원은 아직 학생인 나한테 부담되는 가격인데,
순수익의 30%는 한국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2박스 후원했어!!
기부에 관심이 있어도 잘 못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내가 마지막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개성을 추구함에 있어 소외 받지 않도록.” 이라는 말에 감동받았어ㅠㅠㅠ
나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편견으로 시각장애인 분들의 패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거든.
나는 이 양말을 나 하나 신고 한 박스는 앞서 말한 그 주변 지인분 드릴 거야.
꼭 이 펀딩이 성공해서 언니께 선물하고 싶어서 이렇게 소개 글을 써봐!ㅎㅎㅎㅎ
한번 들어가서 보면 새롭게 알게 되는 가치 있는 사실들이 많으니 나처럼 감동받을지도 몰라~~
링크는 여기로! ㅎㅎ
www.tumblbug.com/nonoddsocks
그럼 안녕! 읽어줘서 고마웡~~
첫댓글 예쁘다ㅠㅠㅠㅠ
취지가 좋다
헐 진짜루 생각치 못한거야
진짜 의미가 좋다
의마 너무 좋다 진짜ㅠㅠㅠ
와 아이디어 소름돋았어ㅠ
미쳤어? 취지도 진짜 좋고 디자인도 예뻐
비싸지만 너무 좋은 아이디어다... 반성하고감
진짜 아이디어 좋고 이뻐
와 근데 아이디어 진짜좋다.....
항상 이런거 볼때마다 나는 생각조차 안해본 불편함들에대해 놀라.. ㅜㅜㅜㅜ
취지 너무 좋아ㅠㅠ 이런 거 많이 생겼으면!
너무이쁘다
이거 우리과 동기가 하는거다 이렇게보니까 신기하네
취지가 정말 좋다
돈들오면 진짜사야겠다... 너무 예쁘고 취지도 좋아 글 올려줘서 고마워!
엥 너무 비싸다 아쉽
디자인값 쳐도 비싸
@하울의 안 움직이는 성 22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30퍼라니..
인정.. 나도 학생이라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 비싼 이유는 소량제작+아이디어값 아닐까? 근데 진짜 비싸긴 해 ㅜㅜㅜ
헐너무좋다
글쓴인데 비싼 이유 궁금해서 창작자한테 물어보니까 이래서 비싸대ㅠㅠㅠ 다들 참고해주면 좋겠어...!
5켤레에 24000원이면...하나에 거의 5000원인거네ㅠㅠㅠㅠㅠ
손으로 느낄수 있게 자수했으면 한쪽에만 해서 단가를 낮추는게 더 좋았을텐데..ㅠㅠ 자수단가가 진짜 높아서...
그럼 오른쪽만 사라져버리면 양쪽이 짝짝이가 되잖아
@스트른느승즉 ..?자수가 어떻게 사라져?양말 양면 중에 한쪽으로만 자주 했어도 좋았을거란말 아니야?한켤레 중에 한짝말고. 애초에 자수는 붙어있는거라 떨어지거나 잃어버릴 순 없지 않아?
@아이린이 좋아요 아니자수말고 양말!!! 양말자체도 한짝 잃어버려도 아무상관없게 만든건데 내말대로라면 한쪽만잇으면 안됌ㅠ 내가 생각이 짧앗어ㅠ
@another day of sun 아아 그렇구나 왼쪽만 신을 수 있게 왼쪽 바깥으로만 자수가 오게 만들면 잃어버리거나 아무거나 집어 신진 못하겠구나..
@아이린이 좋아요 응ㅠㅠㅠ 좌우확인없이 신을수 있는게 장점이라는건데 손으로 느낀다는거에 꽂혀서 생각못햇어,,,,
@스트른느승즉 맞아ㅜㅜㅠㅠㅠㅠ이생각을 못했어ㅠㅠㅠㅜ내 짧은생각,,,고마워ㅠㅜ
예쁘다 그리고 딱히 비싸단 생각도 안들어 일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양말 한 켤레에 만원 넘기는 경우 많은데 한짝에 오천원꼴이면 나쁘지 않은걸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취지도 좋고 거기다 자수니까 그거까지 감안하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닌거 같은데 다섯짝이 한 세트라 좀 큰 금액으로 느껴지는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2......... 취지는 좋은데 이제 이런거 좋게 안보임 .....나 너무썩음 양말비싸게파는거사실이고 거기서 30퍼만 기부하면 이용하는거아님
개비싼데 2.5켤레에 2만4천이란거아녀 ㅁㅊ... 수익기부비율도 아쉽다
와 근데 아이디어 정말 좋다
아이디어 진짜 좋다
5짝레 2.4면 한켤레에 얼마냐 좀 비싸다 디자인은 조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