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라시나'
나의 다육이
이쁜 수향씨 대구 시지 유림농원에서 데려온 아이
분이 마음에 들어 지난번 '라일라시나도 심어오고 이번이 두 개 째다.
분 값만 만원
' 레테지아 '
새로나온 얼굴에 꽃대도 두 대나 올라온다.
고수 다육인들은 꽃이 피면 몸체가 미워진다고 빨리 정리해준다지만
꽃이 피는 다육이들이 참 기특하고 더 신기하다.
저도 이제 다육이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야할까봐요. ㅎ
하나씩 더 늘어가는 울 집 다육이입니다.
리틀장미라고 했던가 어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지...
이뿐 수향씨 전복 껍질에 심어준다. 괜찮죠?
울 집에도 전복 껍질 모은거 어디 있는데.. 엄마도 나도 버리진 않았을테니
오늘은 붉은 색 제랴늄 두 화분 들여와야지.
숙희에게 오로라와 가랑코에 분재로 만든 거 주고나니
그 빈 자리 메꿀 다육이도 룰루 랄라....
이쁜 꽃 들일 생각에 유림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꽃 사랑 중독에 빠졌어도 상처 받지않는 참 행복한 중독이여요.
이뿐 수향씨랑 대명동 형님과 .. 문어이야기에서 지난번 모인 다섯명이
내가 가는 일요일 다시 뭉치기로 약속이 되었우니 오늘은 차를 두고 지난번처럼 나 태워갈래?
볼일이 있는 숙희 그 시간엔 안된다고하여
지하철 신매역에 내려 버스 환승으로 이뿐 수향씨 시지 유림 농원에 가야한다.
버스 환승은 첨이라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까이꺼 이 정도쯤이야
내가 잘하는 묻고 또 물으면 되지. 버스를 타고 덕원고 들어가는 팻말이 서 있는 큰 길 대로변에 있는
유림 농원에 간다고 어디 내려야되요? (덕원고로 들어가면 안되요.)
유림 농원은 큰 길 대로변 황장군 옆집이여요.
양로
뒷사람과 대화중인 내 이야기를 듣고있던 기사님 '어디가시는데요?'
'네 .... 이러쿵 저러쿵 ㅎㅎ' 생략
잠시후 '조금만 앞쪽으로 나오세요' 네?
그러면서 앞문을 열어주신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ㅎㅎ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 세우면 벌금 물고 또 큰일나거던요. 인상이 좋아 오늘도 덕을 본 ...
유림농원으로 신랑이랑 함께 온 숙희 시어머님 문병간다고 일찍 가버려
이쁜 아줌마라고 횡단보도 앞에서 버스 문 열어주더라.고
숙희에게 이쁜 아줌마라는 소리 들어봤냐? 라고
자랑질을 못했네
탄력있는 이십대도
섹쉬한 30대도 한참 지났지만
난 여전히 이쁜 아줌마다. ㅎ
도착하자마자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화번호를 남겨놓은 지채사랑님
지난주엔 바빠 전화할 시간이 없었고 ' 저 하이디 유림에 도착했으니 이쪽으로 오셔요.'
베란다 걸이 거는 방법 가르켜드릴께요.
커다란 눈망울에 선하고 시원한 지채사랑님은
집 앞에 유명한 만두라면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세 통을 사 들고 오셨네요.
일요일만 시간이 가능한 지채사랑님은 공무원
다정하고 인정스럽고 언니들이고 원래 설거지는 막내가 한다면서
캬 ... 멋쟁이
우리는 금방 친해지고...
감기 끝이라 기침을 하던데 헤모힘 한 봉지라도 먹게할려고
그리 찾아도 없던 헤모님이 장지갑안에 들어있더라구요. ㅠㅠ 분명히 한 봉지 넣어왔거던요.
다음에 갈땐 꼭 ... 그날 베란다 샷시에 피스 박았는지 궁금해요.
우리 또 만나요. 벌써 보고싶어요. 진짜로...
꽃이 피어있는 화초의 분갈이는
되려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지난번 리틀장미와 베고니아 제랴늄 분갈이때 함께 했던
분갈이 괜이했어 괜이했어.. ㅠㅠ
이제 겨우 기력을 회복한 쥴리안.....초라하기가...
털 빠진 닭 같습니다.
포기하지않아서... 고맙고 미안하다.
바늘꽃
또 한번 사랑은 가고/왁스 와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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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어요? 따각구두님 대명동 형님 계실때 가셨어요?
바쁘면 좀 도와주지 그랬어요.
우리 언제 만나면 꼭 인사나눠요.~~
유림농원이야기 많이 하시네요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들러봐야겠네요
유리구슬님 유림이 아니더라도 화원은 봄인데 꼭 들려보셔요, 제 행동 반경은 그리 넓지않고 많지많아 몇군대로 정해져있답니다.
아주 멋지고 예쁨니다.
부처손님 늘 감사합니다. 잊지않고 흔적 남겨주시고...
털빠진 닭 표현 이 압권입니다 ㅎㅎ 그래도 꽃은 이쁘기만 한데요^^
수지랑님 ㅎㅎㅎ 꽃도 잎도 축 늘어져 있더니 ... 저렇게 꽃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분 갈이때이 스트레스를 받는건 맞는 말씀이지만 이 그대로 싱싱하게 잘 견딘답니다.
알 잡이요....과습은 ^^금물
분갈이후 물을 듬뿍 주시면 잎과
다육이도 물을 약간만 뿌려 주시면 자리
자
꽃을 가꾸는 이 님 분갈이후 물이 줄줄 흘러나오도록 듬뿍 줬지요. 넘 많이 준 거 아닌가할 정도로 ...
다육인 아직 조심스러워요.
깔끔한 쥔장 닮아서 다들 이뿐가보네요...ㅇㅣ뻐요*^^*
소중한인연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