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그런지
들깻잎도 갉아먹는 벌거지가
요따구로...
박꽃도 사정없이 먹어 치웁니다.
꿀벌들이 사라지고
다행히 벌새 라는 순한
벌들이 수정을 해주네요.
장마 끝무렵 열린 호박입니다.
하다 하다 접시꽃 잎 다 뜯어
묵고 줄기만 남더니
고사...
이렇게 징한 벌려들 살충제
어제 쳤는데도 꿈틀 거리며
살이 퉁퉁~~
여기도 둥실
콩잎도 아파해요.
녹도 이파리가 이모양이 되는건
한순간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었거든요.
징한것들 쇠비름도 뜯어먹어
잡초도 봐주질 않고
땅콩잎도 남어 나지가 않아요.
멀쩡한것은 무화과 뿐이네요
더운날 하우스 닫아논거
까묵고 거봉도 고추도 다 축
데쳐 졌어요.
오이도 마찬가지
에라이 포기하고 순 치기도
통과 ~~
누드 수수좀 키워 볼까 했더니
남어 나지가 않것네요
살충제도 소용이 없어요
작년에 심은 다섯구루 감은
황칠밭에서 튼튼 잘 자라고 있어요.
살충제 안치고는 감 구경도
못하는지라 살충제 쳤는데
지대로 구경이나
할란지 ....
첫댓글 그래도
농약은 치지 마세요
저도
수확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도 농약
살포는 히지 않을 겁니다
흐미 녹두랑 꽃들도 다 살충제 쳤는데
히안하게도 벌거지가 살아서 꿈틀 거리며 갉아 먹고 있어요.
무슨 벌레이 이렇게도 많아요 정말로 남아 나는게 하나도 없네요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만 힘든것이 아니라 지독한 약 친걸 우리가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살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갉아먹는 벌레도 힘들겠지요?
ㅎㅎ 농약 세려 받어야 하니까요
살충제 독한놈으로 뿌려야겄네요. 살충제 없인 되는 게 없구만요. 뭐 유기농이란 거 믿을 바 못된다고 일찌기 알았답니다.
그러게요.
유기농으로 키우는 농가에서는 한살림으로
내는데
감자 단호박 봄동 등등 인데 풀은 진짜 작물은 보이지 않고 풀밭이더군요.
농작물이나 잡초도 약없이는
수확이 어렵군요 ~~
특히나 올해는 더하는거 같습니다.
어제 풀 뽑으면서
볼가지 수도 없이 직이 뿟 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