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창올림픽에 참여하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서 악플도 많고
단일팀을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도 있어
주로 비난이 되고 있는 항목별로 이것 저것 자료를 참고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내용중에 오류나 추가 사항이 있으면 댓글을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팀 전력 현황
- 세계 랭킹 대한민국 22위, 북한 25위
- 경기력이 비슷하여 상호 보완적으로 전력 보강 가능
2. 남북 단일팀 역사
- 1991년 4월 일본 지바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고 '코리아'란 이름으로 출전하고 한반도기 사용되었고 국가대신 '아리랑'을 불렀다.
- 1991년 6월 포르투갈 리스본 제6회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에 남북단일축구팀이 참가
-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에서 남북한이 동시 입장
- 평창올림픽때 남북 단일팀 추진을 위해 ‘평창올림픽 단일팀 특별지원법’ 법안을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마련하여 여야 합의로 통과
3. 올림픽의 정치개입과 불공정함
- 이제껏 선수들이 선수들이 땀 흘려 기량을 닦고 조직력을 키웠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남북 단일팀을 만들어 그 노력의 성취를 빼앗는다고 비난한다.
- 올림픽은 개인적인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기도 하나 국가 대항의 대회로 보는게 타당하다, 그래서 메달을 획득하면 국기를 계양하고 국가를 연주해 주며 메달을 획득하면 국가에서 국위선양과 선수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서 국가에서 세금을 들여서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 또한, 국가가 선수촌 만들어 선수들에게 수당도 지급하면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하고 특히 메달 가능성 있는 종목은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서 메달을 딸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었다고 하지 않는다. 올림픽의 순위는 국력의 척도이자 국민의 자긍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은 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겨룬다기 보다는 국가 대항전으로 선수는 나라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참여하게 되므로 개인이익보다 국가이익이 더 중요하다.
- 원래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8위에 들어야 평창올림픽 출전권 주는 거였고,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출전권을 획득 못했는데, 정부와 협회가 협상해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출전권 주면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실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선 무대에 부끄럽지 않은 성과를 내라고 요구하듯이, 우리나라 대표팀 출전권 확보 자체가 정치적 합의에 결과물이다.
- 그 결과로 한번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던 한국 아이스하키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누리게 됐는데, 만약 다른 나라에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에서 불공정함을 이유로 반대했다면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올림픽에 출전할수 없었다.
- 또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엔트리는 23명인데, IOC에서 북한선수 12명을 추가로 엔트리 확보해줘 남북 단일팀으로 선수 모두가 출전기회를 박탈하지 않도록 조치 했다.
- 당초 IOC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하면서 경기출전 선수 22명인데 27명으로 확대할테니 북한선수 5명을 출전하도록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정부에서 우리나라 선수 출전기회 박탈을 우려해 경기출전 선수 22명 규정대로 하고 북한선수 3명으로 합의하는 등 정부도 최대한 노력을 했다.
- 경기출전 북한선수 3명은 경기때 마다 무조건 출전해야 되는 것은 아니고 경기출전 선수 22명중에 출전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의 권한으로 이루어지도록 조치 했다.
- 올림픽대회의 최종 책임이 있는 IOC 차원에서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전쟁 위협이 높아지고 외국 선수들이 불참하거나 보류하는 등 대회 실패 우려가 있고 전세계 평화와 전쟁을 막을수 있는 올림픽정신에 부합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 정부차원에서도 한반도 전쟁 위협과 긴장이 최고조인 상태에서 평창올림픽에 외국인 선수와 정상들이 참여를 유보하는 상태에서 한반도 평화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한반도 전쟁 위협이 없고 평화롭고 안전하다는 재스처가 필요했다.
- 또한, 경제적으로 전쟁 위협으로 평창올림픽 티켓이 판매가 부진하고 평창올림픽 홍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북한 평창올림픽 참여와 남북 단일팀은 세계적인 뉴스거리고 돈 안들이고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 아이스하키 선수들 측면에서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의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마련하게 된다.(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최초 창단)
4. 종목선정
- 남북 단일팀 구성시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종목을 정할수 없고 대한체육회와 해당 협회 등과 협의하고 의견수렴을 하지 않을수 없다. 정부 발표대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가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정부는 대한체육회와 단일팀 진행하되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건 사과하였으나 엄밀히 말해 협상의 주체인 대한체육회에서 감독과 선수들 의견을 제시할 필요 있었다
- 아이스하키는 단체경기(아이스하키, 컬링)가 드문 동계올림픽에서 ‘실질적인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또한 종목 자체의 전 세계적인 인기도 높아 국가 및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간접적 효과 극대화 가능했다.
5. 경제적 효과
-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데 2조7929억원에 예산이 들었고,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러도 적자규모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반도 전쟁 위기로 평창올림픽에 외국인 선수와 정상들이 참여 안해 대회가 실패할 경우 적자규모는 더욱 커져 세금 낭비 커짐
-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으로 평창올림픽 빅이벤트가 되었고 세계적인 관심과 홍보 효과로 거액의 스폰서들을 유치하고, 방한 외국인 증가와 내국인들의 소비 증대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초석을 다졌다.
- 또한 국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남북대화 재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까지 향후 10년 동안 65조원을 넘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 30년만에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의 국가 및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간접적 효과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때처럼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경제가 한단계 도약 가능하다.
- 경제적 측면만 보면 비용과 수익을 다 따져봐도 절대적으로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해야 하고 단일팀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6. 북한선수 및 응원단의 비용
- 북한선수 및 응원단 체류비용은 남북협력기금으로 집행되는데,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한의 경제협력과 통일에 대비하게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1991년부터 설치, 운용하고 있다.
- 남북협력기금은 통상적으로 1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남북관계는 매우 쉽게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아 남북 상황에 따라 언제 돈을 쓸 일이 있을지 몰라 넉넉히 준비해두자는 차원이다.
- '북한미녀 응원단'으로 화제가 됐던 부산아시안게임에 약 13억원, 2003년 대구U대회 9억원 정도의 비용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사용되었고,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예산도 그 정도 수준에서 책정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첫댓글 정말 해도 너무함네요.
잔당과 기레기들.
출전권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진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있었는데 이태리가 귀화선수까지 총동원했는데도 10-1 이렇게 져서 오히려 출전안하니만 못하다고 없애버린거임.그래서 세계랭킹 1-6위까진 우선출전권을 주고 나머지 두자리는 예선을 함.근데 이번에 우리가 사정해서 개최국자동출전권을 부활시키려고 했고 IIHF에서 경기력 향상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낙한거임.한국이 들어가므로 1위-5위까지 자동출전권 줬고 나머지 두자리 예선했는데 스위스와 일본이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