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장자가 산책을 하다가 보니 ..
소복을 한 젊은 여인이 무덤에다 대고 부채질을 하고 있질 않는가 ?
하도 기이하여 그 연유를 물었더니 ..
그 무덤은 어제 장사 지낸 남편의 무덤인데 ..
개가를 할려면 최소한 남편 무덤의 흙은 말라야 한다기에 ...
흙이 좀 더 빨리 마르라고 이렇게 부채질을 하고 있노라고 했습니다. ( 븅신 같은 * ! 火葬 하지.... )
그걸 보고 쇼크 먹은 장자는 집에 돌아와서 부인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장자 부인은 펄쩍 뛰면서 입에 개거품을 물으면서 길길이 날뛰었다 ..
"원 세상에 남편이 죽은 것만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을 텐데, 수절은 고사하고 무덤에 부채질이라니. 흙이 마르는 데 일 년이 걸리나 십 년이 걸리나. 그런 싸가지없는 년은 찢어 죽여야 사회 정의와 가정의 평화를 지킬수 있어..." 하고 일장연설 비분 강개 했다고 합니다.
아차 !
그런데 이튿날 그 사지육신 은 물론 거시기 까지 멀쩡하던 장자가 갑자기 죽어버렸습니다.. ( 이게 돌연사 여 ... 조심들 혀 ! 腹上死 였던가 ? )
도리 없이 장자의 부인은 슬픔을 머금고 장자의 장례를 치룰수 밖에 없었읍니다..
근데 이게 웬걸 ?
문상객들 중에 장자의 제자 한 넘이 죽여주는 꽃미남 이었읍니다...
그를 본 장자의 부인은 본능에 충실 해져서 주체할수 없는 욕정을 그날 밤 그 남자를 몰래 불러들여 뜨거운 가슴을 호소 하면서 거시기를 간절히 갈구 하였읍니다...
남자 넘 들이 다 그렇듯이 그 남자 역시 굴러 들어온 거시기인데 거절 할리가 없었을 것이고 당연히 순순히 받아 들였을 것 입니다.. ...
그래서 드디어 첫번째 판이 막 시작 되려는데 갑자기 그 카사노바 같은 시키가 배가 아프다며 데굴데굴 구르고 쌩쑈를 하였읍니다 ( 비아그라 중독 ? ).
그걸 보고 당황한 장자의 부인이 어쩔 줄 몰라 허둥대고 있는데..
그 플레이 보이가 하는 말이,자기 병은 금방 죽은 사람의 뇌를 먹으면 낫는다고 처방 까지 지어 주었읍니다 ..( 돌팔이 인가 ? )
장자의 부인은 퍼뜩 떠오르는 게 있어 ..
광에 있는 도끼를 들고 와서 장사 지내던 장자의 관을 내려 찍으려 했읍니다.
그 순간 관이 짝 벌어지면서 죽은 장자가 벌떡 일어 나더니...
부인이 기절초풍해 넘어져 있는 그 집에다 불을 질러버리고는 ..
정처없이 나그네 방랑길을 떠나면서 이렇게 탄식했다고 합니다.
"호랑이의 피부는 그리기가 쉬워도 그 뼈를 그리기는 어렵고, 사람의 얼굴은 알기 쉬우나 그 마음을 알기는 어려워라 " ( 새끼 ! 그게 바로 방주연 氏 의 ' 당신의 마음' 의 노래 가사 여 ... )
그래 다시 널리 알려진 애기를 퍼왔다 ....
' 봄날은 간다 ' 에서 유지태는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 하였고 ... 이영애는 " 어떻게 사랑이 안변하니 ? " 라고 했다 ...
또 결혼을 좀 해본 공지영 이는 "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바로 영원 한것이 없다는 진리 만이 영원 하다고 했다 .... "
아래 우리의 한 친구가 어려움을 호소 했다 ...
다행히 부자지간의 순수한 갈등 이라면 웃고 넘길 이야기 이지만 ...
만약 친구의 이성교제로 빚어지는 갈등 이라면 절대 수습이 쉽지 않을 것이다..
혹자는 혹시 내가 이런 비관적인 내용의 글을 남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그는 공개적으로 의견 개진을 요구를 했고 나는 그래서 쓰는것 뿐이니까 딴지를 걸지는 마라 ...
아무튼 내의견을 간단하게 말하면 ...
무덤에 흙이 마를 정도는 기다리는 것을 보여라 !
그리고 자식이 반대하면 재산의 절반을 자식에게 넘겨라 ! ( 그건 니돈이 아닌 자식 엄마가 번 돈이다 ....)
그래도 반대 한다면 자식과 인연을 끊어라 ! ( 너도 충분히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 )
듣기 좋은 말 안 한다고 섭섭하게 생각 하지는 마라 ...
만약 니가 부채질 하던 소복 입은 여자 라고 하면 나는 팬티 차림으로 도끼 들고 방방 뜨던 장자의 부인 일것이다 ....
어찌 되었건 상기 우려 했던 일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희망한다 ....
첫댓글 멍후야.니 글 동감한다.옛날에는 기상이변이 없어서 오래 걸렸는데 . 요즘은 지구의 기온이 상승해서 약간 빨리 마르겠지......1년은 지나야 말으려나~~
역시 대국에서 놀더니~~~
설겆이를 떠 넘겼나?..아니면 좀 꼬불친거 센타했나?...것도 아니면 아들넘 최신핸폰 빼선나?...이 모두 아니면 쌉쓰리할라꼬 기리기리 날뛰었나?...아마, 이中 하나 틀림엄따...
우야든지 급한 성질을 죽여야는디.....가슴은 뜨겁고 길은 멀고, 무무야 힘들겠지만 자식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는 생각에 동감이다. 멍후, 참 좋은 친구네.
네 머리는 언제 깍을래??
두루두루 맘편하게 살아라~~~
소복 여인, 장자 부인은 女權의 선각자였구나 .. (문득 궁금. 윗 글을 소상하게 설파한 우리의 친구 *후는 페미니스트인가?)
어차피 벌어진 일이라면 빨리 매를 맞는 것도 해결책이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해결되어 평화와 행복이 넘쳐나길 바래본다
요새 누구 말 대로, 있는 넘이 더 껄떡거린다 하더라!!!!!!
드라이기로 하면 떠 빠르지 않을까 ㅋㅋ, 그냥 물흐르듯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글도 잘쓴다. 대단들혀..난 너희들이 있어서 심심하지않고 즐겁다. 무무야!! 억지로 안된다. 맘 비워라..무무힘!!
그 친구의 고민이 이거였어? 왜 난 그 글을 읽었어도 몰랐지? 그렇담, 때를 기둘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