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아랫장작골천에 설치된 돌망태가 무너진 채 방치돼 하천범람 등 2차 피
해가 우려되고 있다.
- 무너진채 1년간 방치… 장마때 범람 등 2차 피해 우려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아랫장작골천에 설치된 돌망태 일부가 1년 넘게 방치돼 있어 장마시 범람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3일 강릉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강동면 모전리 아랫장작골천에 설치된 일명 돌망태(개비온·홍수 및 수해 등의 하천 제방보호를 위해 하천돌을 모아 놓은 공법)의 일부 구간(50여m)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때 무너진 뒤 1년이 넘은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올 여름 장마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하면서 자칫 범람될 경우를 대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내 작은 하천이기는 하지만, 강릉시 등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마을제방이 1년넘게 무너진 채 방치돼 있는데다 아직은 멀쩡한 인접 돌망태까지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주민은 “돌망태가 무너진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며 “지금도 무너진 돌망태 옆 구간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강릉시의 조속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구간에 대한 보수작업을 논의 중에 있으며, 강릉원주대와 함께 기존 돌망태 공법이 아닌 새로운 공법으로 시공할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