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아내를 70년대 초에 소개받고
그 당시 상황으로 나는 죽어도
이 여자를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지상목표 인데 여자쪽에서는 50%
정도 관심 오빠덜 두분은 죽어도
못한다는 난관에 부딪혔다.
내가 누군데 기어히 데려오고 말테니
두고보라며 나를 열받게 만든 두 오빠가
미워 오기가 생긴다.
어떻게 하던지 소유권 행사를 하려면
사고를 칠수밖에 없는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여자가 쉽게 허락을 안해
강제로 구인 할수 밖에 ~~~
둘이 만난지 한 달이 좀 지났을까
여자가 내가 너무 안되어 보였던지
하루는 철학관에 궁합을 보러 가자고
한다.
그 당시 기억으로 궁합이 좋으면
여자가 나하고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부모한테 강력하게 어필하기 위해
구실을 만들어 보려는 나를 위한
갸륵한 마음씨가 더욱 끌리게 한다.
하늘은 나를 돕지 않았다.
유명하다는 귀곡산장 점쟁이를
찾아가 궁합을 봤는데 궁합이 안좋다고
하기에 괜히 점쟁이를 찾아가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점쟁이가 실망스런 우리들 표정을
보더니 궁합이 안좋으면 좋게하는
부적을 3년만 몸에 지니고 다니면
좋아진다는 처방을 애기한다.
점쟁이 밥먹고 살기 위한 상술인 줄
알면서도 난 잘못하면 여자를 놓치게
생겼으니 많은 돈을 주고 부적을 쓸수
밖에 없었다.
그당시 내 월급이 25,000 인데 부적
값이 3만원 심장이 벌렁거릴 금액이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부적값을 깎으면 효력이 없다나 지금
생각해 봐도 내가 호구처럼 보였는
모양이다.
부적을 두장 받아 한장은 그녀 핸드백에
한장은 내지갑에 넣고 다녔다.
4월에 만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는데도 거사를 못해 불안하기만
들려오는 소문은 여자집에 중매쟁이
들이 들락거리니 나를 소개해준 직장
선배가 빨리 사고치라고 독촉을 한다.
에휴 사고치기가 그렇게 쉬운가~
계속되는 이야기는 독자들의 반응과
댓글 호응도를 보고 운필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인생이 넘 허무하지요.
저렇게 팔팔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ㅠ ㅠ
우쒸!~
사고쳤나 하는 호기심에
눈 깜빡 거림도 아끼며
끝까지 전속력으로 읽었드만....
아무일도 없었넹~ㅋ
아!~
물밀듯이 밀려오는 이 허무함이여~ㅋ
왕인님 채금지셩^^...ㅎ
10여년 글 쓰다 보니 소재꺼리가
바닥이 나 한편의 글을 두편으로
나누어 올리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ㅎ
그시절에는 먼저 가진사람이 임자
였는데 신사도를 최대한 발휘하느라
8개월이란 세월이 흘러보냈습니다.
체금질테니 한양 함 오세요. ㅋ
왕인님 시절엔
먼저 보듬는 ㅁ 이 임자다 했지요 ㅎ
요즘은 연하 신랑이 대세
내 딸내미도 두살 연하와.....
왕인님 좋은 직장 다니셧고 끌릴꺼 없는
외모에 유머 또한 좋으시고
신부 측이 명가 였든가봅니다
암튼 첫경험 보듬은 얘기 기대합니다 ,
60~70년대는 먼저 도장찍은 사람이
임자였ㅈ죠.
내가 찍었다고 주위에 소문도 퍼뜨리고
ㅋㅋ
나는 어버지가 안계셔 옛날 어른들은
조실부모를 상당히 따졌습니다.
누구나 첫경험 스토리는 다 갖고
있겠지만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도둑맞은 내청춘 인생이 허무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이40대에 2~30대 영계들이 줄선다고!
은근히 자랑같아 쌤통나는데 ㅎ
사업에 성공을 하셨다니 급 관심이
소주나 한잔 합시다. ㅋ
결혼하는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께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최근에 넌픽션님 글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유는 글이 100%순정품 논픽션만 올리고
있어 동포애를 느낍니다.
난 글 세줄만 읽어보면 픽션인지 논픽인지
병아리 감별사보다 더 잘 감별합니다.
난 픽션같은 글 요란하고 화려한 포스팅
남의글 도배하는 글에는 셋줄 읽다가
패스합니다.
앞으로 잼난 글 마니 부탁합니다.
숨도 안쉬고 읽었더니
암것도 없네효 ㅎㅎ
어서 보따리 풀어보셔요~~^^
깡통소리가 요란하면 별거 없는지
다 아시잖아요.
지금같으면 아주 어린 떡잎같은 나이
23살 27살 만나서 그간 오순도순
잘 살았네여.
순진한 23살짜리 여자를 어떻게
요리했을까 궁금하겠지요.
나중에 국수라도 한그릇 사주면 몰라도
맨입으로는 사양 할랍니다. ㅎ
사진은 여수 앞바다 (2017)
@왕 인 미쵸용 ㅎㅎ
사모님께 직접 물어봐야겠어요 ㅋ
왕인님 !
글을 읽을때 마다
가슴 조이며 훙미진진 !!
두 오빠가 뭐 땜시 ? ㅎ
거사를 치루시지 않아야
점수를 더 받을 것이라 짐작 해 봅니다
다음편 기대 합니다 빨리빨리 ㅋㅋ
뱅기타고 용인에 오시면 라이브로
들려드릴께~~~
초록진디님 내글 중독되면 약간
까진 여인이 될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ㅋ
차 앞대가리 하고
남자 거시기는 먼저 디미는게
우선이라고들~
우물쭈물 망설이다가는 옆차가 끼어들기
합니다
비싼 생선회는 먼저 초장찍은 사람이 임자
가은님도 삼천포로 빠지는 공부를
잘 했나봐요.
술죄석에서 수다여왕으로 잉끼가
좋을듯 금년송년회는 꼭 함께해야
하는데 코로나 확산세가 점점 미치겠구만
굿모닝 입니다.
ㅍㅎㅎ 영원한 짝꿍 언냐 넘 멋쪄요
포스가 정말 명품이시네요~~ㅎ
나도 참 많이 부족한 사람같이 보이지요.
나이테가 많아지니 체면도 염치도 없이
아무런 글이나 올리니 말입니다.
아내가 알면 기절초풍 할텐데~
바다같은 사랑님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30대 시절에 인물자랑 철없이 돌아다녔던
그때가 그래도 내인생에 봄날이 아녔나
넘 인생이 초라해지고 작아져서 추억의
이야기를 꺼낸거니 이해를 바랍니다.
진짜루~ 이런 글 올린 거 아시면 웃으실까 화낼까 궁금해 집니다.
정말 딱 좋은 때에 연애하시고 결혼하셨네요.
얼마나 이쁜 때인지 상상이 갑니다.
@왕 인 호박이 덩쿨째 들어오는 복덩어리를 맞으신거예요.^^
@틈새에핀다 인생은 말년운이 좋아야 한다는데
3~40대까지는 강남 중심가에서 떵떵
거리고 살았는데 말년에는 변두리에서
초라하게 살고있으니 말년운이 안좋운
내인생 생각할수록 천불이 나서
카페활동하면서 삭히고 살고 있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