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8시에 송암서각 총회가 있습니다.’, ‘배종호 아저씨 참석하시나요?’, ‘가실 때는 다른 회원분께 부탁드릴게요.’
며칠 전, 송암서각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당연히 참석하겠다 한다.
석지은 선생님에게 아저씨 참석 여부를 알려 드리며 당직 근무인 직원의 상황을 전했다.
식당으로 가는 것만 직원이 돕고 귀가는 석지은 선생님께서 다른 회원분에게 부탁해 주시기로 했다.
총회 당일, 아저씨와 식당으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곳이라 식당 앞까지만 직원이 함께 가기로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저씨가 식당 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며 서각 회원분들을 찾는다.
“어! 아저씨, 오셨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네, 왔어요.”
뒤따라가야 할까 싶을 때 식당 안에서
석지은 선생님과 아저씨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다.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이도경
이날 깊은 고민 없이 가볍게 생각하기로는 여러 회원이 모이는 자리일 테니 이도경 선생님이 동행해 인사 나누며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원했다는 것을 듣고는 그러기로 선택한 데 사회사업가의 뜻이 있을 거라 여겼고요. 고맙습니다. 정진호
서각 회원 총회. 모임이 많은 시기입니다. 아저씨께서도 회원으로 참석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아름
‘서각 회원으로 서각 총회에’, 사회사업가의 시선을 분명히 하려는 이런 뜻을 만나면 참 반갑습니다. 아저씨께서 서각회 회원으로 잘 사시니 감사합니다. 송암서각 회원분들,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