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년 4월 초부터 fever 를 동반한 Rt. testicular tumor 로 orchidectomy 후 biopsy 결과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로 진단되고, PET- CT 결과 liver, spleen, portocaval LN, 전이 bone marrow biopsy 결과 골수전이 로 4기 진단후 3차 항암후 중간 PET- CT 결과 관해 되었었고, 6 차 까지 R-CHOP 및 CNS 전이 예방차원으로 intrathecal MTX inj. 을 4차례 마치고,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고, 현재 다시 CT 및 골수검사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가 최종 관해로 나오면,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지않고, 일단 치료를 마치신다고 합니다.
교수님께 궁금한 것은
1) 예후가 다른데, 조직검사 결과 제가 GCB-DLCBL 인지 ABC-DLBCL 인지 궁금합니다.
2) 제가 4기 인데다 IPI 가 3-4 이상인 것 같고, 열나는 B symptom 도 있어서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high risk group 인데 testicular lymphoma 는 CNS 에 재발을 자주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재발시 GI tract 나 CNS 기타 타 장기에 재발하면, 많이 진행되어 진단 되는 것보다는 조기에 진단되어야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달 위, 대장내시경을 한다거나, CT 검사를 할 수는 없고, 재발에 대한 early detection 할 수 있는 수단은 없을 까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징후를 어떻게 알 수 있을 까요?
정말 걱정되어 질문드립니다.
늘 교수님의 친절한 상담과 자비로운 마음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1. ABC (non-GCB) type 입니다
2. 다른쪽 고환에서 재발할 위험이 20-40% 가 되므로 미국에서는 다른쪽 고환 포함하여 전체 음낭에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3. CNS 뇌에 재발생빈도가 높아 예방 척추천자 항암치료를 하는데 문제는 뇌의 재발 림프종이 뇌 조직 안에 생기므로 척수액으로 주입한 항암제 (MTX 와 aspraginase) 가 뇌 조직 안으로 잘 침투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신체가 튼튼하다면 고용량 MTX 항암치료 추천합니다
4. 재발시 거의 100% 환자가 뭔가 다르다 느낌니다. 그때 바로 PET/CT 하면 더 빨리 발견되는데 미리 몇달에 한번씩 CT 나 PET은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의사 진찰, CBC, CMP (간, 신장 기능),LDH 피검사는 3 개월 마다 하세요.
4. 늘 감사하며 기도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때 면역이 높아지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내리므로 꼭 그렇게 하셔서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교수님 읫글 질문한 사람은 아니지만 댓글보다가 질문드립니다 제딸도 치료종결후 4개월또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ct 예정되어 있는데 지금 컨디션 좋은상태이면 굳이 찍지 않아도 될까요? 치료시 찍은 Pet ct만 해도 많은양이라 될수있으면 미루고 싶은 심정이라서 어찌할까 고민중에 같은 내용이 있어 질문드려봅니다 ~
DLBCL 는 재발 하지 않을까 해서 추적검사를 하지요. 그런데 거의 모든 재발은 치료 후 2 년 안에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무슨 아형이든지 DLBCL 는2 년만 무사히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매 3-4 개월 마다 CT 는 젊은 환자에서 너무 방사선을 많이 쬐는 것이라서 일년에 2 번이상은 금물입니다. 완전 관해가 온 환자들에서 이것도 많다고 미국에서는 아주 꺼끄러워하는데 의사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1-2 개월 먼저 발견했다고 뒤에 발견한 경우와 치료 결과나 예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임상 결과가 있지요. 그래서 담당의사와 상의하셔서 가능하면 덜 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환자가 2 년 지날때 까지 아무 재발 없으면 더이상 CT 하지 않으려 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김일철9회 교수님 이렇게 진심이 담긴 답변 정말 감동입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교수님 친절한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저를 지켜주시리라 믿고 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