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간선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택시’로 이어지는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체계 개편을 위한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남평읍과 동강·공산·다도·금천·세지·봉황·다시·문평·노안면 소재지와 자연마을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기존 중형버스를 15인승 소형버스로 교체해 운영비와 승객 대기시간을 절감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주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에 근거해 설립된 전국의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오는 20일까지 1차 공모하고 참가자가 없을 경우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신청서 접수 이후 사전 정량평가로 운송사업 적격 여부를 판명한 뒤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운송사업자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과 제출서류 등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마을버스와 더불어 빛가람동 수요응답형 대중교통(나주콜버스)과 면 지역에 시범운행 예정인 마을 택시 운송사업자도 7월 중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대중교통 노선 개편안 중 간선버스(999번, 160번)는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해 혁신도시 주요 거주지를 경유해 운행할 계획이다.
마을버스와 연결하는 시내버스는 나주, 영산포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기존보다 운행 횟수를 늘려 승객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주, 영산포, 혁신도시, KTX나주역 등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급행버스 노선도 신설해 9월 중 운행한다.
윤병태 시장은 “마을버스 도입에 따라 적은 운행 횟수,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읍·면 지역 마을 주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보조금은 절감하고 교통 편의는 크게 향상되는 대중교통 대전환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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