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전 소수의견에 속할지 모르겠지만
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없앤거 찬성이고, sns를 통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있을 때 기억을 되살려보면 솔직히 거긴 소통의 장이 아니라 쓰레기판이었습니다.
이걸 보면 K리그 전체의 품이 떨어질 정도로 욕에 비난에 비방에 장난 아니었습니다.
경기결과 하나라도 이상하면 욕설은 기본에 승부조작했냐는 글에 내 돈 물어내란 글에...
게다가 글 리젠도 잘 안되어서 몇주 전 욕 글이 그대로 남아있고... 사실 게시물 조회수도 두자리 수준에 머물렀죠.
그리고 게시판 하나 만든다고 소통이 제대로 될꺼라는 생각도 안들고,
지금 만들어봤자 누구누구 퇴진운동에 프로불편러들만 가득한 TV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 꼴밖에 안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협회나 KBO 같은 다른데도 게시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소통이 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외 리그에도 보면 그런 게시판 같은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차라리 요즘 K리그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같은거 보면 오히려 옛날 게시판 있을 때보다 답변도 잘 하고,
양질의 컨텐츠도 많이 제공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블로그 같은거 보면 진짜 K리그 팬이라면 관심가질만한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 기억으론 사소한 구더기 차원이 아니라 더 큰 문제 차원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자유게시판유무가 중요한게 아리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연맹이 과연 그 '소통'이란 것을 잘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저도 소통이라는게 중요하지 자유게시판의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닌데 자유게시판만 생기면 소통이 잘 될꺼라고 맹목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쓴 겁니다. 자유게시판을 만드냐 안만드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통을 잘 하는게 더 종요하겠죠. 자유게시판보다는 차라리 다른 채널들을 열심히 활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 생각합니다. 물론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k100 그 점엔 동감합니다. 게시판만 만들어놓고 '자, 너네 만들어달라는대로 했어. 됐지? 우리 소통 잘하지?' 이러면 더 역효과죠.
자유게시판이 절대적인 소통창구는 아니지만 어쨌든 소통창구가 하나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소통창구가 있었으면 하는데 공홈에 일대일 게시판이라도 생겼으면 하네요.
4대스포츠홈페이지중 팬의의견 들을수있큰 공간이 없는 건 축구밖에없는거같던데요..잇어서 효과있고 없고를 떠나 공개적으로 의견개진할수 있는공간은있어야지요. 그의견을 내려고 sns에 가입하고 해야 하는건가..싶네요.
전체공감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게시판 있을 때 이상한 글이 너무 많아 왕짜증이 났던 건 공감합니다 ㅠㅠ 팬이랍시고 연맹직원들에게 갑질하는 글 대박 많았음
난 sns를 아예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글쎄요? 쓰레기글이 많아서 자유계시판 없앤것이 이유라면 말이 안되죠...자유계시판에 건의하고 싶은거나 자유로운 의견이나 연맹운영에 대한 비판등 얼마든지 좋은 글이 많이 올라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sns는 거의 일회성 소통수단이지 않나요?? 다만, 더 좋은 계시판이 되도록 실명제로 운영한다거나 하는 문제는 운영자들의 능력문제지요...
원론적 취지엔 공감합니다만 제가 글에도 써 놨듯 당시 게시판 상황은 도저히 '건의' 나 '자유로운 의견' 등의 "좋은" 글이 전혀 없는 완전 쓰레기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