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장 : 대학로 두레홀 1관
공연기간 : 2007.07.27 ~ 2007.12.02
관람시간 : 90 분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가격정보 : 자유석 20,000원
제작 : 극단 두레
연극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정확히 10년 만에 재 공연 되는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제목이 낯설지 않다.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희곡작가 김태수 의 출세작 이기 때문이다.
창작극 대본 중에 손꼽히는 최고의 수작,
서민극 시리즈로 끝없는 인기를 얻었던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요즘 대학로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젊은 연출가 손남목 에 의해 다시 재탄생 된다.
그것도 막강한 출연진들을 내세운 화려한 부활이다.
부담없는 연극관람료! 아주 작은 소극장의 장점!
2006년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와 달라진 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눈에 띄는 두가지는 더작은 소극장 으로의 이동,그리고 입장료 대폭 인하 입니다.
서민 달동네 의 소박한 그 사람내음을 작은 소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하려 합니다.
정말 멋진 배우들, 그래서 가장 기대되는 연극!
국내 중견배우 중 설명이 필요 없는 ,연극인들이 존경하는 배우 공호석이 김만수역을 맡았고, 영화 와일드카드,드라마 부활,최곤의 공포영화 기담 등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이동규 와 뮤지컬 밴디트,그리고 mbc서프라이즈를 통해 널리 알려진 진정한 배우 이중성이 박문호 역을 맡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sbs슈퍼탤런트 이승민, kbs드라마 학교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최영완 이 조미령 역을 맡았다.
작가 김태수 and 젊은 연출가 손남목
작가 김태수는 그야 말로 최고의 인기 희곡작가 .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로 시작된 서민극 시리즈를 비롯하여 [칼맨][송승환의 호두까기 인형],[이구아나],[꽃마차는 달려간다], [복어]최근에 [피래미들]에 이르기 까지 수 없이 많은 흥행 되는 창작극을 탄생 시킨 장본인 이다.
연출가 손남목은 웃음 제조기 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유쾌하고 감각적인 깔끔한 연출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이다.그의 대표적 흥행 작품을 살펴보면[마술가게],[뉴보잉보잉],[이태란의 리타길들이기],뮤지컬 [송산야화],[가스펠]등이 있다.
스타 작가에 스타 연출가 거기에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 하는 작품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가 2006년에 이어 다시 재무장되어 앵콜 공연하는 만큼 더욱더 기대가 된다.
웃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는걸까?
그것은 바로 공감 이기 때문 일것이다.바로 우리네 이야기가 너무나도 진솔하게 펼쳐 지면서 나 자신의 이야기 일수도 있는 국내 최고의 걸작!
10년동안 옥수동에서 열쇠를 깍고 있는 김만수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옥수동 날건달 박문호,밤무대 가수 조미령 ,이들 세명이 펼치는 너무나 웃기면서 따뜻한 휴머니즘.
이들은 왜 이 옥수동 허름한 집에 다 모이게 된 것일까?
극장이름만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보장하겠습니다.
믿음이 가는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만을 선별하여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운영되는 대학로 중심의 두레홀은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려 [뉴보잉보잉],[마술가게],[슬픔혹은],[염쟁이유씨][버자이너 모놀로그].[굿바디]등을 공연 해 왔습니다.
두레홀에서 공연되어지는 작품 이라면 일단 한번쯤 믿고 보셔도 절대 돈이 아깝지 않으실것입니다.

때는 90년 초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옥수동 꼭대기 집에 둥지를 틀고 사는 노인 김 만 수 씨..
그는 아홉개의 손가락을 가진 구손이지만 동네 어귀에서 열쇠를 만들며 사는 열쇠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집에 세 들어 사는 또 하나의 인물 일명 옥수동 문어, 박 문 호..그는 오토바이를 즐기며 화투판을 전전하는 건달이다. 좌충우돌형 인물이지만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자칭 화투 프로기사이다.
또한 막 이사 온 마지막 인물 조 미 령.."채 리 나"라는 예명을 갖고 서울 변두리 밤 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야간 업소 여가수이다.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가슴과 꿈을 먹고 사는 미모의 여자이기도 하다. 이들이 부대끼며 한 집에 살게 된 것이다.
어느 날 노름판에 휩쓸려 다니던 박문호는 우연한 기회에 주인 아저씨 만수씨가 과거에 국내 최고의 도박판 황제 "『번개손』 이였다" 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문호는 만수에게 기술을 배워 크게 한탕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사부로 모시겠다고 졸라댄다. 그러나, 험난한 인생 역경을 경험한 만수가 자기를 불행에 빠뜨린 화투 기술을.. 그것도 젊은 시절 자기의 철 없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문호에게 가르쳐 줄리가 없다. 한편, 삼류 가수 조미령이 이사 온 첫날부터 박문호는 사사건건 그녀와 싸움이다. 어느 날, 미령의 업소까지 미행하여 그녀의 무대를 본 문호는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된다. 그런데 그 업소를 관리해 주는 폭력배들이 그녀에게 돈 뜯는 것 말고도 은근히 그녀의 몸도 요구하는 것을 본 문호는 겁 없이 그들에게 뛰어들어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사 일생으로 구해낸다. 그걸 계기로 서로의 가슴을 열어 보인 두명은 차츰 사랑에 빠지게 된다. 허나,문호는 도박판을 벌이다가 상대편 조직 가위손파에 잡혀 속임수를 썼다는 이유로 손을 잘릴 위기에 처한다. 문호를 만수의 제자라고 착각한 가위손파에서는 쾌재! 를 부르며 문호를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만수에게 큰 판을 요구한다. 젊은 시절 도박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만수씨로선! 결코 응할 수 없는 일이였으나.. 죽은 아들같고 젊은 시절 자기같은 떠돌이 문호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도박판에 끼어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