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3차정기산행 안내
2011년8월28일(4주) 정기산행을 공고합니다.
산행지 :부안 내변산
차량출발안내
창원 남양초등학교 (6시30분)-창원시청(6시40분)-창원운동장앞(6시45분)
39사앞(6시55분)-창원역(7시05분)-구암(7시08분)
마산역(7시30분) 산행지로 출발 -내서(7시45분)
차량출발 시간은 변경될수있읍니다,
산행A코스:남여치 탐방안내소-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막이고개-관음봉
내소사-내소사 주차장(5시간)
산행B코스:내변산안내소-실상사-봉래곡-직소폭포-재막이고개-관음봉
내소사-내소사 주차장(4시간)
내변산 소개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는 산.
높이는 508m이고, 최고봉은 의상봉이다.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으며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혀왔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湖南正脈) 줄기에서 떨어져 독립된 산군(山群)을 형성한 듯한 변산반도 내변산에는 의상봉(509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그 사이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변산반도 내부의 남서부 산악지를 내변산(內邊山), 그 바깥쪽 바다를 끼고 도는 지역을 외변산이라고 할 정도로 안과 밖이 매우 다른 산이다.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우러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어 일찍이 한국 8경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바위로 이루어져 기묘함을 더하고 그 사이의 계곡에는 폭포와 소, 담 과 여울이 어울려 아름다움을 보태준다.1995년 내변산에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그 주변에는 유천도요지, 구암 지석묘군,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의 역사 유적지와 '내소사'와 '월명암' 이라는 역사깊은 사찰이 있다.
내변산에는 높이 20m의 직소폭포(直沼瀑布),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禹金山城) 외에 가마소·봉래구곡·분옥담·선녀당·가마쏘[釜棲]·용소(龍沼)·옥수담(玉水潭) 등 명소가 있다.
또 내소사(來蘇寺)·개암사(開岩寺) 등 사찰이 있고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후박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이 서식하고 있다.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낙조대(落照臺)의 월명암(月明庵)도 유명하다.
외변산에는 해식단애(海蝕斷崖)의 절경을 이루는 채석강(採石江:전북기념물 28)· 적벽강(赤壁江:전북기념물 29)이 있고 그 밑 해안에는 경사가 완만한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여름철 휴양지가 많다. 1971년 12월에 변산반도 서부의 변산산괴(邊山山塊)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6월 11일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내소사 전나무숲길 소개
150년 전 만들어진 전나무 숲길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1300여 년 된 내소사. 임진왜란 때 피해를 입고 다시 복구하는 일이 계속됐으나 입구가 여전히 삭막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50여 년 전 일주문에서 사천황문에 이르는 길에 전나무를 심었다. 6∙25 때도 절은 피해를 입었지만 입구의 전나무들은 다행히 무사했다. 내소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은 다리를 건너자 매표소가 나온다. 주변에는 여느 등산지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커다란 문이 보인다. 문화재관람료 2천원을 내고 들어서자 시작부터 나무의 향연. 고개를 치켜세우고 나무 끝을 바라보니 족히 30~40미터는 될 듯하다. 몇 걸음 앞에는 나무의 역사를 보여주는 나이테가 드러난 기둥이 있다. 전나무 숲은 너무나 울창해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가을이 된다. ‘아름다운 숲’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내소사 전나무 숲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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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능가산 자락에 위치한 내소사. 수수한 매력이 아름답다. <이다일기자>
- 2 나무조각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웅보전의 꽃무늬 문살. <이다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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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 걷기에 즐거운 길
새벽이면 스님들과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이 길을 걷는다. 날이 밝으면 등산객, 관광객이 북적인다. 약 500미터의 전나무 숲길. 하얗게 머리가 샌 할머니도 막 돌이 지난 어린아이도 숲길을 걷는 데 어려움이 없다. 티셔츠를 맞춰 입은 커플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자, 손녀까지 모인 대가족도 즐겁게 이 길을 걷는다. 사람들로 하여금 즐겁게 이 숲길을 걷게 해준, 150년 전 이곳에 나무를 심은 스님이 새삼 고마워진다. 전나무 숲길에선 나이테 안내판을 비롯해 숲을 설명해주는 해설판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나무 밑에는 의자를 놓아두어 누구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왼쪽 계곡엔 조잘조잘 물이 흐르고 이따금 길을 가로지르는 다람쥐는 사람들을 반긴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마치 거대한 트레킹 코스의 축소판처럼 모든 것을 갖췄다. 등산로도 갈라지고 폭포로 향하는 길도 있다. 길의 끝에는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 장소였던 작은 연못도 있고 오른쪽엔 부도탑도 있다. 전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피톤치드’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느낌이다. | |
내소사의 나무 이야기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지은 유홍준교수는 한국의 5대 사찰 중 하나로 내소사를 꼽았다. 건물 자체보다 산과 어울리는 조화로움이 매력으로 꼽혔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다. 길이가 제각각 다른 24개의 기둥을 가진 봉래루 앞에는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보리수나무가 있고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일품인 당나무가 내소사 마당을 지키고 있다. 그 뒤로 보이는 보물 291호 대웅전 역시 나무로 이뤄졌다. 화려한 단청이 있거나 커다란 건축물은 아니지만 수수한 매력이 있어 아름답다. 정면 여덟 짝의 꽃무늬 문살은 나무를 깎아 만들 수 있는 조각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연꽃, 국화, 해바라기 등 꽃무늬가 문살에 섞여 있다. 마치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어낸 듯 잎사귀까지 표현한 나무 조각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수수한 멋을 내고 있다. | |
2009년 가을에 찰영
첫댓글 마산역에서 7시 반 물병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