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안 그래도 한글 띄어쓰기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고등학교 때 교과서 뒤에 붙어 있던 "한글맞춤법"
지금 안 가지고 있는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참 말 나온 김에 교과서 말고는 한글맞춤법 구할 수 있는 곳 없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글맞춤법 개정한 건 언제에요?
한국어문법은 학회에서 두 머리로 갈려서
아직 의견의 화합을 보지 못하고 있다지만
최소한 맞춤법은 정해져 있으니
그거라도 잘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유식한 다이님의 답변 보고 감동했어요...
그런 것까지 다 아는 사람 정말 드문데.. ^^
저 다이님 팬할래요 이제부터 ^__________^
(전 원래 똑똑한 사람 좋아해서요...하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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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하나'라고 띄어 쓰는 것이 맞아요.
아래한글 맞춤법은 정말 믿을 게 못 된답니다.
딱 한 경우씩밖에 인식을 못 하거든요.
우리말 띄어쓰기엔 예외 조항도 많은데 말이죠.
아마 '중하나'라고 나오는 건
'이 상황이 중(요)하나'라는 뜻으로 인식을 하기 때문일 거예요.
한글 2002를 안 써 봤지만 그걸 완벽하게 보완하긴 힘들 듯합니다.
그리고 '싶어하다'의 경우,
둘 다 맞습니다.
원칙은 '싶어 하다'이고 '싶어하다'를 허용하는 거지요.
띄어쓰기 정말 골치아프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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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글 2002인데, '중 하나'라고 해도 빨간 밑줄이 안 생겨요.
그런데 저도 질문. 저는 '싶어하다'라고 붙여 쓰면 빨간 밑줄이 생기거든요. '싶어 하다.'라고 꼭 띄어써야 하는 걸까요? (뭐, 한글 프로그램의 '맞춤법'이 완벽하다고는 절대 생각하진 않지만 괜히 불안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