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필수 에너지원이지만 과다섭취 땐 칼슘배설 등 부작용 심각
한국인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당 에너지를 정제된 설탕이 아니라 밥, 잡곡, 국수, 감자
등과 같은 곡류 탄수화물을 통해 섭취한다.
굳이 설탕을 먹지 않아도 필요 열량의 약 75%가 곡류 당분으로 채워지고 있는 셈이다.
곡류를 통한 당분 섭취는 다소 과식하더라도 지루한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연소돼
몸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설탕은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설탕은 섭취하자마자 포도당으로 전환돼 에너지원으로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과잉 축적되기 쉽다. 결국 쓰고 남은 당분은 체내에서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게 된다.
문제는 체내에 흡수된 설탕이 체증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점.
설탕이 몸 안에 들어오면 혈당치가 올라가고 이를 정상 상태로 돌리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혈당치가 낮아지면서 심한 허기가 몰려오고 이는 식욕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 설탕은 위액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해 위경련을 일으키고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설탕 만드는 방법
설탕은 사탕수수와 사탕무우를 원료로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설탕은 주로 남미산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다.
사탕수수를 분쇄하여 물로 끓여 설탕분을 추출해낸 뒤 건조시켜 설탕이 얻어지는데,
이때 우선적으로 순수한 설탕 성분뿐 아니라 사탕 수수에 들어있던 여러 영양분과 섬유질도 같이 결정화된다. 이것이 원당!!
이 원당 그대로는 설탕처럼 다용도로 쓰기 편하지는 않다. Because..당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섬유질 기타 성분이 변질하기 쉽기 때문!
그래서 이 원당을 다시 끓여 순수한 설탕 성분만을 추출해낸 것을 정제당(백설탕)이라고 부르는데,
그리고 나면 당밀이라고 하는 검은 갈색 찌꺼기가 남는다.
이렇게 잘 정제된 설탕은 하얀 백설탕으로, 상백당이라고도 하며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삼백´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다시 당밀을 적절히 입히는 과정을 거친 것이 갈색당(brown sugar)인데 삼온당 혹은 중백당이라고 하며,
당밀을 입히는 정도에 따라 황설탕이나 흑설탕(카라멜 추가로 삽입)을 만들수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영양분이 미량이나마 다양하게 들어 있을 갈색당이 더 우리 몸에 좋을 것 같지만,
순수한 설탕은 부패하지 않으나 당밀은 부패하기 쉬우므로 방부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흔히 시판되는 황설탕이나 흑설탕은 영양가가 다소 풍부한 대신 방부 처리의 위험도 있는 것이다.
선진국의 유기농 가게에 가거나 사탕수수 원산국에 가면 정제하지 않은 원당을 구할 수 있다.
보기에는 갈색당을 뭉쳐 놓은 것 같지만 먹어보면 훨씬 풍미와 향기가 있고 영양도 많다.
그러나 정제당만큼 장기 보관할 수는 없으며, 상온에서 오래 두면 풍미가 변질한다.
왜 유기농설탕인가요?
설탕의 원료인 사탕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유기농설탕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일반 정제설탕을 만들기 위한 정제, 가공 과정을 거치게 되면 주요한 미네랄 성분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칼로리로만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제(화학정재 혹은 원심분리)중에 사용되는 약품들은 심지어 독극물로 분류된것도 있다.
그런데 설탕이 인체 내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비타민과 칼슘을 비롯하여 많은 미네랄 성분을 필요로 한다.
즉 정제된 설탕은 사탕무나 사탕수수에 들어있는 천연의 무기질들이 결핍되어 있어
소화, 해독, 배설과정에서 우리 몸의 비타민과 무기질들을 빼앗아 가는것이다.
그러나, 유기농설탕은 영양분을 손실하게 되는 정제,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건조를 통해 사탕무나 사탕수수의 영양을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여, 당도는 높지만, 단맛은 적고 부드러워 뒷맛이 깨끗하다
갈색설탕이 몸에 좋다? 백색설탕이 몸에 좋다?
갈색설탕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이다.
1) 정백당(백색설탕)에 미네랄과 비타민의 결정인 당밀을 첨가한 갈색설탕을 만드는것
하지만, 부패 방지를 위해 방부 처리를 하게 된다.
2) 유기농 제조 공법에 따르면, 정백당과 당밀로 분리 되지 않은 갈색의 결정을 얻는것
역시 유통상 부패에는 약하기는 하다
결론적으로, 같은 갈색설탕이라해도 유기농 제조 공법에 따라 만들어진 갈색설탕만!! 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