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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다녀온 앵콜요청으로 덕적도 & 굴업도 산행계획이 당일 강풍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아쉽게도 굴업도는 취소되고
덕적도에서만 1박을 하였다
덕적도는 작년에 굴업도를 탐방할때 육로투어로 한번다녀온곳이어서 낯설지 않은 섬이다
대부도 방아다리선착장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에서 덕적도가는 배를 타고 출항하여 1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덕적도에 도착하였다.
오는 도중에 작은 유인섬에 잠시 배가 들러기도 하며 소야도와 마주한 본섬이 덕적도이다
일정은 굴업도에서 민박예정이었으나 취소되는 바람에 덕적도에서 내리자마자 부랴부랴 숙소를 정하고 짐을 풀은 후에
자유시간이 주어져 가볍게 산책겸 섬주변을 돌아다니고는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은 후 산행과 관광팀으로 다시 조가 나누어지고 .......
덕적도의 비조봉(飛鳥峰.292m)으로 오른다
덕적도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는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형성된 군도로서 수도권과 인접한 관광개발의 적지이며, 도서별 관광지가 산재하여 자연해변 4개소와 쾌적한 무공해 해안가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갯바위낚시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라 할 것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남양부에 속하였다. 1914년 근대식 명칭인 경기도 부천군 덕적면으로 불리었으며 1973년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으로 편입되고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천광역시에 편입하였다.
덕적에는 1,754명(07.12)이 35.96.km 크기의 섬에 거주하며 농업과 어업으로 생계를 꾸린다.
수도권과 가까이에 있어 여름철에는 특히 피서객이 넘쳐나는데, 피서객 뿐 아니라 피서객을 상대로 하는 숙박, 음식업 등의 업주들이 한철을 위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름 한철이 지나고 나면 쓸쓸함마저 들기도 한다.
한여름철을 피해 찾는다면 호젓한 분위기의 덕적도 그대로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나, 많은 사람이 도심으로 빠져나와 섬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숙박 등 전문적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휴업 중에 있어서 숙소 등을 사전에 잘 알아보고 방문 해야 할 것이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및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사람은 물론, 차량을 함께 싣고 여행할 수 있다.
진리 선착장은 이웃하는 소야도와 지척을 두고 마주한다. 섬 주민들 (특히 소야도 주민들)은 하루속히 두 섬을 잇는 다리가 놓일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 두 섬 사이에 흐르는 바닷물은 마치 강물이 세차게 흘러내리는 형국으로 흘러내리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덕적도 여행>
덕적도는 덕적도.소야도,문갑도,굴업도,지도,백야도,울도,선미도 등 8개의 섬과 묵도,소굴업도,각홀도,낭각홀도,소낭각홀도,톤각홀도,중통각홀도,가도,오도,도랑도,관도,벌도,상벌도,하벌도,계도,장구도,토도,연도,소지도,멍애섬,선미도,대령도,소령도,광대도,대가덕도,소가덕도,상바지도,중바지도,하바지도,소울도,중울도,목독도 등 무인도 34개로 구성되어 있다.
본섬 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일일 2차례씩 왕복하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해서 오갈 수 있으며, 문갑, 지도, 울도, 백아, 굴업도는 본섬인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서 하루 일회씩 운행하는 해양호를 통해 갈 수 있다.
본섬에서는 공영버스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나, 그 외의 섬지역에서는 민박집 등의 도움 없이는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교통문제를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 한다.(자료 : 인천시 관광과 펌)
덕적도와 소야도 사이의 등대^^
점심식사 전
자유시간이 주어져 섬주변을 어슬렁거렸는데 소야도가 마주하는 선착장 바로 옆의 바닷가로 내려서니 이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 거려
가보았더니......
경상도사투리로 뽈똥이라는 보리수나무의 열매가 달려 이걸 따먹느랴 모두 열심이다
열매는 작아도 달디 달아 ......모두들 한 입 가득 채우고......
덕적도주변은 유인섬 8개와 &무인섬 34개의 많은 군도로 형성되어 배를 타고 섬투어및 바다낚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언제 시간적 여유가 되면 덕적도에서 1주일정도 머물면서 우선은 비조봉~국수봉 산행 1일,덕적도 육로관광,섬 투어 2~3일,굴업도에서 1박, 이렇게 계획하면 덕적도 &굴업도 관광은 완전정복? 하는 셈이다
굴업도의 명성에 가려 덕적도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섬이지만 덕적도를 관광하다보면 섬이 아닌 육지라는 생각이 일 정도로
넓은 땅과 2천여명의 섬 인구수,논 경작,어장,관광자원이 풍부하여 해수욕장,솔숲,등이 유명하다
굴업도에 입도하기위해서는 덕적도를 반드시 경유한다
우리말로는 '큰물섬'이란 뜻이다
진리(도우)선착장 모습^^
지금은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진행중이다
덕적도와 소야도의 거리는 육안으로 보아도 지척인데 그 두 섬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바닷물은 굉장히 유속이 빠르다
한여름철엔 서포리선착장도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도우선착장으로 여객선이 출입을 한다
점심식사인 바지락 칼국수 ^^
국물맛이 시원하였다
덕적도 비조봉 산행 들머리에서 ^^
점심을 먹고는
비조봉 산행팀& 자유관광팀으로 나누고 .....
선착장에서 대절한 승합차를 타고 밧지름 해변입구에 내려주었다
비조봉 산행들머리는 세군데인데
진리마을(성당),밧지름 해변,서포리해변,등이 있다
비조봉 까지는 0.9km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솔숲향이 반겨준다
심호흡을 크게 하면서 청정 솔숲향을 폐부속으로 깊숙히 밀어넣으며 정화를 한다
육지에서 맡는 솔향과는 별반 차이가 없는데도 심리적으로 굳이 청정이라고 표현...... ㅋㅋ
그래도 싱그럽게 느끼는건 육지와 너무멀리 떨어져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울창한 숲이 우거져 마치 깊은 산에 들어온듯한 착각이 든다
기대이상의 조망과 숲이 기다리고 있었다
먹섬^^
비조봉으로 올라서는 중간중간에 터져주는 멋진조망이 있어 배멀미를 해서라도 섬으로 달려간다
비조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가벼운 웰빙산책로라 생각했는데....
솔숲,조망지,암릉구간,밧줄,짧지만 경사진 등로 등 육지의 산에서 볼수있는 건 다 갖추었다
중간에서 바라본 조망^^
덕적도의 해안 일주도로
비조봉 정상의 정자^^
비조봉 정상석^^
비조봉 정상 조망 1. 덕적도 군도 群島 ^^
문갑도&선갑도&각흘도&지도 & 맨우측으로 굴업도가 있으나 사진에선 보이질 않는다
비조봉 정상 조망 2.^^
비조봉~국수봉 능선을 따라 펼쳐진 덕적도의 최고봉인 국수봉(통신탑이 세워져있고 군사기지로서 정상은 진입금지이므로 우회로 이용)조망
비조봉 정상 조망3. 덕적도 감투바위& 굴업도 & 선단여
비조봉 바로아래 이어진 능선줄기는 감투바위능선이다
바다로 잠수하듯 산줄기가 이어지고 우측은 굴업도이다
굴업도에서 왼쪽으로 보면 바위 세개가 서 있는 선단여^^ 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비조봉 정상 조망4. 서포리마을 & 굴업도
서포리마을은 덕적도에서 가장 번화가 마을이다.
펜션,숙박이 몰려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비조봉 정상
비조봉 정상조망 5.
소야도 & 덕적도 밧지름 해수욕장&서포리 해수욕장
비조봉 정상에서 ^^
비조봉의 정자 ^^
비조봉은 飛鳥峰 은 새가 날아드는 봉우리란 뜻을 지닌다
비조봉 정자를 가운데 두고 사방으로 빙~~둘러보아도 조망이 아주 멋지다
이런 시원한 뷰를 보여주는 맛이 섬산행의 묘미이다
비조봉 정상 조망 6.
먹도 ^^
비조봉 정상 조망 7.
덕적도 &군도 群島
비조봉에서 내려가는 하산길은 세군데이다
밧지름해수욕장으로 가는 1.3km길과 산림욕장이 있는 서포리해수욕장 1.5km길,
그리고 운주봉을 지나 진리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교각건설로 공사중인 소야도& 진리(도우 )선착장
알알이 매달린 팥배나무열매^^
덕적도의 조망도 잘 여물은 가을곡식과 같았다
비조봉정상에서 50m 내려오면 암릉으로 된 조망바위에서 ^^
굴업도를 배경으로 .........
??
온통 솔숲으로 뒤덮히 운주봉^^
운주봉으로~~~~
운주봉 가는 길목에서.....
솔숲이 아름다운 비조봉~ 운주봉 능선길^^
비조봉과 운주봉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망재고개^^
망재고개 삼거리^^
운주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비조봉 정자^^
운주봉 雲주峰정상(231m)^^
구름이 머문다는 뜻의 운주봉은
정상석과 벤치가 놓여있고 주변은 키큰 나무들로 인해 조망이 가려버렸다
운주봉 정상에서^^
그나마 운주봉정상에서 왼쪽으로 조금 열려져있는 조망덕분에 숨통은 틔였다
운주봉의 이름에 걸맞는 구름 한조각이 지나가네
굴업도 ^^
뒤돌아본 비조봉^^
운주봉에서 내려서는 등로는 온통 아늑한 솔숲길이 이어진다
진리방면으로 내려선다
선두주자 일부는 국수봉으로 벌써 달아나고.....
지금쯤이면 굴업도의 개머리언덕에 흐드러지게 피었을 수크렁^^
내려오면 진리2리 마을^^
덕적도 진리마을의 만추 滿秋 ^^
진리마을로 내려서다가
익을대로 농익은 산 돌복숭아나무에서 자잘하게 달린 돌복숭아를 따다가 먹어보니
생긴 모양새는 볼품이 없는데 아자작 씹히는 맛도 맛이거니와 달달하여 입안이 호강을 하였다
사람이나 과일이나 겉만 가지고 아는체하다가는 .......ㅎㅎ
진리2리마을 날머리^^
비조봉 ~운주봉 산행을 2시간 여 끝내고
진리2리마을에서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니 오후 4시경,
저녁식사시간까지는 어중간한 여유로운 시간이다
숙소로 들어와
샤워하고 휴식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식사를 하였다
국수봉까지 간 일행들도 무사히 귀가하고
버스기사님에게 덕적도의 일몰장소를 알아두었으나
낙조대까진 걸어서 가기엔 멀고..... 오늘날씨로 봐선 일몰도 시원찮을듯하여 포기,
저녁식사후
마을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소주한잔으로
덕적도의 밤은 깊어만 갔다
불어오는 섬 바람이 예사롭지않아
내일 섬에서 일찍 나가기로 합의결정하고는
굴업도는 아쉽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쩌겠는가....!
일단 뭍으로 나가면
굴업도를 못간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대부도로 한바퀴 구경하기로 하였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하고는
방아머리선착장으로 출항하는 배시간이 오전 9시 30분,
1시간30분이 남아있어
뜻있는 일행들만
택시한 대를 급히 불러 섬투어를 하였다
비는 슬슬 내리고 바람불어대는 날씨에 을씨년스럽지만
이대로 덕적도를 떠나기는 아쉬운 마음에 ....
그래도 비가 오는 덕적도 풍경도 괜찮았다
덕적도 산행기 2. (육로 투어 편)
덕적도 관광지도 ^^
어젠 덕적도 비조봉~국수봉 산행을 하고
이젠 육로투어를 나설 차례이다
자전거 일주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끌고 들어와 MTB 산악 달리는 사람들도 많다
생각보다는 덕적도가 커서 걷는것보다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 편하다
능동 자갈마당의 낙타바위(선돌바위)^^
진리선착장에서 8km 떨어진 북리마을쪽으로 위치한 이름그대로 자갈마당 해안이다
비오는 능동 자갈마당에서.....^^
능동자갈마당 가기전의 갈대밭^^
북리마을의 무명 바위섬^^
북리마을^^
덕적도 가을 논^^
서포리 해수욕장^^
비오는 서포리 해수욕장^^
서포리 해수욕장 & 비조봉 능선
저멀리 산위로는 어제 갔던 비조봉 정자가 홀로 비맞고 서 있네
밧지름 해변 ^^
끈적한 소금기 절인 모랫바람에도 살아가는 순비기 & 밧지름 해수욕장
야영하는 백 패커 ^^
귀로^^
덕적도를 떠나면서......
선착장 ^^
덕적도 아이콘 하트모양의 사랑의 우체통^^
방아머리 선착장 부근의 푸짐하게 먹은 점심식당에서 ^^
구봉도 한바퀴^^
입구에서 저곳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구봉도 일몰전망대^^
밀물때가 되어
돌아나올떄는
산쪽으로 난 길을 걸어 나온다
※1박2일 일정의 덕적도 여행&산행
궂은 날씨속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굴업도는 내년에 다시 앵콜요청!
아는만큼 보인다고.....
덕적도 또한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눈으로만 담지말고
마음으로 안아주면
내리는 비마저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리고
비오는 덕적도 감성여행^^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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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굴업도 대신 덕적도 여행
1박 2일간의 여정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내년 가야죠 가을 스크렁이 기다리는 굴업도와
굴업도 보다 더 멋진 백아도 함께
2박3일로 .......
잠시 수정중이었는데 다녀가셨네요 ^^
에구구 ! 산행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번주는 출장,급식감사로 눈코못뜨고 지냈슴다
@솔바람 바쁜중에도 후기 감사합니다
제가 해야할 것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깨알같은 정보와 일정 기록, 감사합니다. 다시 갔다온 듯 정리가 되네요, 이 다음에 이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해하겠지요. 바쁜 일정에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요즘은 하루가 정말 짧지요,.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기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바쁨이 지나가고, 주말이면 또 힐링하려 떠나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