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
1. 서설
- 일시 : 2007년 6월 17일(일) 08:30 ~ 16:44
- 장소 : 경주 남산 칠불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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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행 이야기
[휴게소에서 안전한 산행을 위한 몸풀기] -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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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일기예보는 또 틀렸습니다.
그 동안 그 놈의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하고는 안 온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 놈의 일기예보가 오늘 맑다고 해 놓고는
글쎄 쪽 팔리게도(!) 비가 계속 오더군요.
하여튼 수천억 원씩이나 들어간 컴퓨터 장비가
어찌된 일인지 할머니 무릎 쑤시고 허리 아픈 것보다도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박영조 단우님 말씀처럼 환상적인 날씨였습니다.
피톤치드가 마구 솟아나는 소나무 숲속에서 비를 맞으며
남병웅 단우님의 지도로 기수련도 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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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쎄, 이 놈의 날씨가 욕을 하도 얻어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가 덕이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또 그쳐요.
허, 참. 그럴 땐 또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답니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그때 또 알아봤다니깐요.
안 간 분들을 위해 말씀을 드린다면 점심 먹고 나니까 비가 또 왔다는 것 아닙니까.
[칠불암(세불은 숨어서 보이지 않음)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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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중 휴식시간을 이용해 비 내린 산을 위하여 맑은 노래를 찬조하신, 차현구, 박영조 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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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얼굴을 찾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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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우리 일행은 걷다가 놀다가
산을 오르다가 말다가, 쉬다가 또 가다가 많이들 걸었습니다.
그래 봤자 총 걸린 시간은 네 시간 정도밖에 안 되었습니다.
산을 다 내려오니 날씨가 쨍쨍했습니다.
아마 시원하게 등산하라고 봐 준 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에 새로 오신 분들은요.
고영옥(피부관리원장), 김정희(삼성생명 근무), 홍필희(대한생명 근무)님과
김순주, 이미향, 신순희, 이지영(이상 독서지도 강사)님,
정낙찬 단우(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와 김홍화(중국교포, 연길 출신), 장명화(중국인, 중국 양주 출신)님,
김철래(중부대학 경영학과 교수)님과 조정우 학생(조병철 박사 아들, 대1)
그리고 금우동 단우님 소개로 온 이영희, 최경희님 등 14명입니다.
참 많이 오셨죠?
우리 회원 및 그 동안 산행에서 자주 뵙던 분들은
고미향, 금우동, 김상경, 김성미(대서초등), 김종탁 및 아들 도영, 김지욱, 노진화, 류경순, 박병전,
박영조, 박영주, 성정현, 신정식, 우용한, 윤경희, 김성수, 이동진(수성구청), 이상연, 이용재/심재희 부부,
이종주, 이화순, 임성영, 장윤자, 조병철, 차현구, 최재원, 허만학 단우님 등 29명입니다.
그러고 보니 버스 한 차인 43명이나 되었군요.
지난번 월례집회에서 51명을 기록하더니 YKA등산도 드디어 버스 한 대를 다 채우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자축합니다.
경주 갈 때는 버스에서 노진화 단우님의 지도로 어려운 시를 쉽게 감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해설이 있으니 아주 쉽게 다가오더군요.
저는 그 시를 편집하면서 아무리 읽어도 이해를 못 했거든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구로 돌아올 때는 김종탁 단우님께서
마이크 잡고 노래 열 곡을 지도하느라 또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입문하셨으니 앞으로 마이크 계속 잡으셔야 합니다.
히히.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산행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이리 답사해 보고 저리 답사해 보고
심지어 통일전 휴게소에서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막걸리와 파전, 묵, 두부를 사 주신
박영조 단우님께 깊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기 신발을 찾아 보아요]- 박영조 단우 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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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성수 단우님께서 손수 경주까지 운전해 와서는 국화꽃 다발을 협찬해 주셔서
새로 오신 분과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께는 푸짐을 선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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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회 때도 꽃다발 찬조해 주시고 이번 산행 때도 찬조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미처 이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며 오히려 더 미안해 하십니다그려.
그리고 나서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아쉽죠?
그래서 사진이라도 자주 찍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일상으로 돌아와야죠뭐.
그리고 또 다음 달 있을 문화답사를 기대해 봐야죠뭐.
히히.
[흥사단 단소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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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흥사단 YKA 산악회 파이팅~!
3. 회비 정산
- 수입 : 420,000원
- 이월 금액 : 1,010,510원
- 지출 : 버스 임대료(쌍마관광) : 350,000원
산행 띠지(500매) : 150,000원(1매 300원). 2년 정도 사용 가능
자료(복사비) : 45,900원
막걸리 등 : 108,900원(박영조 단우 협찬)
- 협찬 : 국화꽃 다발 15묶음(김성수 단우)
- 잔고 : 884,610원(이 금액은 월례회, DULA 창립, 벙개, YKA산행 등 총 잔고입니다.)
멋진욱 서.
첫댓글 사진은 벗씨가 천천히 올릴 겁니다. 지금 피곤해서 자고 있거든요. 히히.
대장님, 대군 인솔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별 말씀을요. 그런데 등산 많이 가시니까 되게 기분 좋지요? 저도 그래요. 히히.
파랑새는 자는 모습도 예쁘지요. 어제 두루 보살펴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당.
그날 삐져서 자는 척 했는데 정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자꾸 자꾸 더욱더 즐거워지는 yka 산행입니다요. 역시 산행은 아들과 하는 것이 제일입디다. 새로 오신분들 반가웠습니다. 대장님, 다음에 지 한테 뭐 시키실라머 사전에 예고 좀 해 주이소. 오늘 당황했심다. 아직 내공이 약해서리...ㅎㅎ (언제 최현복 사무처장님이랑 오용석 부장이랑 이성애 간사랑 같이 yka산행에 함 오시머 세분들을 위해 탁이가 멋들어지게 한곡조 뽑겠심다요.... ^^ )
미리 메일로 보내드렸는데, 미처 못 읽어 보신 모양이네여. 난 다 알고 계시는 줄 알았습니다. 히히.
순발력이 대단하십디다. 즉석에서 마이크 잡으시고도 능숙하게 잘하시던데 ㅋㅋㅋ 속으로는 당황하신 모양이네 ㅎㅎㅎ
하하!! 우리 대장님, 아날로그 한테 디지탈로다가 접근하셨뿐네요. 저 메일 확인 잘 안합니다. ㅎㅎ
저런 저런, 전 전화 같은 것 잘 안 하고 멜로 그냥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히히.
탁단우님 멋지게 데뷔하셨어요. 뭐 이렇게 되면 탁단우님 안 계셔도 대구흥사단 안되겠당! 잘 보여야지.낄낄
탁단우님은 일단 목소리가 되니께니 모두들 집중 안할수가 있나요? 멋진 데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그날 꽃 선물은 감사의 표시라고나 할까?ㅎㅎㅎ
정말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수고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 감사....
역시 우리 부회장님은 대구흥사단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너무 신경을 써 주신다니까요. 어리석은 제가 힘 많이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히히.
부회장님, 늘 그자리에서 지켜봐 주시니 든든한 힘이 됩니다. 행사에 큰 보탭입니더..
역시 대장은 대장이여. 피곤해서 쓰러져 자는 벗씨 옆에서 이러케 부지리 작업해서 올리다이, 자기도 자고자브슬텐데. 탁월한 책임감과 빛나는 솜씨에 찬사를 보내오.
우리 이모님은 항상 이렇게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니까요. 자꾸 그러시면 저 용기 계속 생깁니다. 그러면 식상합니다. 저한테. 히히.
자 그렇다면!! 단우님들 우리 등산대장 임기를 종신제로 확 바까뿌가 멋진욱 계속적으로 대장님으로 추대합시다요!!!!! 진짜로 꼭... ^^ㅎㅎ (옳소! 옳소! 열광하는 단우님들의 외침이 온누리에 메아리 칩니다요. ^^)
허허허, 왜 이러십니까? 데뷔하셨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저는 이제 아파트 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히히.
저는 이럴때 어느 자리에 설까요? 호호. 정해진 때를 잘 알아야죠~
맞아요! 맞아요! 아요! 요! 요요요요요요.....
무슨 그런 말씀을요. 하겠다는 분이 얼마나 많으신데요. 저는 이번 임기로 물러나야죠. 히히.
등산대장님께서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행운과 건강을 빕니다.
김철래 박사님, 드디어 오셨군요. 그 날이 처음인데 서먹서먹하시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앞으로 계속 뵙도록 하겠습니다. 히히.
즐거운 등산이였습니다. 등산때 사용한 자료집을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면 좋겠습니다. 소개한 시들이 좋았습니다.
넵,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히히.
저는 이상연 선배님과 얘기 나누면서 걸었던 일도 좋았고( 정말 얘기 술술 잘하시대요.) , 남병웅 단우님의 기체조도 좋았고 우리 대장님 마이크 잡았던 시간도 좋았고(정말 사람을 잘 웃게하시니까) 박영조, 차현구 단우님의 청아한 노랫소리도 좋았어요. 히히
제 얘기는 빼도 되는데. 늘 감4.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