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대전 영화를 봤습니다"머나먼 다리"

[탑건아빠]

호이를 하다가 보니 더 와닿더군요 남일아닌것 처럼 말이죠

머나먼 다리" 라는 영화인데

노르망디 작전 다음으로 유명한 대규모 작전을 다룬영화인데
"마켓가든" 이란 연합군 작전을 다루고 있죠
단숨에 적진다리를 3개 점령한다음 일자로 똟고나간다는 엽기적인
발상인데 독일의 후방 포위같은것도 얕잡아봤는지...공수부대가 다
막아 줄줄 알았나

수송기를 백여대로 다리들을 점령한다음 연합군 주력군을
네덜란드를 통과해서 독일본토까지 나일강을 건너서 안전하게 간다는
작전이라서 마켓가든이라네요

백여대가 공항에 대기하고 출발준비하는 장면에 아주 뻑갔죠
진짜 카메라 트릭없이 수송기가 때거지더군요. 실제로 보는듯 리얼

적진에 투하하는것도 수천은 쏱아내듯 곰팡이 포자때같이
우글우글 수십대에서 떨어지는데 환상이었죠

포격과 폭격 같은것도 진짜 폭팔이 화염과 함깨 20미터는 치솟는데
엣날영화라는게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멋지더군요
탱크들 기동할려고 준비할때도 지평선까지 쭈루루 서있고

연출이나 각본, 연기력 기술 빠지는게 하나없는 최고입니다
진짜 전쟁터 같에요
전쟁영화중 최고입니다
제일 좋은것은 미국제일주의를 벗어나 독일이 연합군을 가지고 노는것
... 아주 신선하죠 군복도 완전 고딕전사들..군복은 세계최고 디자인

도시점거한 공수부대를 탱크한대가 쓸고 지나가는데
연합군 엄패한 2층에다 쏘니 건물 전채가 흔들흔들

연합군 악으로 버티지만 밀패 기관총으로 탱크가 연합군 쓸어버리고.
(탱크용 밀패기관총도 있는진 몰랐내요 정말 극악이더군요)
전투장면은 정말 파괴의 미학
그렇게 연합군 깝치다가 죄다 잽싸게 퇴각할태는
아주 고소~~ 병력물량 믿고 까불면 모두 이런꼴 됩니다
연합군 바보....

요즘 나오는 이상한 어설픈 휴머니즘 영화들보다 백배 재밌더군요

전쟁영화 재밌는거 찾으시면 이거 보세요
기갑 기동이 이렇게 멋지다는걸 실감할 몇 안돼는 영화입니다
탱크들 우루루 몰려가는건 장관이더군요

저도 엣날영화라고 살짝깔보고 빌렸는데 뒤통수 맞았네요 호호
죽입니다 내일 한번 더볼 생각 입니다

[Nanzo]

머나먼 다리 1977년 영화....정말 잘 만들었죠. 그 영화 실제 고증이 거의 완벽하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나온 사람 모두 실존 인물이고 전쟁시 수행한 임무 또한 똑같다고 들었습니다.

[서머셋]

음.. 점령한 다리는 7개였고 나일강은 ^^ 이집트에 있죠. ^^;;; 밑에 리플글 하나 달아놨어요. ^^;;;

[메롱제트]

요즘 영화보다 훨씬 낫읍니다. 요즘 영화는 대체적으로 스케일이 작다고 해야하나. 엑스트라 문제가 아니라도, 작은 부대단위전투에서 미국식 영웅주의가 뭔지 보여주는것들 뿐이라서리, 머나먼 다리는 틀리죠. 머나먼 다리를 좋아하실거 같으면, 도라도라도라도 좋아하시것군요. 진주만 따위에 비하면 명작이죠..

[탑건아빠]

도라도라 좋아하죠 근데 공습장면은 진주만이 훨씬 멋지던데요 연출같은게 도라도라는 카메라 임팩트라던지 기술은 딸리지만 공습장면이 실감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