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싸고 우수한 성능을 가진 일반 세탁기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일반 세탁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가격은 드럼 세탁기에 비해 절반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구매 시 부담이 적고 세탁 시간이 절반 가량으로 짧기 때문에 드럼 세탁기에 비해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의 지갑은 다시 일반 세탁기를 향해 활짝 열리고 있다.
이 달 다나와 세탁기 인기 순위 1위는 LG 통돌이 'WF-TS108TA' 가 차지했다. 불황에 고물가가 겹치면서 저렴한 가격, 우수한 성능을 가진 세탁기는 통돌이! 라는 소비자평을 등에 업고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다나와 세탁기 인기순위 1위에 랭크됐다.
인기 순위 3위 제품 또한 LG 통돌이 'T1104T'. 최근 디자인을 중시하는 생활가전 제품 트렌드에 발맞추듯 과거 백색가전의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 T1104T 의 경우 다시 떠오르고 있는 통돌이의 명성과 다크레드 색상과 피오레 문양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 달 인기 순위 3위에 랭크됐다.
인기 순위 2위는 LG 트롬 FR1017WC 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10kg 세탁, 6kg 건조는 물론 AIR클리닝, 삶음/스팀 세탁, 9가지 세탁코스, 대기전력제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이 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삼성 하우젠 '버블 세탁기' 출시 한 달 만에 5천여대 판매 호조
지난 8월 차세대 세탁 방식 '버블 워시' 를 탑재하며 삼성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버블 세탁기' 의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출시 한 달 만에 5천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존 드럼 세탁기는 세탁 시간이 평균 2시간 정도로 오래걸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버블 세탁기의 경우 59분이면 세탁이 완료되어 기존 시간의 절반밖에 걸리지 않는다. 줄어든 세탁 시간 만큼 전기와 물 사용량이 줄어 기존 드럼 세탁기 대비 각 22%, 32%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거품을 이용한 '버블 워시' 기능으로 세탁력과 헹굼력, 옷감 보호 성능을 한 차원 높였으며 80만원대의 부담되지 않는 가격 역시 '불황'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실속형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