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타분
고리타분 = ㄱ(뿌리자음) + ㅗ(양성) + ㄹ(움직임) + ㅣ(마침자음) + ㅌ(다음) + ㅜ(음성) + ㄴ(마침자음)
ㄱ : 뿌리자음, ㄱ은 9자음중 [ㅇ]를 제외하고 가장 뿌리 깊은 소리에 해당되는 자음입니다.
소리이론은 꼴로서 뜻을 찾기도 하지만 또 한가지의 방법은 소리를 통하여도 뜻을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소리의 특징으로써 찾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ㄱ]은 뿌리 자음으로써 여기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소리를 예로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고향, 고대, 고래로, 고조선, 구석기, 구식, 구세대, 골동품, 간방, 귀중품, 귀하다, 구닥다리,
고리적 등이 있습니다.
ㅗ : 양성모음
ㄹ : 움직임, 활동
ㅌ : 다음, 따라함
ㅌ은 다음의 뜻로써 닮다, 동지, 따라함, 똑같다, 동일함, 당(黨), 동의 등 같이
동일함의 뜻을 담는데 선택되어 사용되는 자음입니다.
ㅏ : 하다
ㅂ : 분산, 발산
ㅜ : 음성모음
ㄴ : 종성자음
해설) 고리타분 : 아주 구(ㄱ)식의 행동(ㄹ)을 따(ㅌ)라 그대로 행동을 발산(ㅂ)하는 행태
모음은 빼고 해석한 이유?
원래 한글이 창제될 당시 처음으로 지어진 소리들은 모음과 자음의 완벽한 조화를
통하여 소리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칭] [인체] [농기구] 등의 기본소리는 자음과 모음 모두 소리이론에 잘 적용되지만
그 이외에 소리들은 [인칭] [인체] [농기구] 등의 기본소리들이 전부 소리를 차지하여 버렸기
때문에 모음의 풀이에 가서는 작 절용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모음은 별 의미없는 소리가 되었기 때문에 모음은 빼버리고 자음만 가지고
해석한 것입니다.
그래도 한글은 뜻이 그대로 전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음은 강조(특징)소리고 모음은 원천(근본)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이것도 선생님께서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민족은 고리족 또는 구리족이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고구려도 원래는 고려였습니다. 그러나 고려가 생기자 구자를 넣은 것인데요. <고리적에...>흔히들 말합니다. 아주 오래된 것을 일컬음이지요. 그런데 우리 민족이 약해지면서 비하된 용어로 '고리타분(아주 듣기싫다)하게 왜 그런 말을 하느냐'라고 말하는 것을 목도합니다.
[구=간=건=뿌리=고] 이기 때문에 어원이 동일함으로 어감상 틀렸지 뜻으로는 동일한 뜻이 되는군요. 참고로 소리이론은 한글을 [뜻을 담는 그릇]으로 봅니다. 동일한 그릇에 많은 다른 어감을 넣을 수 있죠. 예로 건방에 좋은 의미도 넣을 수 담을 수 있고 역사의 뜻도 담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원논쟁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리이론의 목적은 한글에 뜻이 담길 수 있는 글임을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