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 (토).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백마고지전망대-월정역-평화전망대-노동당사 여행.
로망스 투어의 여행상품으로 조건이 좋아서 아내와 함께 철원 DMZ 지역과 고석정 1일 여행을 했다. 중식을 제공하고 철원쌀 500g과 농산물 만원 상품권을 주면서 여행비는 1인당 28,900원으로 관광 해설사가 동행하며 안내해 주는 여행이었다. 아침 7시 30분에 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에서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하여 오후 6시경 잠실역에 도착한 여행으로 일정도 좋았다.
먼저 간 곳은 고석정이었다. 고석정에서 두 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철원관광정보센터의 관람과 고석정 주변의 산책을 했다. 정보센터에서 의자에 앉아서 안경을 쓰고 래프팅 체험을 하는 것이 좋았다. 가만히 앉아서 의자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인데 한탕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명승지를 구경하는 것이 스릴도 있고 재미있었다. 고석정옛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었는데, 아무도 가지 앟은 곳을 혼자서 30분 정도 걸어보기도 했다.
다음은 두루미 평화마을에 가서 점심을 먹고, 백마고지 전승기념지 전망대에 가서 군인으로 부터 상황 설명을 들으면서 가까이 보이는 백마고지와 북한의 지역들을 바라보았다. 철원평야가 우리지역이 되는데 결정적인 상화이 된 백마고지 전투에서 승리한 것이 너무도 자랑스러운 역사 이야기였다. 너무도 많은 사상자를 내고, 산 높이가 1m 낮아질 정도로 포를 쏘았다는 전쟁터이다. 당시에 김일성이가 백마고지를 빼앗기고 3박 4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통곡했다는 이야기를 오늘 여러번 들었다.
다음으로 전에 두 번 다녀온 적이 있는, 경원선의 남쪽 맨 마지막역인 월정역을 둘러보고, 평화전망대에 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 격전지의 여러 모습들을 설명을 들으면서 바라다 보았다. 마지막으로 옛 철원의 노동당사에 가서 둘러보고, 그 앞에 설치된 농산물 장터에서 선물 받은 상품권으로 도라지 쇼핑을 하고 돌아왔다. 구경할 것 다하면서도 바쁘지 않고, 여유있게 관광여행을 한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귀가했다.
철원관광정보센터내의 전시물.
정보관에서 래프팅 체험중.
임꺽정 동상.
옛 철원 노동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