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어렵고 확율이 낮은 의과대학원진학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학부 & MCAT 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한국식의 수준개념으로) 중 또는 하위에 속하는
학교들을 알고 있으면 (미국이 워낙이 넓은 나라인지라
세세히 파악이 힘들겠지만) 언급을 부탁합니다
참고로 아이는 시카고인근의 공립학교에 재학중이며,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나 뉴욕주에
속하는 의대에 집중하고자하며, 사립의대는 지역과
무관하게 고려중입니다
아빠가 생각하는 의대진학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2가지 사항으로,
첫째는 현재 한국에서 홍보중인 캐러비안-의대진학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사자격시험을
통과후 미국내 병원의 residency
matching 시에 미국내 의대졸업생들과 비교되어 중대한
단점이나 상대적인 불이익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출신학교와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경쟁(성적)만으로 결정되는지 궁금
하며, 둘째로는 MD 가 아닌 DO(doctor of osteopathy)
학교진학입니다
미국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DO 가 chiropractor 와 비슷한
, 한국식으로는 물리치료사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DO 가 전통적인 MD (allopathic
medicine 이라고도 하나요?) 와는
의대교육에서 어떻게 차이가 나며, 졸업후 residency 도
MD 와 동일하게 받을수가 있나요?
모든 과정을 이수후에 진로(취업 또는 개업)와 대우는 MD
와 차이는 없는지 ?
DO 에대한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 두서없이라도
생각나는대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 권영훈
제가 메디게이트 칼럼에 기고한 미국 의대 들어가기 를
꼭 한번 review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의대 입학이 현재의 한국 입시 시스템과 다른 점 중
중요한 것은 MCAT 점수와 같은 적성 시험 점수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험 성적 뿐만
아니라 다른 요건들도 잘 갖추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또 다르게 해석하면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미국에는 엘리트 코스로 의대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다른 길로 경유해서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간호사를 몇년하다가 온 사람,
paramedic 으로 일하다가 온 사람, 일반 이과 계열
대학원을 나온 사람 등등....
쉽지는 않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그런 미국의 전형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일반 의대 하위권 의대는 US NEWS 같은 사이트에 가서
US NEWS MEDICAL SCHOOL RANKING 에 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실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RESEARCH 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Northwestern 과 Univ of Chicago 중 어디가 더 들어가기
힘드냐
하면 대답하기 쉽지 않지만
예를 들어 Finch chicago medical school 같은 곳은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하위권임을 부인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뉴욕지역에서는 New York Medical College (Valhalla, NY)
SUNY downstate 같은 의대가 Cornell , Columbia, NYU
같은 곳보다는
들어가기가 일반적으로 쉽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주립대의 경우 그 주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유리한
경우가 많겠지요.
몇 번 시도했는데 일반 의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의사는
하고 싶고 하는 사람들이
주로 Carribean 이나 DO school 에 가게 됩니다.
미국 사람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학교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고 어쩔 수 없을 때 가는 차선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residency 들어가는데는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좋은 곳에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 - 일반 FMG 들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다
들어가게 됩니다.
수련을 받고 나서 practice -일반개업... 을 한다면 사실
일반 의대 졸업생들과 크게 다를 게 없겠지요.
물론 academic 하게 나가겠다면 아무래도 일반 의대를
졸업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겠습니다.
DO 에 대한 것은 google search 를 좀 더 해 보시기
바랍니다. DO는 물리치료사 같은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정식 의사입니다. 다만 degree 가 md 가 아니라 DO라는
사실이지요.미국에
14개정도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O 는 osteopathic medicine 으로서 배우는 style 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고 졸업하면 많은 수가 일반 residency program 에
들어갑니다. 많은 수는 DO residency program 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일반 residency 에 들어갈 때
아무래도 USMG MD에 비해서는 당연히 한단계 밑으로
간주됩니다. FMG들, Carribean graduate 과 유사하다고
하면 적절한 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를 한다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strategy 중 하나는basic science 계열 대학원에
진학해서 publication, research 경험을 쌓은 뒤
의대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운 dental school 또는 다른 전문 대학원에 들어갔다가
중간에 몇년 뒤 다시 의대를 지원하는 것
또는 졸업과 동시에 의대에 진학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첫댓글DO는 미국에서 정식의사로 레지던트 과정도 있습니다. DO출신들도 요즘은 MD레지던트 과정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DO의대 들이 요즘 신설되는 것같아요. 물론 125개의 미국 MD의대에는 밀리지만, studentdoctor network에서 앞으로 3년간 10개의 DO들이 신설된다고 본것 같아요. DO들도 매칭할 수 있고, 제가 알기로는 pre-match도 가능한 것 같아요. 미국 AMG들은 그해 졸업생이라면 pre-match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캐리비안 의대들의 경우 SGU, ROSS, AUC, SABA (여기까지가 캘리포냐 approved, NYS approved), AUA,MUA(nevis),SMU(NYS approved) 나머지는 50개중에서 약 40개주에서 면허가능한 것같아요. 캐리비안 의대들이 일종의 사업이기 때문에, 주 메디칼보드에서 자체적으로 site visit, clinical site visit등등으로 검사해보고 수준을 판가름하거든요. 요즘 각 주 메디칼보드에서 캘리포냐 메디칼보드 리스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벨몬트, 뉴멕시코, 주들이 대표적이네요.
캐리비안은 사실 꽤 많은 리스크가 많아 보였습니다.. 적어도 NYS approved가 아닌 학교라면 시설이나 졸업생면에서 많이 수준이 떨어져 보이고, 과연 학교야?하는 생각도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캐리비안의 몇몇 이상한 학교의 나와서도 USMLE 마치고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가는 거 보면 역시 중요한 것은 USMLE 점수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DO는 미국에서 정식의사로 레지던트 과정도 있습니다. DO출신들도 요즘은 MD레지던트 과정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DO의대 들이 요즘 신설되는 것같아요. 물론 125개의 미국 MD의대에는 밀리지만, studentdoctor network에서 앞으로 3년간 10개의 DO들이 신설된다고 본것 같아요. DO들도 매칭할 수 있고, 제가 알기로는 pre-match도 가능한 것 같아요. 미국 AMG들은 그해 졸업생이라면 pre-match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캐리비안 의대들의 경우 SGU, ROSS, AUC, SABA (여기까지가 캘리포냐 approved, NYS approved), AUA,MUA(nevis),SMU(NYS approved) 나머지는 50개중에서 약 40개주에서 면허가능한 것같아요. 캐리비안 의대들이 일종의 사업이기 때문에, 주 메디칼보드에서 자체적으로 site visit, clinical site visit등등으로 검사해보고 수준을 판가름하거든요. 요즘 각 주 메디칼보드에서 캘리포냐 메디칼보드 리스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벨몬트, 뉴멕시코, 주들이 대표적이네요.
캐리비안은 사실 꽤 많은 리스크가 많아 보였습니다.. 적어도 NYS approved가 아닌 학교라면 시설이나 졸업생면에서 많이 수준이 떨어져 보이고, 과연 학교야?하는 생각도 들정도입니다. 하지만 캐리비안의 몇몇 이상한 학교의 나와서도 USMLE 마치고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가는 거 보면 역시 중요한 것은 USMLE 점수인 것 같습니다...
Thank you for your input.
You will run into many of Caribbean graduates and DOs when you get into a FMG friendly residency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