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를 방영하는 채널도 늘어나고 그에 따라서 신작이 늘어나는데
신작이 많이 방영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방영했던 재밌는 애니메이션을
다시 한 번 좋은 시간대에 편성해주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꾸역꾸역 생각나는 몇 작품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제 능력상 애니메이션에 한정하고 애니메이션의 연령층도 가지각색입니다.)
(최근 방영되지 않거나 늦은 시간대에 방영하는 작품입니다-편성표를 다 외우지 않아서 있을수도)
(배역은 제가 기억하는 것으로 씁니다. 그러므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GO Go 다섯쌍둥이 1,2기 (투니)
2기까지 상당히 재밌게 봤죠. 대부분 투니성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하늘-이자명님, 진홍이-여민정님, 진남이-정선혜님, 진보라-양정화님, 진하연-김선혜님 등)
제가 본 여민정님의 첫 남아역이였구요. 양정화님이 부르신 진보라의 노래도 기억난다는..
지금 생각해보면 김선혜님의 진하연역은 상당히 도박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기 오프닝은 양정화님의 독창이 대부분이였고, 2기 오프닝은 다섯 분 모두가 함께 부르셨죠.
WE 몇 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 또한 재밌어서 한번 쯤 다시 보고 싶은 만화입니다.
다 다 다! 1,2기 (투니)
(강예나-이지영님, 민우주-이미자님, 루다-여민정님, 바바-양정화님, 크리스-이현진님 등)
시리즈가 길지만 질리지 않는 만화. 이현진님의 잠재력이 드러난 때가 아닐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스토리와 적절한 배역분담이 특징입니다.
2기 엔딩을 이지영님께서 직접 부르셔서 저도 깜짝 놀랐죠.
작은 눈의 요정 슈가 (투니)
(슈가-배정미님, 사가-문선희님, 크레타-양정화님, 솔트-이명선님, 페퍼-이지영님 등)
배경이 독특하다는 점. 그리고 스토리도 재밌다는 점이 특징인 애니메이션
귀여운 슈가를 배정미님이 멋지게 소화해 내시는 것도 볼거리. 떼 쓸 때가 일품입니다(애플파이)
양정화님의 "어머 사가" 이 말이 도대체 끝날 때까지 몇 번 나왔는지 아직도 그 목소리가 기억납니다.
항상 경쟁하는 사가와 크레타. 그리고 요정들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꾸러기 수비대 = 출동! 12레인저 (KBS,투니)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나고 쓸 엄두도 안 납니다)
저는 꾸러기 수비대로 KBS판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용띠인데 상당히 뱀에게 끌렸다는!!
이현선님의 똘비와 장정진님의 마초 그리고 요롱이의 김일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한문시간에 12지 외우라면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내용도 동화나라의 이야기와 연관이 되어서 특히 어린이들이 재밌어 할 만한 만화입니다.
달의 요정 세일러문 (KBS)
저는 이거 1화부터 봤지만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어디가 끝인지... 비너스까지 보았습니다.
그 뒤에 우라누스도 나오고 그런다는데 상당히 장편
(세라-최덕희님, 머큐리-정옥주님, 마스-서혜정님, 루나-박은숙님, 레온-김일님 등)
대중적인 만화라고 할까요. 제목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제 친구만 그럴수도..
변신장면도 다 기억나네요. 어디서는 그게 선정적이라고 하던데, 그게 편집된건가는 모르겠습니다.
"문 파워 액션!" 하던 최덕희님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턱시도가면
그 당시 남자인 제가 볼 때도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끈기있게 보아야 다 볼 수 있다는 ^^
무한의 리바이어스 (애니원)
내용은 어쩐지 확실하게 다 보지 못하고 부분부분만 본 작품입니다. 인원은 어마어마합니다.
상당히 1급 캐스팅이라는!! 예전의 이누야샤보다 개인적으로 더 화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내용을 많이 알고 있지 않아 쓸 말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한번쯤 보고 싶은 작품.
슬램덩크 (확실히 모르겠음)
성우진도 잘 기억나지 않네요. 하도 오래되가지고 목소리만 기억납니다. 홍시호님이 강백호역으로
활약하신 것을 1년전쯤 알았습니다. 제가 본 것은 강수진님이 강백호 맡으신 버전으로 보았습니다.
옆에서 보던 누나는 김수겸인가,김수경인가 하여튼 상양의 감독 겸 선수에게 빠지더군요 ^^
코믹적이고 또 스포츠로써 재미도 있는 작품. 역시 장편입니다. 윤대협-서태웅 하다가 강백호의
멋진 활약을 보여줄 때 그 때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른 일화가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디서든 꼭 한 번 해줬으면 하네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챔프에서 방영하던데 첫 방영은 어딘지..)
역시 다 보지 못하고 후반부만 본 작품. 최근에 일요일 새벽 1시부터 2시 30분까지여서
골치 아팠다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규화님!! 저는 이규화님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보았습니다.
예전에 KBS에서 새벽에 하던 '게임특급'인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오셨는데,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임을 알았죠. 또한 이인성님의 차분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기회.
너무 케로로의 이미지가 강해서.. 세계관이 워낙 방대해서 역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체포하겠어 (투니)
2기는 보지 못하고 1기는 전부 보았던 작품. 정미숙님이라는 것을 알고 본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노한나-정미숙님, 민호영-최덕희님, 반장-김기현님, 단순미-지미애님, 도일-성완경님 등)
러브스토리인가 코믹스토리인가 가지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입니다. 골인지점은
역시 민호영 순경과 도일의 결혼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 (2기에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이 작품을 캐뱅 들어온 이후 본 작품이라 성우 분들을 알고 본 만화 중 하나죠.
이야기도 재밌어서 볼 수 있고 연령층도 다양해서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개인적인 판단이 섭니다.
컴퓨터 형사 가제트 (MBC)
(가제트-배한성님,페니-정미연님 등)
'이거 모르는 사람도 있는가' 할 정도의 생각이 드는 만화. 완전 코믹물입니다.
배한성님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가제트.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보고 싶어요!!
이것들 말고도 많습니다. 카레이도 스타, 축구왕 슛돌이, 피구왕 통키, 우리는 챔피언,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하니, 영심이 등 어디서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꼭 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흘러간 명작들이 많네요. 모두 성우분들의 노력이 담겨있는 작품.
신작이라는 물결에 휩쓸려 과거를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그렇다고 신작을 막아라. 그건 아니죠.
그러나 신작이 너무 많다보니 배역도 엉뚱할 때가 있습니다. PD분들의 능력을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감상/분석란에 올려야 할 것 같았는데,
하나의 역사이기도한 많은 작품들을 잊지 말자는 차원에서 이 곳에 올립니다.
너무 딱딱했나요? ㅠㅠ 과거의 명작을 뛰어넘는 작품. 항상 기대하겠습니다.
첫댓글 가제트 초기판은 페니역에 김진숙님이었습니다.. 바로 캔디역의 캔디역을 맡으신 분이었죠... 그리고 은하철도999 메텔역에 송도영님을 많이 알고 계시는데 예전 메텔역은 정희선님이었고, 많은 작품의 재더빙으로 예전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GO GO 다섯 쌍둥이 2기 여는 곡 '모여라'는 WE 3집에 수록돼 있습니다...
리바이어스는 챔프에서 작년에 재방 꽤 했습니다...심야시간이긴 했지만....에스카도 몇주전에 재방이 끝났고... 체포...시리즈는 04년까지만 해도 볼수 있었고...,,,오래되어 방영권이 없어진게 아니라면 투니초기방영작들도 다시 해주면 좋겠는데..
난 솔직히 신작들보단 옛날 만화가 더 재밌던데. 정도 더 많이 가고...
저도, 늙어서그런지 몰라도(웃음) 요새 만화보단 어렸을때 초등학생에 꼭꼭 챙겨보던 만화가 생각나네요..옛날 자료들 찾기도 힘들고..다시 한번 티비에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전 추억의 만화를 좋아합니다
다다다는 퀴니에서 하고 있어요^^ 슬램덩크 SBS판 진짜 다시 보고 싶어요. 이거 할때가 초딩 4학년땐가 그랬는데 성우에 눈을 뜨게 해준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다섯쌍둥이는 안봤지만 "모여라"는 좋아하죠... 꾸러기수비대 성우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래도 일님이 가장 기억에 남고.. 아 영남님도 나오셨죠? 세일러문도 좋아했어요! 6시에 했었던가요? 아주 시간만 되면 후다다닥달려가서 티비틀고 오프닝보고 광고보고 시작하면 빠져들고.. 에스카플로네하니까 미스틱아이즈가-_-;;;;;;;
음..다시 보고 싶은 만화들이 많네요..
세일러문은 정말 보고 싶지만 원작자가 방영을 금지해서 더이상 방영을 못한다는 설이 있네요..안습입니다. 다다다도 너무너무 보고싶고(퀴니가 안나와서) 천사소녀 네티가 정말 보고싶네요^^..비록 한국어더빙판에서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좀 그랬지만... 꾸러기 수비대도 정말 보고싶고^^
에스카플로네의 첫 방영은 SBS 였지요.. 군데 군데 삭제된 부분이 지나치게 많아서(스토리 진행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보는데 참 애로사항이 많기는 했지만 역시 성우진들이 워낙에 빵빵했던지라.. ^^
에스카 플로네에 삭제된 장면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무삭제로도 보고싶은걸요?^^ 막방 끝나고 다음날까지 그 여운에 시달렸었는데. 정말 성우분들 빵빵하셨더랬죠.
전 천사소녀 새롬이를 보고 싶어요. 다른 작품도 많죠.
저기 이현선님은 새촘이(새초미인가?)아니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