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기초 및 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연구 중심의 대학 카이스트 학생들이 사찰음식을 맛봤다.
사찰음식 특화사찰 대전 영선사(주지 현도스님)는 5월20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외국인학생 700명에게 사찰음식을 제공하고 작은 연등과 단주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교 축제인 ‘2013 카이스트 태울석림제’에 맞춰 영선사가 마련한 음식은 도토리구이와 마된장무침, 김장아찌, 느타리버섯구이, 우엉조림, 유부버섯조림, 깻잎구이를 비롯해 50여 가지다.
카이스트 불교학생회 유민 회장은 “절에 가서 비빔밥은 먹어 봤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사찰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처음인데 단백하고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든다”며 “자주 이런 음식을 먹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찰음식을 준비한 영선사 총무 법송스님은 “학업과 연구를 하면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사찰음식과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며 “정갈한 사찰음식을 먹고 힘내서 더욱 열심히 연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선사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이 되었으며 대전시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지역의 노인정과 복지시설, 전ㆍ의경들에게도 사찰음식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첫댓글 카이스트 학생들의 머리가 맑아졌으리라 봅니다. _()_
사찰요리가 맛있죠.
사찰음식은 단백하죠. _()_
학생들이 더욱 명철해지 것 같습니다. _()_